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에게 주장 완장을 준 것은 아마 도박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주장의 임무를 충분히 소화해내었지만 그 당시의 아스날은 전반기에는 미친 활약, 후반기에 항상 아쉬운 모습으로 4위로 끝마치고는 했는데요, 무패우승을 함께 이뤄냈던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했던 기억에 아스날의 모습과 비교되고, 경험이 없는 선수단을 이끌어야 하는 주장완장이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게 된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아스날에 무패우승 멤버 중 한명이라도 돌아왔다면 조금 더 아스날에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비 이니에스타 알론소 까지는는 한단계 윗레벨이라고 보면되고 그밑에 바로 파뿌리가 있는거긴한데 스페인 대표팀이라는게 너무 아쉽기도 하고 본인은 만족했을지언정 오히려 잉글랜드나 독일 국적이었으면 센세이션으로 특급 에이스로 주목받았을건데 스페인이라 국대만 가면 묻힌느낌이긴했지 탈압박과 수비력만 갖추었다면 이니 랑 사비에 견줘도 손색없긴한데 이니 사비가 워낙 시야 ,활동량,탈악박,패싱 육각형 미드필더라 조금 아쉬움 창의적패스는 더 돋보이긴한데 늘 문제로 삼던게 탈압박과 수비력 기동성임.. 그래서 전술이나 톱자원의 역량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선수긴하지.. 재능만큼은 탑이었던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