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을 밥먹듯하는 두 콩가루 집안이 백병원에서 격돌한다는 내용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이 무너지면 병원도 무너진다는 교훈을 담아 제작해 봤습니다... 만 어찌된 일인지 재미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습니다 ㅠㅠㅠ
사실 다른 장편 심영물을 만들다가 제대로 막혀버리는 바람에 어느정도 손풀기 느낌 내지는 연습작 겸해서, 고전 심영물 느낌나게 2분 정도 예상하고 간단히 만들기 시작했던 건데 또또 이렇게 5분으로 늘어진 걸 보니 이건 아무래도 제 고질병인 것 같습니다.
재미가 없는 것도 원래 되게 짧은 아이디어였는데 어째저째 늘어지다보니 능력이 딸려서 그렇게 된 것 같고요... 중간중간 다른 아이디어도 넣고 싶은게 더 있었는데 그러면 아마 올해 내로 완성 못할 것 같아서 그냥 다 쳐냈습니다. 그래서 좀 전개가 이상해진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ㅠㅠ 퀄도 재미도 다 놓쳤네요...
일단, 저는 앞으로도 어쨌든 심영물을 계속 만들려고는 합니다만...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나가다가는 제가 제 풀에 지쳐서 나가 떨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앞으로는 더 짧게짧게 자주 만드는 방법을 연습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아마 굉장히 짧고 퀄리티가 저질 수준인 심영물이라던가 아니면 심영물이 아닌 다른 합성물들이나 그런 무언가가 제 채널에 종종 올라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심영물
20 окт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