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비록 당시 대우 국민차중에서 제일 작은 '경차' 였지만, 대우에서 그 어떠한 역사를 비유해봐도, 내밀어봐도 감히 겨룰 수 없는 가장 큰 업적과 가장 큰 일을 맡았던, 대우에서 가장 큰 '대형차' 라고 말할수 있는게 티코라고 생각합니다. 이 비유가 맞는진 모르겠지만, '어머니의 품' 과 같은 차이지 않을까요? 비록 그 가슴과 품은 껴앉아질 자신에 비하면 아주 좁고 작은 공간이지만, 그만큼 넓은 느낌이 들고,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곳은 없으니까요... 그 추상적인 개념을 잘 풀어내면 나오는 차량이 대우에선 티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종의 티코가 어머니라면, 티코 이후 독자 개발된 차량들은 전부 티코의 자식이고, 해당 차량들이 나오게 해줄수 있었던 '밑 받침'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었던 차량이니까요... 또한, '대우국민차'라는 회사가 잘 살아 남을수 있게 해준 어머니와 같은 느낌의 차이기도 하니까요... 한 시대를 이끌어 나갔고, 한 회사를 이끌어 나갔으며, 한 외교를 이끌어 나가고, 그와 동시에 한 국가의 한 경제를 이끌어나간 차량... 한국에 '경차'라는 위대한 차량을 전파해준 위대한 차량이자, 가장 크고도 넓고도 우람한 대형차... 그게 바로 티코일 것 같아요 마치 어머니의 품같이, 눈으로만 보았을땐 한없이 작고 좁은 것. 하지만 막상 그 공간에 들어가고, 추상적으로 마주했을땐 아주 넓고도 큰 공간... 그것이 바로 어머니의 품... 눈으로만 보았을땐, 한없이 작고 사고에도 약한 연약하기 짝이 없는 종이쪼가리 같은 차, 그러나 그 차량이 내어준 모든것을 경험해본 사람들과 업적을 보았을땐 한없이 크디 큰 차량... 그게 바로 티코...
헝가리에서 자주 보았던 magyar suzuki 스위프트가 생각이 납니다, 생긴게 약간이나마 티코 느낌이 나던 차량이었는데 국민차 수준으로 도로에 다수가 아직까지 존재한다는게 신기했죠, 현지인이 자기 배터리 안된다고 점프 해달라고 했던 차량도 스위프트였는데...잘 타고 있을란지 궁금하네요
진짜 차를 좋아하는 차쟁이라면… 붕붕 거리는 신차로 튜닝카나 만드는게 다가 아니고… 과거 역사가 있고 차량의 스토리까지 다 느끼는 그런게 진정한 차쟁이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한국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식의 차에 대한 애정을 갖고 소모품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문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이상 올드카 매니아 입장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