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ne2fw7ex3k 영상 속 의사는 다른 의사들이 그렇다는게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인식이 그렇다는 거고 의사들은 안 그럴 거 같아요 해봤자 의사들이 무리한 움직임은 피해라 라는 말을 아이들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과하게 해석해서 안정을 취하면 더 좋다고 받아드린 다거나 화내거나 언성을 높이면 태아에게 안 좋다는 걸 그럼 긍정적인 행동을 하면 아이가 알아 듣겠네?(태교)로 받아드렸다거나 물론 경험에서 나온 말이 아닌 제 뇌피셜이니 아닐 수도 있고요 ^_
6:12 임신부의 삶과 질 진짜 매체에서 첨 들어보는 듯한 생소한 말이라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다들 아이에게 좋은것만 강요하고 임신하는 순간부터 엄마보다는 아이에게만 포커스두는 정보와 방송이 많았는데 정말 이런 분들이 많이 나와서 인식을 개선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태교 부분도 정말 옳은 말씀이다 생각합니다. 태교는 자기만족인것 같아요 요즘 세대는 거의 대다수 맞벌이인데 계속 태교를 필수항목처럼 주입하면 할 시간도 없는 사람들은 아이에게 죄책감만 생기고 스트레스만 쌓여갈텐데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물론 한 생명을 낳는 것이 엄청나게 큰일이고 조심해야할게 많지만 한국은 산모가 꼭 해야한다는 정보같은게 많고 그걸 주입식으로 들어서 산모들이 더 우울증에 걸리고 힘들어 하는거 같습니다 산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임산부보다는 아이가 중요한 것 아닌가? 대부분의 임산부는 스스로 선택한거지. 물론 의도치 않은 임신일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결혼하고 애를 낳는 경우. 이런 경우에는 임산부보다 아이를 신경써야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나? 본인의 선택으로 아이를 만들었으면 본인이 희생을 하더라도 아이에게 책임을 져야지. 임산부도 출산이후 평생에 영향을 끼치는 육체적, 심리적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지만 그 영향들이 과연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보다 클까? 심지어 영향이 더 크다해도 아이는 태어나고 싶다고 말한적 없고 부모의 선택에 의해 태어난 것뿐인데? 애초에 교육과정에서도 아이를 갖는다는 것자체가 희생과 책임이 따르는 것이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어야 부모가 될 수 있는거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존경받아야하는거고. 라는 것이 제 생각이지만 전문의의 말씀처럼 우리나라의 태교는 수정되어야 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담배, 술처럼 아이에게 해로움을 준다는 것이 어느정도 입증된 것은 본인이 하루라도 안 마시면 미칠 것 같은 중독자라도 인내해야되지만 태교의 경우에는 임산부 때도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심한게아니라 임산부 맟춤운동)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 출산해도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는 사례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너무 임산부를 도자기 모시는 것 마냥 가둬두는 느낌이 있어요.
@@qidjdn 산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죠! 한국은 전통적으로 모성애, 아이를 위한 희생주의가 강해서 현대까지도 강요되고있는 부분이 있는데, (임산부들이 받는 선물만 봐도 아이선물이 대부분이라, 임산부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한 선물 챙겨주면 울정도로 감동하더라고요) 산모도 하나의 인격체로 행복하자.는 게 반론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qidjdn 임산부가 건강하지 않은데 태아가 건강한가? 임신을 선택한게 아이를 선택한거지 본인을 등한시하고 포기하는게 아닌데 왜이렇게 모아니면 도 식으로 얘기하지ㅋㅋㅋ 아이만큼 임산부도 중요한데 지나치게 아이만 중요시 하는 문화나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임산부가 불행해지는게 문제란 건데 그리고 애초에 임산부의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좋을게 없음. 다큰 성인도 스트레스로 발병하는데 작은 태아가 스트레스 속에 잘 크겠음?
@@qidjdn 임산부 선택이니 임산부보다 아이가 중요한게 아니고 ㅋㅋ 아이는 애아빠의 선택이기도 하고 애아빠는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무임승차로 애를 얻는 것이니 임산부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애아빠,더 나아가서 아이가 사회의 성립조건이니 사회까지 임산부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여 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거죠 ㅎㅎ 그래서 임산부 스트레스 받게 하면 애아빠가 1차적으로 욕먹는겁니다.엄마가 스트레스 받으면 애도 스트레스받구요.
