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에 가입하여 혜택을 누려보세요. / @user-charlesmililab 샤를 세환이 제공하는 밀리터리의 세계. 무기, 전쟁사, 밀리터리 이슈 등 밀리터리에 대한 모든 것을 총 망라한 종합 밀리터리 채널 광고 및 섭외 문의 : charlesmililab@daum.net #샤를세환 #이세환 #샤를의군사연구소 #밀리터리 #무기 #전쟁사
포병전역한 입장에서 볼때 연평도해병대가 얼마나대단한지 감탄밖에 안나온다 평상시라면 포들 1차목표를향해 사각고각 맞춰서 방열되있고 장약도 맞게 준비되있지만 훈련 직후는 정비 받느라 준비따위 전혀안되있을텐데 근데 대응사격을 저리 빨리한다고? 게다가 훈련직후 긴장감 다 풀려서 개인정비하다가 포탄떨어지고 옆에 전우가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저런대응은 말이안되는 수준임 그냥 히어로들이다
포탄 떨어지는데 탄약고에서 탄 꺼내 채운 용기는 박수 받아 마땅합니다, 근데 그런 게 포상반원 제외한 포병의 단점이죠 후임이 선임보다 먼저 죽는..선임이 죽거나 전역하거나하면 죽거나 다쳐서 사라진 후임들 말고 신병이 와서 선임자리까지 채우면? 당연한 마비입니다 괜히 갱도화하라고 김정은이 난리친 게 아니죠 일시적으로 군단 포병대가 사라진거나 진배 없었으니 엄청난 공훈입니다.
포병사격지휘병 출신이라 샤를님 설명을 풀면(북한포가 3,4,5번만 먼저 쏜 이유) 원래 포병사격은 기준포(6문이 1개포대라면 3포가 기준포)가 먼저 쏘고... 그걸 본 관측병이 포대로 수정사격을 명령함.(이게 영상에 나오는 1차사격) 그 이후 기준포가 다시 쏴서... 일정 수정량 안으로 들어오면 효력사(6문이 동시사격)를 함.(이게 못쏜 2차사격) 기본적으로 포병사격은 면을 때리는것이지... 표적을 맞추는게 아님. 요즘은 관측장비들도 우수해지고, 우크/러 전쟁에서 하이마스급의 유도로켓들을 봐서 눈들이 높아졌지만 포병이 전장의 신인 이유는 그 가성비 때문임.(유도로켓을 무한정 쏠 수 없단 얘기) 장기전에서 한발에 고폭탄 40~50만원짜리 하루 4~5,000발씩 쏘면서 적 저지, 보병, 기보, 공군의 시간을 벌어 줄 수 있음. 연평도 당시 우리군의 탄착군을 세계 어느나라든 포병관계자가 본다면 13분, 수정사격없이...포탄이 떨어지는 상황... 실사격 장비의 신뢰성, 우리군의 숙련도에 감탄했을거. 정말 자랑스러운 후배들임.
당시 대포병레이더 근무했었습니다. 밤샘 작전이후 특이동향으로 주간까지 작전진행했는데 최대한 노력했지만 절반에 못미치는 개수와 신뢰성이 떨어지는 표적획득 결과에 조금 허탈했어요. 연식도 오래되고 고장도 자주나서 매주 정비를 받던 장비였는데 포격도발 이후 예산이편성되어 대포병레이더 장비구매와 기존장비 개량사업이 진행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TPQ 36에 계셨나 보네여~ 기술교범 보면서 고생했던 때가 있었네여... 흔히 6.25때 장비라고 했는데~ 기계가 노후화된 탓에 로켓탄 등은 80% 이상 탐지가 되어야 하는데 절반이나 그 이하로 탐지가 되고 포사격때마다 탐지미흡 원인분석 자료를 써서 군단화력처로 보고했더랍니다. ㅎㅎㅎ 아 레이더....
