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에 아픈 반려견이랑 마지막 여행을 가려고 제주도 초원같은 넓은 마당이 있는 팬션을 예약했어요 그게 어제구요 뚜벅이라 하루종일 동에서 서로 버스를 타고 오느라 너무 피곤해서 저녁 8시도 안되서 잠들어 버렸어요 새벽에 깨어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시커먼 마당을 보다가 사연을 듣고 참았던 눈물이 엉엉 목놓아 울었네요 같이 못왔거든요 시원할때 와야 덜 힘들거 같아서 10월에 예약을 했는데 .. 더 일찍 왔었어야 했습니다 이젠 별이된 내강아지 냄새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