8년 전 전종관 교수님께서 저의 출산을 담당해주셨습니다. 쌍둥이 임신 중 한 아이가 유산되었는데, 전종관교수님 정말 식사도 제때 못하실 정도로 환자가 너무 많고 바쁜 와중에 진심을 다해서 위로해주시고 남은 아이 지켜주시려 최선을 다해주셨어요 ㅜㅜ 지금 그 아기가 벌써 초1 이랍니다^^ 20년 전에 저희 이모도 저랑 똑같은 이유(쌍둥이 아이 한명 유산 ㅜㅜ)로 전종관 교수님께서 출산을 담당해주셨는데, 그 아이가 내일 모레 군대가구요^^ 이모랑 저는 아직도 교수님 얘기 종종합니다. 사명감 아니면 절대 못할일이라고, 감사하고 또 감사한 분이라고요^^
너무 찡하고..산모들 분유주면 나쁜 엄마라던 시대가 사실 먼 과거도 아닌데..이런 진심인 분만 의사하셨음 좋겠다.. 공부만 하니 인간성 없어져서 성폭행 하는 쓰레기놈들 돈 보고 부모찬스로 수시 지어내서 의대가는 놈들 잘 박탈도 안 되던데…교수님 왠지 제가 감동하고 갑니다..
저희도 전종관 교수님 덕분에 무사히 출산을 했습니다. 외국에서 살면서 임신을 하고 임신 13주에 원인 불명의 복통으로 인해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을 하고도 좋아지질 않아서 한국에 갔습니다. 한국에서도 큰 대학병원에 갔는데 22주를 넘기기 어렵다고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저희 부부는 절망에 빠져있다가 마지막으로 뵌 의사선생님이 전종관 교수님이셨습니다. 4,5 병원을 전전하면서 여러의사에게 어렵다고만 들었는데 , 괜찮다 문제없이 출산을 할꺼라는 말을 처음으로 전종관 교수님께 들었습니다. 그후 진료을 받는 동안에도 따뜻한 말씀 많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희망을 가질수 있었고 37주까지 버틸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무사히 딸아이가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실력있고 훌륭하신 인품을 가지신 교수님입니다.
간호대에서 산과 실습 할 때 뵈었는데, 의대 교수님이시지만 간호대 실습생들도 많이 가르쳐주시고, 참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오며가며 잘 챙겨주셨습니다! 산모분들께 정말 잘해주시고 안심시켜주면서 설명도 충실히 해주시던게 생각나네요. 거의 10년 전인데, 저에게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은 최고의 실습 중 하나였어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저렇게 목숨걸고 힘들게 낳아봐야, 직장에서 잘리거나 밀리며 집가서 애나봐라가 욕으로 사용되는 사회.. 슬프지만 저희는 지금 이런 시대를 살아가고 있네요.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은 임신출산육아의 경험이 존경받을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힘써보겠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시는 모든 어머니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저요.. 회사 매출부진으로 팀 별로 구조조정 바람이 불었는데 저는 인사 평가 다 좋고 평판도 좋았지만, 팀 내에서 저만 애 없는 신혼이라 … 해고 당했어요. 그래서 이왕 짤린김에 임신 계획세워서 바로 임산부 됐어요! (노산이라 더 늦어지면 안됨ㅠ) 경력 단절 걱정되는데 지금 당장 걱정은 하지않으려고요..😢
맞음 임신하면 먹기만하고 운동도 안하고 임신해서 살찌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임신해도 적당한 운동이 필요함. 임신해서 살찌는 이유는 운동도 안하는데 먹는걸 많이 먹으니 아기와 산모가 필요한 영양분보다 더 많이 섭취하니 살이 찌는거임. 옛날이야 먹을게 없으니 많이 먹는게 최고 였고 세탁기 청소기 등등 가전제품이 없었으니 자연적으로 운동이 돼서 안정이 필요했던거지 지금은 집안일도 기계가 거의 다해줘서 추가적으로 더 움직여 줘야함. 지금은 먹는것도 알맞게 조절 하고 가벼운 운동도 해야 함.
