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근데 녹음기 선물한 거 진짜 최고다......영은성우님 말대로 악세사리나 반지 이런거 했으면 너무 부담스럽고 또 너무 그 사람 맘이 어떤지 보이는데(작정하고 꼬실때쓰는 선물) 후배로서 직업적으로 필요한거를 주니까ㅠ 엄청 인간적으로 고마웟을듯...선물은 진짜 그 사람이 뭘 필요로하고 좋아할지 고민많이하고 주는게 좋다는 걸 또 다시생각하고갑니다..
근데 진짜 좋은 선물이였네요 이 선물에 넘어 가진 않았더라도 마음이 더 간건 사실이였을듯 그냥 흔하게 날 넘어 오게 만들려고 하는 선물이 아니라 내 생각을 진지하게 하고 한 “나”를 위한 선물이란 생각에 이 사람은 이런 선물을 하면서도 이렇게 까지 나를 생각해주는구나 그 만큼 배려 있고 또 진심이구나 를 느껴서 더 맘이 가게 된거 같은 느낌?
성우분들은 작품 준비하시면서 녹음하면서 듣고 캐릭터를 잡는 경우가 많으실 것 같아요. 시청자가 듣는 건 자기의 진짜(말 할 때의 목소리가 아닌)목소리인데, 본인이 듣기 위해서는 녹음해서 듣는 방법밖에는 없죠. 지금은 폰 성능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진 녹음기가 더 음질이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