화천 모 포병부대에서 K-9 사수로 전역한 11군번 입니다 처음 장비를 접하고 일조점호와 청소 전시기 조작 보일러 조작 각종 탄종과 장약과 신관 등등을 접하면서 밀리터리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던 저에게는 너무도 웅장하고 멋진 장비 였습니다 썩 마음에 들어서 연등까지 하며 K-9교범도 공부하고 그랬는데 샤를께서 장비에 대한 설명을 쭉 읊어주시니 군생활 하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ㅎㅎ 제가 있던 부대는 개량이 하나도 안 된 초창기 모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장비에 신뢰를 가질 정도로 꽤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얘기는 후에 들었지만요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었을때 해병대 분들의 활약상을 보며 가슴이 두근거렸건 장비를 직접 보고 관리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휴가를 나가다가 자대로 복귀하신 두 해병의 전사 소식에는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 영면하소서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ㅎㅎ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연평도 도발 직전 7포병여단에서 전문하사까지 마치고 전역했었는데, 13분 만에 반격 사격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과연 가능할까?" 라고 진지하게 고민했던게 기억납니다. 적 포탄이 떨어지자마자 화포들을 대피시키고 탄약고까지 수백미터를 뛰어가 포탄, 장약, 신관을 챙겨 손으로 날라 장전하고 사격했다는데 훈련도와 용기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저희 부대에서 연평도로 파견 근무를 나가서 수고를 많이 하셨다고 들었네요. 대한민국 포병 언제나 응원합니다.
아...선배님이네요 북진, 당시 제가 전문하사로 근무할때 제가 있던 대대에서 1개 포대가 영평도로 들어 갔었죠... 당시 저두 유서쓰고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사까지 하고 전역한지 6년이 지났지만, 당시를 생각하면 아찔하면서도 그때 결판을 못 본 게 솔직히 한 이됩니다. 그 이후 목함지뢰로 시작으로 서부전선 포격때 강화도에서 한달정도 증원을 갔었죠...
연평도 때 실제 대응사격 가능한 준비는 이미 8분내에 끝난 걸로 알고 있어요. 정말 대단합니다. 다만 대응 사격을 해도 되냐는 명령체계에 좀 붙들렸고, 그래서 이후에 대응 사격 메뉴얼도 좀 개선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발 앞으로도 좋은 무기, 좋은 환경을 계속 제공할수 있도록 예산좀 잘 지원하고 어디로 세지 않도로고 잘 관리했으면 좋겠네요
많은 향상과 업그레이드 필요한 해군과 공군에 비해 우리 육군의 K-9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것의 개발사에 관한 다큐도 봤는데 고생이 많으셨더라구요. 그걸 또 업그레이드를 하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연평도 해전 당시 우리 해병 후임들이 정말 잘해줘서 선임으로서 매우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영국 자주포 도입사업에서도 기필코 승리를 해서 납품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다 미군까지 K-9A3 도입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너무 앞서나간 설레발인가요. ^_^;;
보급부대 아닙니다 같은 포병 후임병들이죠, 보고 배우면서 선임들이 전역하면 그 자리를 채울 핵심 노동력도 제공하는 중고급인력이죠 그리고 포발사에 굉장한 공헌을 하고요 이들이 없으면 포상에 있는 선임병만으로 견인포 운용 못합니다. 어차피 견인포나 방사포나 진지 바로 뒤에 포탄 펼쳐서 빠른 재장전을 도와야하는데 보급부대원들은 그곳에 갈 일 자체가 없습니다 어느나라나 공통인게 군단 직할 포병 지원한다고 군단 예하 사단포병과 연대 포병들의 탄약은 공급 안해줄 거 아니잖습니까?!
