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진짜’ 헌 시골 한옥집 개량의 실상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로, ‘헌 주택 구입, 내 손으로 개량, 지은’ 이라 영상들이 정말 어디서 어디까지 스스로 했다는건지, 의아하기 짝이 없었어요. 지붕하나만으로도 걷어내고, 보강하고, 다듬기에 포클레인, 여러 경험자나 전문인이 필요한데 말이죠. 심지어 여자 혼자서 지었다는 전통 가옥, 통유리를, 창틀을 어떻게 혼자? 궁굼했어요. 정직하게 보여주셔서 다시 감사~ 멋진 완성을 기대합니다.
와~ 구독자분들께서 자원봉사를~~~~~ 뭉클했습니다. 저희들은 조만간 은퇴 후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시골 고향집에서 살 예정인데 시골집을 어떻게 부활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고민이 많아서 혼자 끙끙거리다가 여쭤봅니다. 시골집은 30년이 넘은 조립식 판넬 주택이지만 시부모님께서는 이 집에 대한 정성과 사랑이 대단하시지요. 오래된 조립식 판넬 집이라 천정이 낮고 좁고 답답하고 불편해서 깨끗하게 철거를 하고 새로 짓고 싶어도 비용 문제가 있고 무엇보다도 두 분 모두 구순이 넘도록 건강하고 성실하고 알콩달콩하게 사셨기에 시부모님의 삶의 자취를 없애고 싶지 않아서 리모델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립식 판넬 주택도 1충은 천장을 높이고 증축을 해서 구조 변경을 하고 2층으로 리모델링을 할 수 있을까요? 남들은 철거를 하고 2층으로 새로 지으라고 하지만 애지중지하시는 집을 철거는 못하겠어요. 이 영상을 보면서 가온파님의 의견이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구구절절 긴 글을 올립니다.
우와~ 너무 멋지네요. 집도, 자원봉사자들 마음두요. 집이 숨겨놓은 뼈대를 드러내는 장면에선 뭔가 뭉클함이 느껴졌어요. 고쳐서 살고 싶다가도, 정말 잘 지은 한옥 아니면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게 낫지 않을까,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이 오가는데요...나중에 가온파님께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