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짼감뽀 왕과 제2왕비 문성공주가 티벳인들에게 최고의 명군이고 존경받는 왕비라면 중국인들에게 그렇게 천년 성군으로 추앙받는 당태종은 문성공주가 티벳으로 시집간 가짜공주 입니다.문성공주가 640년에 시집간 5년 뒤인 645년 사기꾼 당태종 이세민이 제1차 고당전쟁을 감행했죠. 자신의 친딸도 아닌 문성공주를 왜 짝퉁공주로 포장바꿔 티벳으로 시집보냈을까? 바로 토번과 고구려를 동시에 상대할 엄두가 나지 않으니 내심 634년 윈난과 사천지역을 사정없이 유린한 송짼감뽀와 그의 군대가 분명 두려웠을 터이다. 그래도 한놈만 패야겠다고 마음 먹을 바에는 심각한 위협이 되는 고구려에 총력을 기울여야 겠다 결심했을 터이지요. 처음 국혼요청을 거절할 때 별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 애써 무시했던 토번에 의해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나서야 어째 윗동네 놈들이고 아래 동네 놈들이고 어째 한결같이 쉬운 놈이 하나도 없을까? 전력을 다한 고당전쟁을 통해 흠씬 두들겨 맞고 나서야 유언으로 까지 후대 황제들에게 참교육을 시전하지 않았던가! 절대 안돼 결사 안돼 고구려와 전쟁하면 이라고- 고당전쟁을 벌이지만 않았어도 당제국이 더 길게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송짼감뽀 왕이 사천 지역을 말발굽 소리 요란하게 유린하던 장면을 떠올리고 상상해 보노라니 역사를 통해 희열을 느끼게 되는군요. 남의 나라 왕이 사랑스럽고 대견해 보이기는 쉽게 예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중국공산당에 의해 폭압과 학정에 시달리는 티벳 인민들에게 강요되는 노예적 삶과 현실에 대해서도 연민의 정이 새록새록 돋아납니다.1400년전 송짼감포왕이 그랬듷 몽고인도 위구르인도 아니 한족을 제외한 모든 주변국과 내부로는 54개의 소수민족들 까지도 강한 연대감으로 결속하여 중국 저 깡패국가에게 흠씬 두들겨 줄 날이 빨리 왔으면 하고 소망해 봅니다. ㅆ
아름다운 풍경 보니 재작년에 티벳 여행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라싸와 르카쪄 밖에 못 갔는데, 다음엔 카일라시산 꼭 가보고 싶네요. 사원 안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네요. 일반 관광객이 사진 찍으면 티벳 승려가 득달같이 달려와 지우라고 거품뭅니다. 어둠침침한 불당 내부와 야크 버터의 찌든 퀘퀘한 냄새도 생각나네요.
Stunning visual of my country where I cannot go as Chinese will not allow me to travel to my own country while millions of Chinese can go easily that too with incentives.
초등학교 시절 고전읽기 목록으로 지정된 수미산에 거하신 여래 세존과 그 제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감명깊게 읽고 난 후 그 여운이 오늘날 까지 남아 있음을 간직하고 있지요. 나이든 이후로는 1400년전의 혼례길, 당번고도를 가다 역사기행 다큐를 통해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다. 당태종의 짝퉁 공주, 문성공주에 의해 전해지게된 불교가 티벳인들에게 과연 어떤 의미로 존재할까? 자신과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비는 대신 타인들의 행복을 빌어 주는 순백한 영혼과 불교의 세계관을 영위해 나감에도 중국으로 부터 고통받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고 연민의 정이 느껴지지요. 차마고도 순례편에서 일체 중생의 행복을 빌어주며 극한의 고통까지도 아름답게 승화해 나가는 오체투지 순례여정엔 경건함 마저 느끼게 되고 마음의 티끌까지 정화되가는 그 순간의 감동이 있어 마음여행을 흔쾌히 떠나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봅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선물해 주신 분께 감사의 말 전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