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에서 박신양이랑 그렇게 절절한 멜로 연기를 하던 여배우가 그 다음해 바로 17세 시골 여고생 역할로 여우주연상을 타고; 같은해 해피엔드에선 유부녀로 나와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줌.. 이게 과연 한 배우가 1,2년새 동시에 해낼 수 있는 필모와 연기인가...? 90년생으로서, 영화들은 익히 들어 알고있지만 전도연 주연 저 3영화가 1,2년 밖에 텀이 없었다는 사실을 어제 방송보고 처음 알았음.. 행보 자체가 그냥... 남다르고.. 그걸 다 해냈다는 것만 봐도 왜 전도연인지 알수 있음... 여기까지 이뤘을 때 그녀 나이 고작 20대 중후반이였음
자신이 아니라 제삼자들에 의해서 잣대속에 가두는 일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공감이 많이 갔어요. 직업군인 전역하고 요식업 일을 하면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그 일을 계속 할거면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야하지 않겠냐, 한식 조리사라던지, 뭐 영어 점수라던지 등등. 우여곡절 끝에 가게를 차리게 됐고, 그 이후에는 그런 이야기 없이 멋지다, 축하한다 이야기 하더라고요. 결국 그걸 이겨내는 것은 본인의 몫이고, 내가 잘 해내면 제삼자들이 했던 우려라던지, 조언은 쏙 들어가더라고요. 전도연 배우님 연기 보면서 참 잘하신다라고 생각은 했지만, 좋은 생각과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을 이겨내는 마음이 단단히 뿌리내렸기 때문에 가능하다라는 걸 영상 보면서 느끼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96년 올림픽이 열릴때 여의도kbs 별관 근처 은행앞서 전도연님 탑스타 되기전 신인급일때 지나가는거 우연히 지켜봤는데...새삼 해맑구 밝은 순수한 모습 매니저인지 누구한테 말하는 모습도 날씨와 분위기를 즐기는거 같이 좋아보이구 웃음이 가득한 20대초의 모습이 아름답구 좋아보였던 기억에남내여.
언젠가부터 여기저기에서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쏟아지면서 너도 나도 자존감에 대해 얘기하는데에 상당한 피로감을 느꼈는데, 건강한 자존감과 이기심, 자의식 과잉, 자기연민, 지나친 자기애, 자존심을 구분할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는 자존감이 높아서~‘라는 말을 방패삼아 당당하게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상처를 주는 요즘 ‘나는 자존감이 낮아서 열심히 할 뿐’이라고 말하는 겸손한 배우를 보면서 그 피로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것 같다
제 8살 애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 전도연씨. 사실 8살짜리가 보면 안되지만 저희 부부가 일타스캔들 보고 있으면 와서 같이 봤었죠. 극중 남행선 역할을 맡았었던 전도연씨를 보고 남행선 이모 이쁘다며 팬 할꺼라고 하더라구요. 일타스캔들 끝나고 주말에 갑자기 방안에 책상에서 뭐를 끄적끄적 쓰고 있길래 뭐쓰는지 봤더니 전도연씨한테 줄꺼라고 A4용지에 팬레터를 막 쓰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그러다가 갑자기 길복순 예고편을 어디서 보고와서 막 울더라구요 남행선 이모가 무섭게 변했다면서.. 암튼 오래 전부터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해피엔드 당시에 엄청 이슈긴 했는데 어려서 못봤고 한참뒤에 몇년전에 봤는데 이정도로 수위 높은 영화를 저 당시에 그것도 여배우가 대단하다 그런생각 했었는데, 본인의 틀을 깨려는 고인물이 되지 않으려는 마인드가 너무좋다. 인생에 대해서 잠깐 생각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운 영상이네요.
전도연 배우님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일타스캔들 드라마 와 영화등 활동이 활발해지셨습니다. 전도연 배우님 특유의 목소리 연기 눈빛 너무 좋습니다. 단연 명품 배우이십니다. 오랜기간 대중들에게 여러 작품으로 사랑받는대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앞으로 더 많은 작품으로 자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유퀴즈에 나와 주셔서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