@@ongd3554 반대로 알고계시네요...운동은 초기에 조심하고 중후반기에 많이 하는 거죠. 배뭉침 있다고 운동 못하지 않아요. 조금 걷다가 뭉치면 앉아서 쉬고 다시 하는 거죠. 공원에 산책 나가보면 막달에 가까운 임신부들 많이 보여요 호르몬 영향이 있는 건 사실인데 15키로면 몰라도 임신후반 20키로 가까이 차이 나는 건 살이 많이 붙으신 거에요 그걸 평균처럼 말씀하시면 안돼요
@@sophiep.5428 임신 중후기에 조산기가 있거나 양수양이 많거나 혈압 문제가 있거나 그런 산모들은 운동 절대 못 합니다. 그런 분들은 30분 이하의 산책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배뭉침 뿐만이 아니라 밑빠짐 증상이라던지 환도선다 증상으로 운동 하고 싶어도 누워만 계시는 분들도 많아요. 의사선생님들께서도 배가 뭉치면 무조건 쉬라고 하세요 .. 극초기에 조심해야하는 것 맞지만 그렇다고 중후기에 거뜬히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20키로 정도 찌는 분들 많구요
임신부터 출산까지 모든게 태아 중심으로 생각해주고 그렇게 돌아가니 행복하지만 한편으론 임신부들이 우울에 빠지기도한다고해요 실제로 우울증 겪는 임산부들도 많고요 사실 태아를 제일 생각하는건 임신부 본인일겁니다 그러니 의사 선생님처럼 임신부입장에서 임신부 마음도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을 것 같네요
영상을 울며봤어요ㅜㅜ 저도 양막파열로 아기를 두번이나 보냈는데 어떤 아기도 포기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제가 정말 원하고 듣고 싶었던 얘기였거든요. 교수님께 전원하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었고 타병원도 자리가 없어서 포기할 수 밖에 없던 제 아픔이 생각나네요... 태아들 생명을 소중히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제 옆엔 옹알이하는 아기가 있는데 보낸 아기들 생각하며 더 아끼고 사랑으로 키울꺼예요. 제 아기를 만나게 해 주셨던 담당교수님께 늘 감사한 마음이고, 전종관 교수님 너무 너무 존경하고 교수님같은 의사선생님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전종관 교수님~ 우리 아가 운이 얼마나 좋은지~119 타고 와서 또 운좋게 아이 나오는 날이 전종관교수님 당직일이셔서~그렇게 급한 아이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7로 약하게 태어나 니큐에 있어서 눈물도 많이 쏟았지만 아이 걱정말라 절 안심시키셨었죠. 지금 8살인데 정말로 일반 아이들보다도 더 건강한 아이에요^^ 3~4살까지는 아이가 교수님 기억도 했어요. 태어났을 때 흰머리 할아버지를 봤다고^^;;
@@JIyuziyu 얼마를 가졌든 상관없이 본인의 가치도 지킬때 혼란을 덜 겪는 것 같아요. 아주 여유롭지 않았어도 출산 이후까지 본인 능력을 지키는 것보다 똑같이 잘 벌면서도 명품입다가 갑자기 거적데기 입는 쪽이 더 자존감 잃을 확률이 높죠. 물론 가치관이 온전히 아이만을 위한 삶으로 바뀐다면 모를까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본인의 야망이라는 걸 누구나 가지니까요
시대가 변했으니 이제 다들 배우자 한테 잘하겠죠??? 현20대구요 저희아빠는 엄마 임신했을때 술상안차라면 집안 다 부수고 밖으로 나가고 생활비도 안줬대요 생활비도 외할머니가 주셔서 겨우 생활하고 ... 그러면서 임신한 엄마한테 집구석에서 놀지말고 일하라네요 ㅜㅜㅜ 진짜 태교 .... 도 뭔가 여유있는사람이 하는것같네요..
이 얘기듣고 또 임산부 똑같이 부려먹으려는 사람들이나 남편들 있을까봐 남기는데 평소 하던 일을 해도 된다했지 힘들때 안쉬어도 된다는건 아닙니다. 엄마가 지치면 자궁이 딱딱하게 뭉쳐요.아기가 힘들다는 신호를 보냅니다.누워서 릴렉스하면 배가 말랑말랑 풀리더라구요.. 저는 임신했을때 쉬고 있었지만 근무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모든 임산부님들 힘내세요!
진짜 임신하면 인생을 빼앗기는게 저런 사회인식때문에 생긴것이다.. 모든게 엄마잘못이고 모든 행동에 아이를 이유로 붙여서 제한하는 사람들 출산율 떨어진거? 다 산모에게 주어지는 잣대와 강요와 강제적 희생때문이다.. 아이생긴다고 산모가 인격이 사라지는게 아니다.. 사람이다..
엄밀히 얘기하자면 출산율이 떨어진 거는 산모에게 주어지는 잣대와 강요와 강제적 희생 때문은 아닌 거 같네요. 사실 그건 심했다면 예전이 더 심했고, 개인의 삶을 더 중시하고 요새 부부들은 '굳이 애 낳아야 해? 우리 둘도 행복한데' 혹은 '애를 낳아서 잘해줄 수 없을 거 같다, 우리 둘도 빠듯하다' 이게 많죠. 차치하고 산모에 대한 인식은 좀 더 좋아져야할 거 같긴 하네요. 산모가 있어야 애기도 있는 거니깐요.
저도 엄마의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엄마들이 대부분 아이를 주 양육하게 되니까요 출산선물이나 임신축하선물은 아이것 보다 엄마들 걸로 하는 편입니다 아이의 물건은 나 말고도 선물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며 아이의 물건은 사놓아도 아이가 거부하면 쓰지 못하는 것들이 많고요.. 엄마들이 미리 사두었을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엄마들 선물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저라도 넘 고맙고 좋겠어요 출산 후에 임신 중엔 대부분 아이에게 포커싱 가기때문에 정작 엄마 본인을 챙기는건 자기자식 걱정인 친정부모 뿐이라.. 무튼 주변의 임신부 임산부 들에게 친절을 베푸세요.. 몸속에 한 생명을 지켜나가며 생활하는건 너무 힘들테니까요 !!