제가 정확히 10군번이었고, 철원에서 저는 kh179 개량견인 곡사포 견인포를 운용했었는데, 저거 13분에 대응한거 정말 잘한겁니다. 애초에 포탄 떨어지고 있는데, 대응하는거 자체가 쉽지 않을뿐더러 155미리 탄은 매우 무겁습니다. 전역한지가 오래돼서 정확히 무게는 기억안나지만 그 급박한 상황에서 들고 뛰어서 옮겼다는거 자체가 대단한겁니다. 당시에 언론에서 대응이 늦었니 마니 하는거에 정말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포병에서 포수로 한번이라도 근무해본적 있는사람이면 저런 망언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해병대 리스펙하는 계기가 됐던 사건이네요. 당시 전 일병이었는데, 위로 선임이나 간부들 전부 13분만에 대응사격한건 진짜 말도안되게 잘한거란 소리 밖에 안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솔직하게 99식이 k9과 비비기에는 체급 차이가 너무남... 실전경험부터 수출기록 모든게 압도적이니.... 그리고 연평도 도발때... 13분 대응은 정말 대단한거임 5분대기조만 생각해도 그렇게 철저하게 대응해도 5분만에 대응하는게 어려운데 훈련 끝나서 풀어지는 상황에서 13분이면 어마어마한 숙련도와 용기가 아니면 안됨 그렇게...
K9 실전 기록에 대해서 설왕설래는 많았지만 깊이있는 내용은 이번에 처음 듣는것 같습니다. 연평도 대응 포격은 적 대포를 정확히 맞춰서 부수는게 아니라 무력화 시키는 것이었고 레이다 없이 십수키로 밖에서 이정도 정확도 였다면 상당한 성능이었죠. 시리아와 인도-파키스탄 사례도 디테일은 처음 들었습니다.
연평도 때는 정말 대단했죠. 사격훈련 직후라서 차체에 탑재한 탄도 없었고 또 기능고장으로 몇 대 이탈 했음에도 그 급박한 순간에 반격 한거 보면 대단 특히 위성사진 보면 탄착군의 균일함을 알 수 있죠. 논두렁 맞췄다는 사람들은 영점사격 개념 자체가 없는 듯. 가운데 못맞춰도 탄착군이 조밀하게 모여 있으면 잘쐈다고 하죠. 저 와중에 대포병레이더 불량이였는데 저 정도의 조밀함을 보여준건 정말 잘 쏜건데 울나라 ㄱ레들은 아주 ㅈㄹ들 했죠. 상당의 북한 병사들이 저 반격 때 사망 했다고는탈북자들의 증언들도 나왔었죠.
일단 그냥 날아온 탄도만을 보고 공격원점을 수기로 역산해 냈다는 점에서 대단한 거죠, 다른 나라는 대포병레이더 멈추면 반격 제대로 못합니다. 미군이 괜히 할일 없어서 칭찬한 게 아니죠 공격당하고 있고 전우도 죽었거나 중상이라 고통에 몾참고 내지르는 비명을 들으면서 대포병레이더도 고장인데 공격원점을 타격한다? 엄청난 거죠. 13분만에 대응사격한 것도 대포병레이더만 살았다면 훨씬 더 빨랐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그만큼 굉장히 엄청난 일을 해냈어요.
해병대의 빠른 대응은 아주 칭찬해줄만 합니다. 다만 해병대 지휘부(포병대대나 여단 지휘부)에는 아쉬운 점이 있는데 훈련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최전방의 포대 전체를 빼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는 바람에 포대 전체에 즉각 장전할 수 있는 실탄 재고가 바닥나 있었다는 점입니다. 최전방의 포대 전체를 동원해서 실사격 훈련을 한다면 훈련 기간동안 이 부대를 대체해서 비상시 즉각 조치 할 수 있는 다른 부대를 임시배속받아 배치한 후에 훈련을 진행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후방에 위치한 다른 해병대나 육군의 포병 부대를 배속받아 뱌치한 후에 훈련을 진행했다면 공격을 받자마자 즉각 대응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대포병레이더가 고장나 있더라도 적 고정 진지에 대한 좌표는 미리 확보되어 있어 즉각 대응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방식의 훈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최전방 포대의 훈련을 한꺼번에 실시하면 절대 안됩니다. 