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손님이어도 (서로 친구라면) 당연히 설거지할 것 같은데... 요리를 한두 번도 아니고 대여섯 번을 계속 해 줬다는데 혼자 설거지에 요리까지 다 하면 그 사람이랑 얘기할 시간 자체가 엄청 줄어들 거 아니야 그 사람이랑 놀러 온 건데... 차라리 그냥 다 같이 후딱 정리하고 다시 앉아서 놀고 먹는 게 시간도 절약되고 서로 서로 좋음 ㅠ 그리고 아무리 집주인이라도 한 사람 혼자 요리랑 설거지를 다 하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그 사람 빼고 떠들고 있는 것도 좀 마음에 걸리고... 당연히 너네가 치워야 한다는 듯이 명령하는 거면 별로겠지만 그런 거 아니면 뭐... 그리고 내가 나중에 그 사람을 초대했을 때도 다 같이 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테니까 상관없음
근데 저 상황에선 은지원도 아예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님... 개인적으로 저렇게 은지원의 주장만 들으면 난 잘 공감은 안 되지만 은지원은 은지원 나름대로 뭔가 과거의 경험이 있었을 것 같음 선배가 꼰대질해서 후배였던 본인은 눈치 봐야 했던 경험이라든지... 상황 자체는 좀 달랐겠지만 어쨌든 그런 게 떠올라서 본인 나름대로는 저렇게 생각했던 것 같음
근데이게 솔직히 단순히 집에 초대해서 요리를 해준게아니라 처음에 규현이가 말했듯 갈곳이 없어서 술집대신 장소를 단지 규현이네집으로 잡은것뿐 셋이서 직접 안주를 만들어서 술먹고 놀자는 취지였기때문에 설거지는 당연히 같이하는게 맞다고봄 1차끝나고 다같이정리하고 2차 정리하고 3차 이 과정에서 애초에 설거지는 정리의 일부일뿐 누가하냐는 중요하지 않은듯 펜션에 놀러갔다고 생각하면 빠를듯 단지 상황이 여의치않아서 장소가 규현 집일뿐
이게 맞는 것 같음 다같이 즐겁자고 논거였으면 같이 좋게좋게 정리하고 설거지를 뭐 엄청시켰는지 간단한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같이 해야지 아마 규현도 저렇게 얘기한 정도면 자기가 완전 초대하고싶고 완전 대접하겠다고 굳이굳이 불러서 오게한거였음 설거지도 안시켰을 듯 근데 저상황이면 일단 요리는 자기 집이니까 자기가 한거고 규현 본인이 뭐 저런상황이면 설거지 해주는 사람인가보지 ㅋㅋㅋㅋ
나도 강호동이랑 완전 생각이 똑같은게, 서로 친한 친구사이면 내 집 살림 건드려도 괜찮으니까 설거지 같이하고 이러는게 아무 상관이 없음. 근데 격식차려서 불러온 초대한 자리는 그럴 수 없지. 친구사이면 설거지 해달라고 할수도있고, 내가 먼저 하겠다고 하는것도 맞다고 봄 ㅋㅋ 친구한테 대접받으러온게 아니니까.
나도 은지원 말에 동감. 친구던 뭐던 우리집으로 불렀으면 대접을 하는거고 그러기 위해 있는 동안 편안히 놀고 먹고 즐기다 갔음 좋겠음. 치우는 도중에 도와주면 정말 고마운 친구고 안 도와줘도 와준 고마운 친구임.(근데 여자들은 거의 90%이상 다 같이 치우고 만들고 함ㅋㅋㅋ)
친구따라 다른듯. 친한친구중 한명이 초대하면 한 두셋이 요리 두명은 설거지 나머진 간식사오고 알아서들 노는. 이게 버릇 되서 딴 친구집 가면 내가 설거지하려 하는데 말리고 자기가 하는 친구도 있고..근데 완전 서먹한 사이도 아니고 친한 친구면 양심적으로 설거진 자기가 해야겠다하는거 아닌가..
@@ecnis2337 나도 놀라긴 했는데 그거임... 옛날엔 초대하면 손님이 뭐 못하게 하는게 당연했음.. 그땐 차피 A가 초대하면 B도 나중에 초대하고 하니까 돌아가면서 하는거였지. 근데 요즘은 정식으로 초댜하고 그런 것보다 '논다' 라는 의미도 강해지고 사람 성향마다 집으로 초대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강호동이 마지막에 말한 것처럼 '손님'인지 '친구'인지 성향따라 상황따라 다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