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을높여라
이 영화는 1990년작 볼륨을 높여라 입니다.
감독은 알란 모일
주연은 크리스찬 슬레이터입니다.
크리스찬 슬레이터.
오래전에 아주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어느새 많이 잊혀진 배우가 돼버렸네요.
하지만, 저는 이 영화 한 편으로 지금까지 반항아의 대표적인 배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장미의 이름, 트루 로맨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일급살인, 하드레인 등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였지만,
크리스찬 슬레이터 하면 이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어떤 배역을 맡던 이 영화의 이미지가 먼저 기억납니다.
영화는 90년대 미국 고등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당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죽은 시인의 사회"와 더불어, 학창시절 봤던 영화 중 손에 꼽히는 영화입니다.
근데 웃긴 건,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나 지금이나,
영화를 보며 느끼는 감정은 별로 변한게 없고
예나 지금이나 나는 기성세대에 끼질 못하는 아웃사이더 같습니다.
아직 철이 덜 든 것 같죠.
영화 "볼륨을 높여라"는 꼭 풀 영상으로 보시길 권해드리고요.
이상 철들려면 철분제를 먹으라는 댓글이 눈에 선한,
언제까지나, 철들지 않는 아재들과 함께하고픈,
정오비디오였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려요.
16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