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아나운서가 지성팍이라고 안하고 박지성이라고 부르는거에선 괜히 감동.그건 메이저리그에서 평소대로 누구나 찬호팍이라 부르던걸 안하고 한국식으로 이해해주고 박.찬.호라고 불러주는것과 같음.별거 아닌거같지만 그건 굉장히 인상적인 배려임. 근데 아이러니한게 평소엔 손흥민도 흥민 쏜이라고 하는 장내 아나운서같은데ㅋㅋ 답글이 2개 달린걸 보니 뭐랄까 좀 추가설명하고 싶은게 있는데 그래서 일일히 답글로 남기긴 뭐하고 수정해서 추가하자면 영국이나 미국의 영어권국가에선 우리나라의 성씨인 "'박"을 있는그대로 발음하기가 어려워 아주 일부러 비슷하게 발음하려 노력하지 않는 이상 그냥 Park이라고 표기하고 부릅니다. 그래서 현지팬이든 해설자든 아나운서든 저쪽에선 지성팍,찬호팍이라고 부르는게 흔하고 일상적인 일이죠. 더군다나 그걸 그쪽 방식으로 부르는게 아닌 한국식으로 성씨를 먼저 불러주는일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박찬호가 현역으로 활약할 당시 다저스에서 한국의 날인가 행사를 할때였나 어떤 현지해설자가 미국식과 한국식 성과 이름 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찬호팍이 아닌 박찬호가 맞다고한 사례가 한번인가? 있었기에 그건 특별하게 다가오고 인상적인 기억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박지성도 소속팀이었던 맨유에서조차 앰버서더인 현재까지도 늘 지성팍으로 불리웠지 제 기억속에 박지성으로 불리운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토트넘에서 그것도 현역도 아닌 박지성을 한국식으로 불러준건 특별하고 세심한 배려가 없다면 가능하기 힘든 드문일이라는 겁니다. 흔한일이아니고 툭별한 경우이기에 그래서 작게나마 감동을 받은거구요.
아주 아주 좋아요. 매우 좋아요.화면 장면들..직관 하셨나봐여.부럽부럽. 이 게시물 여러 번 돌려 보게 될 듯요. 건 글코 ,,관중석이 피치와 가까운게 징짜 좋아요. 그게 EPL에서 가장 좋은 점이죠. 2002 상암이나 요즘 리모델 대구 축구장도 다 좋은데 관중석이 넘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