33주 임신부 입니다. 저도 최대한 제가 즐겁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어요 ㅎㅎ 특수교사로 방학전까지 근무하면서 태교를 제대로 못해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때도 있었지만 최대한 죄책감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도 교수님 말씀이 너무 위로가 되어 눈물이 나네요 ㅜㅜ 감사합니다 ❤
저는 이 말에 공감이 가는 게 한국에서 임산부에게 ' 안정, 태교 ' 등 우선권을 보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임산부를 움직이게 하고 배를 많이 만지라고 권했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영상을 많이 봤던 거 같았습니다. 요가를 하다 보면 임산부 요가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호흡과 연관지어서 좋은 방법을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신기하네요! 저희 엄마도 만삭까지 일을 하셨다는데 바빠서 태교도 제대로 못해줬고 들려준 노래는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k-pop 신나는ㅋㅋㅋ노래들이였다고 해요 그래서 애가 흥이 많나? 싶으셨다고ㅋㅋㅋㅋ 그래도 일하는 간간히 저랑 대화도 하고 집 가면 배 쓸면서 수다떨고 그랬대요 그거때문에 미안하셨다고 하는데 사실 엄마와 하는 교감이 최고의 태교 아닐까요!! 산모가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는 태교는 아이도 원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당.. 너무 멋진 분이시네요!!
나 임신했을때 만났던 선생님은 산모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아기도 건강하고 행복한거라며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잘 쉬라고 하셨었네요 맛있는거 먹고 산책다니고 예쁜거 보고 좋은소리 듣고 제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했던 10개월이었어요 임산부는 아기를 위해 조심해야하지만 나를 위하는게 아기를 위하는것 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임산부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이번 6월 1일 지방선거 예비후보자인 임산부입니다. 소수의 지인에게만 이야기하고 제 임신사실은 비밀이에요. 극초기에 대선 유세에서 매일 춤도 추고, 유세 트럭 가스 냄새 맡아가며 입덧하면서 나는 참 모진 엄마구나 죄책감에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하루에 5시간 자면서 하루에 8시간씩 걸어다니며 허리 숙여 인사하고 다니는데 걷는 걸음하나, 인사하며 허리 숙이는 괴정 하나 아이에게 나쁜 짓하는 엄마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고 있어요. 너무나 오랜시간 소망했던 일이라 임신 사실을 알고도 포기할 수 없어 시작했던 일이 이토록 마음 무거운 일이될지 출마를 결심할 때는 몰랐습니다. 선거 운동을 하다가 임부복 입고 임산부 뱃지 달고 다니는 산모님들을 마주치면 부럽기도 합니다. 오늘도 안 해도될 일을 제 욕심으로 아이를 괴롭히는 것 같아서 괴로웠는데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이 너무 큰 위로가 됩니다. 오늘 밤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출산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건강하게 승리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전 오히려 본인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 됩니다. 만약 아이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인생을 포기한다면 나중에 그게 더 큰 후회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요. 전 아이 때문은 아니지만 가족들의 입장이나 고충만 생각하다 보니 정작 제가 원하는걸 이루어내지 못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님이 더 빛나보이네요! 응원 하겠습니다.
저는 포토그래펀데 카메라 들고 허리 숙여가며, 컴퓨터앞에 앉아서 하루종일 포토샵 붙잡으며 아기낳기 일주일전까지 일했습니다 ㅎㅎ 아무 이상없이 애기 잘 낳았고 지금도 잘크고있어요. 원래 기저질환이 있지 않다면 먹는거 잘먹고 잠 잘자면 아이에게 충분히 좋은 환경일거에요~ 걱정마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당
우연히 유튜브 알림을 보고 들어왔어요. 임산부로서 교수님 말씀에 감동받아 주절거린 글에 달려있는 응원의 리플을 보고 그 어떤 말보다 뭉클하게 힘이 나네요. 수 많은 엄마들이 당당하게 엄마로서, 나로서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만들도록 행동하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산모가 즐겁고 건강해야 아기도 지키죠. 임신 출산을 겪었지만 힘들고 서러운 순간도 많거든요. (남들이 걱정 잔소리 오지랖 안떨어도 엄마가 누구보다 아이 더 신경씁니다!!)산모를 엄마이기 이전에 존중받아야할 한 사람으로 보신거죠. 아기보다 산모를 위하는 인식이 거의 없는데... 정말 멋지고 좋은신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