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 박사입니다. 빛을 가져온 학생이 맞습니다. E=mc^2으로 알고계시는 식의 본래 모습은 사실 E^2-p^2c^2=m^2c^4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에너지와 운동량의 차이가 질량이라는 것입니다. 매우 느리게 운동하는 물질은 운동량 p가 0에 가까워서 그 유명한 E=mc^2의 식으로 귀결됩니다 (원자핵 계산의 경우 상당히 무거워 운동량을 무시하고 이러한 근사공식으로 표현이 가능하고, 핵분열 전후의 질량 차이에 광속제곱이라는 엄청난 값을 곱한 큰 에너지가 나옵니다). 그러나 빛의 알갱이인 광자는 항상 에너지와 운동량의 차이가 없는 질량 0의 입자입니다. 따라서 멈춰있을 수가 없고 항상 광속으로 돌아다닙니다.
여자친구라는 건 개념상 존재는 하지만 질량이 없는 물질이다. 질량이 없는 물질은 관성의 영향을 받지 않아 지구상에서 보일 수 없으므로 우리는 여자친구라는 물질을 실제 눈으로 본 적이 없는 것이다. 이렇게 개념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지구상에서 볼 수 없는 물질, 즉 질량이 없는 물질과 다른 물질의 상호작용을 시각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질량이 없는 물질'을 대신할 적당한 질량과 부피의 가상의 물질을 설정할 때가 있는데, 이것을 폰여친이라고 한다.
자. 상대성이론에서 질량이 없는 물질만이 빛보다 빠를 수 있다고 증명되었습니다. 그리고, 빛보다 빠르면 과거로 간다는 것이 이론상 가능합니다. 네? 여친이 질량이 없다고요? 네? 그래서 여친이 빛보다 빠르다고요? 그렇다. 여친은 이미 과거로 가버렸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이다.
@@SamRye-v3v 물질(물건)의 고전역학적 정의에선 부피를 함유하고, 질량을 가지는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단위의 도입과 상호작용에 대한 발견이 이루어진 뒤 중력,전자기력,양력,강력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부분까지 내포하고 있습니다. 양자역학적으로 '정보' 또한 물질의 특성으로 분류가 가능하며 빛의 부재인 그림자는 이에 충분히 상응 가능해 보입니다.
이과에게 꿇지마 문과들아.... 나중에 세상에서 대부분은 문과고 CEO도 문과고 문과가 이과생을 뽑는 사회란다; 문과는 뻗어나갈수 있는 길이 많지만 이과는 간호사 의사 제외하면 대부분 돈 안되는 직업이다 세상을 보면 문과가 세상을 돌게하고 문과가 지배하고 있는데 왜 이걸 모르고 이과한테 꿇고 있는지... 그냥 맴아파서 남겨봐요
0:53 에너지와 질량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빛이 에너지를 가졌다고 하는 이유는 질량이 없지만 운동량이 있기 때문이지, 질량도 같이 가지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참고로 E=mc^2에서 E는 정지질량 에너지, 즉 운동량이 0인 상태의 에너지입니다. 질량과 운동량이 모두 존재하면, E^2=(mc^2)^2 + (pc)^2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