모우라가 어떤 선수였는지 아는 사람이 몇 없는 것 같던데 브라질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항상 초대형 유망주로 같이 거론되던 개쩌는 선수였음. 분명 실력있고 장점이 있는 선수인데~~ 부상 원인도 존재했으나 완전히 외면당해 선발에서 밀려남. 존나 냉혹한듯. 지난 시즌 손흥민 득점왕 포기각 나왔을 때 결정적 어시스트도 모우라 였고 챔스 준결승서 자포자기 각 나왔음에도 단시간 헤트트릭으로 멱살 잡고 캐리한게 모우라였음. 미친 존재감이 있는 선수란 말이지. 마지막으로 홈 구장 그라운드 걸으며 우는 모습을 보고 나도 울컥해버림. 얀과 토비 보낼때도 구단에 쌍욕 무지하게 했는데 모우라도 가버리네.. 얀과 토비 내보내고 수비 개판난건 함정. 아직도 수습 못하고 있는건 더 함정. 마지막 시즌인데 저저번 경기에서 윙백으로 교체되어 폭망 플레이가 나와 역적으로 몰려 버린것도 솔직히 모우라 탓이 아니라 교체할 선수가 없는 막장 팀 스쿼드 때문이잖아. 이번 경기도 마지막까지 교체 출전해서 뭔가 보여줄 분위기 자체가 아니었기에 많이 아쉬울듯 함. 그 와중에 포로 되도 않을 슛 남발은 진짜 할 말을 잃게 만든다. 부디 다른 곳에 가서도 남은 축구 인생 마음껏 즐기며 짱 먹길 바람. 탈트넘은 과학이라 라멜라도 탈트넘하자 펄펄 날아다니고 포이스나 다른 선수들도 우승컵 한번씩 들어보는 신기한 상황이 연출됨. 프로리그에서 냉정한 평가로 이적은 어쩔수 없는건데 모우라는 참 마음이 아프다. 손흥민 이적으로 벌써 토트넘 경기 본게 8년이네. 이런 쓰레기 팀에서 선수들이 고생 많이 한듯. 케인 손흥민 모우라~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해서 닭의 저주를 끊고 펄펄 날아다녔으면 좋겠다. 우승도 한번씩 하고 말이지.
소중한 장면들을 보면서 눈시울이 ㅠㅠ 두 방울 흘렀음.. 모우라가 포옹을 풀지 않으며 ㅠㅠ 둘의 관계를 알게 해줌.. 잉글랜드에서의 웨일스 출신.. 벤 데이비스 결혼식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벤뎁 아내와 손흥민 절친 모습.. 상남자 로메로 가족과의 손흥민 느낌도.. 토트넘 선수 및 관계자 모두가 손흥민 존재감 물씬 흡입~ 관중석 많은 한국팬들의 손흥민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