최소한 즉각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는 포의 숫자를 적어도 반 이상은 정상적으로 유지한 채 훈련에 임해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 저는 1980년대후반에 군복무한 육군 보병연대 4.2인치 박격포 출신인데 전방에서 근무하던 1년간은 주로 적진지 등을 표적으로 매일 수시로 비사격훈련을 실시했고 실사격 훈련은 후방 민가나 부대가 없는 민통선 지역내에 임의의 타겟을 설정해 놓고 박격포 한 문으로 연습탄 사격했습니다. 사격에 참가하지 않는 소대내 박격포 3문은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 대기한 상태로 유지했습니다. 당시는 복무기간 30개월 시절이라 전방 근무를 앞두고 중대 전체가 교대로 사격장에서 숙식하며 신물나게 실사격 훈련을 했었습니다. 전시 비상 상황과 전방 투입된 1년 동안 고참들이 대거 전역하는 점을 고려하여 말단 탄약수에게까지 부사수 및 사수임무까지 교육 후 실제 사격에 임하게 했고 운전병도 신관 결합 훈련을 시켰습니다. 당시 복무 기간이 지금처럼 짧았다면 요즘처럼 부대 교대 기간을 줄이거나 후방의 다른 부대를 전방으로 임시 배속시킨 후 전방 부대를 후방으로 빼서 사격훈련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2010년 입대한 동기군번으로써 순직하신 두 해병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저도 포병연대본부 소속이어서 이병 휴가 복귀하자마자 날벼락처럼 준비태세를 맞게 되었는데 두 해병분들의 사망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분하더군요. 아무리 미디어에서 통일이니 북한은 한민족이니 하지만 김씨 일가 정권이 존재하는한 그들은 주적입니다 이를 인정하지 않는 정치인은 국가전복세력입니다. 서해 연평해전 및 천안함 등 우리 전우들의 희생이 큰만큼 주적을 잊지 맙시다
K-9 사례나 K-2 만 봐도 돈이 들더라도 자체 개발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사례다. 아직 100% 국산화는 아니지만 저렇게 개고생해서 개발해놓으니까 어디 내놓아도 꿀리지 않는 오히려 수출 효자품목까지 되는거 아닌가. 개발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 집옮긴다고 뻘짓하지말고.
말이 조금 와전된 거 같은데 보통 견인포 뒤에서 포탄 정렬시키고 탄 넣어주는 건 보급부대가 하지 않습니다, 보급부대는 전시 이동보급소를 차리고 거기서 사단 예하 부대들이 방문해서 수령해 갑니다 따라서 탄을 펼쳐놓고 대기하는 건 같은 부대 포병입니다. 뒤에서 탄두 끼우고 사격하기 좋게 준비해두는 포병이 공격받았다는 건 포상에 있는 병력을 대체할 후임병들이 크게 상했다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군단 포병 전력 운용에 정지가 되는 거죠 길게는 몇년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한다는 뜻이고 그런 피해를 막는 게 K-10 탄약운반차입니다. 보급부대가 이동해와서 저 뒤에 펼쳐져서 보급한다?는 건 꿈에서나 나오는 망상입니다, 다른 곳들도 보급해줘야하는데 가서 포병 보조하고 있으면 다른 포병들은 손가락 빨면서 놀고 있게요? 샤를님 뿐 아니라 군 수뇌부들이 흔히 하는 착각입니다 급하면 보급부대가 이동해와서 챙겨주겠거니하지만 ASP 운영하는데만해도 벅찹니다 현재는 외주줘서 민간인들이 와서 일 다해주고 간다던데 일일이 수작업및 자주 퍼지는 노후과로장비로 일해본 경험상 징집된 예비군중대와 증강배치되는 인원외에 노무자 붙어도 현재 숙련도의 병력으로서는 보급한계로 일시 마비 올 겁니다. 전시가 아닌 평시에는 탄창고에 사단 예하 부대별로 차량 끌어모아서 보급챙겨가거나 아니면 수송부대의 지원을 받아서 차량을 일시적으로 많이 확보해서 움직이지만 전시에는 각 부대별로 알아서 차량수배하고 ASP 찾아가서 내주는대로 챙겨가는 겁니다 필요하다고 원하는만큼 못줘요 다른 사단들도 많은데 한곳에 몰아줄 수 없고 부대 이동전에 짐싸고 어지러운 와중에 그 판단은 탄취병이 합니다 어지러운데다 넓게 퍼져있는 모두를 관리관과 몇몇 부사관만으로 커버 못쳐요 필요하면 노무자 동원해서 실어주고 판단을 사병이 해야합니다, 그에 대한 준비가 안되어 있어요. 전시상황으로 탄이 왔다갔다하면서 단련되었을 때 기준으로 판단해서 18개월은 되야 뭐가뭔지 감이나 잡습니다 지금 18개월 말년이네 뭐네 하면서 빠지는 기간 빼고 자대에서 순수하게 죽든살든 막 굴려서 18개월이요.
