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리로 한 번 적셔놓은 배관은 혹서기 1시간30분 평상날씨 2시간20분 정도까지는 배관을 잘라 두었다가 다시 연결해서 쏴도 배관 내부가 세멘기로 촉촉하게 유지돼있어서 작업재개가 가능합니다 그 배관을 혹시 물로 씻어버렸다면은 3m배관 2개를 못지나가고 막혀버릴거에요 배관을 옮겨서 새로 타설하면 펌프카 도킹에서 공구리가 먼저 밀고나갈텐데 쌩배관 2개를 못지나가고 하나 반 쯤 가서 막힐겁니다 그래서 물+몰탈이 먼저 밀고가라고 물차로 펌프카 청소를하고 다시 물+몰탈로 스타트하는거죵
장비의 붐대 배관은 일을 마치고 다음 타설을 가게되면 내부가 마른 상태입니다 그상태에서 장비의 배관과 현장의 작업배관을 사용하기 위해서 물+몰탈+공구리 순으로 통과시켜서 내부의 일종의 기름칠을 해주어야만 작업이 가능합니다 건축 시방서에는 몰탈을 쏴도 된다는 규정도 없습니다 레미콘에서 골재가 빠진 몰탈은 원칙대로라면 들어가선 안되는 이물질이죠 물은 거푸집 사이로 빠져나갑니다만 콘크리트와 섞여 슬럼프가 올라가고 강도가 떨어지긴합니다만 몰탈은 상당량이 거푸집에 남습니다 따라서 대형 현장의 경우 배관작업시 몰탈은 따로 인양박스에 담아내서 폐기처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시도하는 방법은 현장에서 통상 2루베를 시키는 몰탈을 다 쏘지말고 최소한으로 쏘자는 취지이기도하고 보통 몰탈을 최소로 쏴달라고 현장에서 요구하면 펌프카기사는 혹시 모를 막힘 사고때문에 최대한 많이 쏘려하니 그 한계는 어딘지, 안전을 최대한 고려한 최소의 몰탈량 한계는 어딘지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ㅎ 가수에 대한 것은 펌프카 할아버지가 와도 동영상보다 줄일 수는 없다고 보고요 건축품질에 해가 되는 몰탈량은 3분의 1 이하로 줄여낸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