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님은 진짜 스승을 잘 잡으셨네요. 규라인 중에서도 제일 잘 된 케이스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한결같이 쭈욱 롱런하는 사람, 찾기가 힘든데 이경규님은 제 어릴적 몰래카메라, 양심냉장고 부터 하는 프로그램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유재석님 보고 유느님이라고 말들 많이 하지만 원조는 이경규님이 아닐까 싶네요. 거의 유재석님보다 더 많은 대상을 받았으면 받았지, 적게 받은 분도 아니고 진행도 깔끔하고 웃길 타이밍에 적절히 웃기면서 중간중간에 위트도 묻어나고. 방송인 안하셨으면 큰일 날 뻔;;;
흐름을 맞춘다느니 그런 찬양하지마라. 경규아재는 전혀 흐름안맞추신다. 그냥 재능이 쩔어서 아무렇게나 자기 맘대로 대충 드립쳐도 다 웃긴거뿐임. 정말로 분석을 하자면 이경규 개그는 예나 지금이나 일본식 츳코미고 아는형님에서도 어그로 오지게 털다가 후배한테 역습받는 패턴 맨날 하는 그걸로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