당시 호국훈련중이었는데 긴장하면서 훈련하고있는데 장비보고 와~ 하다가 연평도 포격도발 라이브를 훈련중에 보면서(간부 가로본능) 와~ 훈련이 원래 2주인가 그랬는데 2주 더하고 와... 전쟁 날수도있다고 그래서 봤는데 흙날리며 K9 이 반격했다는이야길듣고 위 내용을 그떄 군에서 들었는데 예상했습니다 군에서 정확도가 하더 좋아서... K9 짱짱
00 군번 1포병여단 출신. 상무대 교육때 K9 막 해병대에 실전 배치되었다고 이야기 듣고 그해 자대와서 포술경연대에서 봤었는데.. 방열 시범 하던중 자주포가 이동하다가 멈추길래 "어라? 고장인가?" 했는데 갑자기 포반장이 "방열끝!" 그때 그걸본 충격이.....(우린 KH179...)벌써 20여년이지났네요.. 화이팅입니다~.
저 당시 뉴스 듣고 저도 분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방향은 달랐죠. 당시 우리 군이 포 사격 훈련을 했다는 정보가 없이... 그냥 북한군의 갑작스런 포격 이후, 우리 군이 13분만에 대응사격했다는 말만 나와서... 천안함 사고 이후 몇 달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한이 서로 대규모의 국지전까지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 3분도 아닌 13분만에 대응사격이라니 완전 정신 빼놓고 있었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서야... 국방부에서 숨기고 있던 정보가 나오더라고요. 우리 군이 포 사격 훈련을 했다는 것과... 우리 군이 포 사격 훈련을 하면 포격하겠다는 북한의 전통문이 17차례가 있었다는 것 등등이요. 진짜 병사들과 초급 장교의 수준은 세계 최고이지만... 윗대가리가 문제인 것은... 참....
십수년전 KBS에서 방영한 K9 자체추진 곡사포 개발 다큐 영상을 얼마전 봤는데 연구 개발진 헌신과 노고에 진심 박수와 감사드립니다! 영하35‘ 창고에 얼렸다가 기동 작동 테스트나 장구경 포신이 휘거나 서스펜션이 문제 수정 등 어느 하나 수월함 없이 각고의 노력이 이룬 결실이더군요 영국 미국 등 선진방산을 배우러 가서 온갖 무시를 이겨내고 공학기술자들이 전술교리를 독학해 현역 군인 못지않게 운영하며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눈물겨운 고생이 실감할 수 있었네요 K9 명칭을 밀레니엄 전 99년에 완성해내고 만9년여 만에 이루면서 K9이 됐다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네요 K9A2 개발예산 삭감은 사전 타당성 검토 절차를 누락했다는 절차상 문제를 현정부가 문제 삼아 예산싱정을 누릭한 것인데 과거에 이런 경우라도 예산반영이 되는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전정부 문제점 지적에 매몰되어 정작 방산예산 목적은 뒷전인국방정책 방향성에 한숨만 나오네요!
연구진 : 이 장비는 극한의 추위와 더위에서도 작동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 :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하신 것이군요? 연구진 : 내수용인데요? ??? : ??? 내가 볼때 한국의 기후가 미친 것 같습니다.. 이런데서 신뢰성 있는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 오늘도 갈려나가는 연구진들에게 묵념을..
