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문남에서 첨봤을 때부터 졸라 웃기더니............... 문남 중 유일한 지독한 나의 원픽이더니......... 같은 인팁이라 그런거였음 이사람.... 위로 못하고 문자 좋아하고 삼박자 그냥 인팁이네 근데 이사람 사회화 오지게 됐음 진행자라는 것부터.... 인팁이.... 진행자...... 나랑 같은 인팁이라니 난 걍... 대충사는 사람인데 이사람은 열심히 사네 또 나만 대충 살지 이장원 짱
사춘기때 인프피였다가 대학생때 인팁이었다가 사회나와서 엔팁이었다가 이제는 엔티제인 저는 저기 나온 말을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인팁...아주 매력적인데 낭만이있고 똑똑하고 이성적인 유형이죠. 저도 인팁이었었지만 주변에 인팁 많아서 잘 알아요. 인팁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롭지만 연약하기도한 부분을 좋아해서 뭔가 주변에서 지켜보며 보호해주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위로를 잘 못한다.. 이거 너무 슬펐던 적이 있어요.. 절 완전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신 어무니랑 친한 동네 아주머니가 계신데 정말 엄청 활발하고 성격 좋고 체격도 좋고 쾌활하시고 좋은 분이었거든요. 저희 어무니가 큰엄마라고 부르라고 해서 어렸을 때 진짜 큰엄마인 줄 알고 살았던 분이었는데 어느 날 암 말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체격 좋던 분이셨는데 하루하루 말라가시는 게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어요 제가 전문연이라 훈련소만 나왔는데 훈련소 가기 직전에 병원에 들어가셨더라구요. 훈련소 나오자마자 다음날 병문안 갔어요. 근데 거기는 면회가 단 1명만 가능해서 어무니 먼저 면회 들어가고 다음에 제가 들어갔어요. 근데 만나서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도저히 모르겠는거에요. 막상 만났는데 정말 마른 게 아니라 뼈밖에 안 남아 계시더라구요.. 제가 온 건 알고 계시는 것 같기는 한데 말 한 마디도 못하시고.. 눈은 거의 천장만 바라보시더라구요. 너무 슬픈데 슬픈 감정은 표현하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위로하는 말을 뭐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곧 돌아가실 분 앞에서 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지도 않고 할 말을 머리로만 쥐어 짜내서 생각하다가 뭐라도 말은 해야겠고 해서 고작 꺼낸 말이 괜찮으세요..? 괜찮겠냐.. 멍청아... 마음 속으로는 천 번을 울고 마음이 찢어지고 있는데 내가 내뱉어 놓고도 무슨 소릴 한 건지 싶어서 속으로 자책하고 너무 싫었어요. 괜히 어렸을 때 얘기나 조금 꺼내다가 하던 말 또 막혀서 이상하게 어색해지고.. 너무 싫었어요. 면회 간 다음날 돌아가셨어요. 너무 슬펐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책 같은 경우 내가 먼저 봤는데 유행하면 상관없는데 볼까? 하는데 갑자기 유행을 하면 안 봄. 유행에 편승하는 기분. 스카이캐슬은 볼까 했는데 느닷없이 유행해서 볼 생각이 사라짐. 반면에 사극은 원래 좋아하니까 대장금은 처음부터 봤는데 나중에 인기가 확 올라가서 왠지 뿌듯함 ^^ 그런 과거의 경험을 봤을때 난 무조건 1회, 개봉첫날 첫타임을 고수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