첨언하자면 K9이 무서운 이유는 포병고유의 물리적한계를 최대한 보완했다는 점입니다. K9포신 옆에 달린게 포구초속 측정장비인데 아무리 기술이 좋아지더라도 장약이 터지고 포탄이 회전하면서 포신을 빠져나갈때 엄청난 열이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포구초속이 변화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건 같은 제원으로 지속적으로 사격할경우 오차는 점점 변화하게 되는데 상기한 이유로 인해 포구초속을 발사할 때마다 측정하고 다음발사하는 탄에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장점입니다. 기존은 KH-179, K55가 포구초속 측정을 위해 평시 2-3년마다 문당 10발 이상을 사격해야하는 불편한 절차를 생략하고 더욱 정밀한 사격을 기대할 수있다는게 가장 큰 사격간 장점이라고 봅니다. 포탄 사격간 영향을 주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발사장소에서 체크 할 수 있는것은 장약온도와 포구초속, 사계분석이고 낙탄지점 근처의 고도별 기압과 온도, 풍향, 풍속이지만 이것은 감시자산으로 분류하자면 가장 신경써야할 것은 포구초속입니다. 수출형 K9에서는 종종 포구초속 측정 장비가 빠진 상태로 수출되는 경우도 있긴있더라만... 그리고 항력감소라는게 쉽게 설명하자면 포탄이 날아가면서 받는 중력, 항력등 여러힘이 있는데 여기서 중력은 뭐 어쩔 수 없고 항력의 경우 포탄이 엄청난 속도로 공기를 찢어가면서 날아갈 때 포탄이 통과했던 자리가 진공상태가 되고 진공상태에 다시 공기가 들어가면서 뒤쪽에서 잡아당기는 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련의 과정들을 총괄하는 BTCS의 비약적인 발전과 무선통신의 발전역시 K9의 힘이라고 생각하구요 ㅇㅇ.. K9을 위한 사단급 UAV운용 예산도 꼭 확보해서 포방부라는 별칭에 맞는 발전을 늘 기도합니다 ㅠ
탄약고에서 포상까지 왕복으로 뛰어다녔을 텐데. 사격준비태세 8분에 초탄발사 13분에 80여발 사격이면, 장병들이 얼마나 수고한거냐..ㅠㅠ 게다가 사상자 까지 있는 상황에 얼마나 더 잘하라는 거냐, 국방개발예산 올려주고 장비현대화 시치란 말야. 국회의원 수 줄여서 예산확충하고~~
혹한기 155밀리 훈련하는거 옆에서 본 적 있었는데 그 얼어붙은 대대리 강변에서 짱돌 반 자갈 반인 땅바닥을 까엎는거 보고 내가 포반으로 안간게 정말 큰 행운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대 아저씨들에게 한번 물어봤습니다 "아저씨 방아끈 땡겨봐도 돼요?" 눈에서 불빛이 난다는게 뭔지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흐흐흐흐흐, 그건 장교용 총 멋진데 내가 가져도 되요?라고 한 거랑 마찬가진데요? 자기가 댕길 수도 없는 걸 평소에 광날정도로 닦고 조이고 끌고 나와서 겨울에 땅 까고 가신 박아서 포격준비 끝내놓으니까 그러시다니 방아끈 사병이 안 당기는 건 아시죠? 최소 포반장 부사관급이 당깁니다. 근데 나도 못하는데 타 부대 아저씨가 달라고 하니 눈에서 불똥이 튀죠.
매우 공감하며 좋은 내용 감사드립니다. 16분 부터 말씀하신 내용이 그만큼 한국 사회가 군인에 대한 그리고 군에 대한 무지,무관심,오해등이 빚어낸 참극이죠! 기레기들이야 그렇다쳐도 사회적으로 그런 인간들 몇몇이 있었습니다. 위의 정신나간 집단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무슨짓을 할지 몰라요. 저런 집단에 수조를 쏟아 부어 핵등 무기 고도화의 빌미나 제공하고 미친거죠!
대응 사격이 사격할 자리에 자주포를 항상 배치하는 것도 아니고 부대에서부터 출격해서 사정거리에 들 자리까지 가서 사격한건데 그럼에도 13분이면 진짜 빠른거죠. 즉각출격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시동을 켜놓는 것도 아니고 인원이 전부 준비하고 출격한것까지 고려하면 책상 앞에서 대응이 느리네 어쩌네 하면서 키보드나 치는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준비가 이뤄지고 대응을 하게 될지에 대해 최소한의 생각도 안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