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헤어질 결심’ 시사 후 기자간담회 시작 00:15 감독, 배우들 인사 00:43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6) 이후 16년 만에 청불 등급이 아닌데? 특별한 의도가? 🍿 03:28 기존 작품들보다 잔인한 장면 덜하고... 한층 부드러워졌는데, 앞으로도 이런 노선 유지하나? 05:44 탕웨이, 박해일 서로 드러나지 않는 감정 돋보인다. 연기 어떻게 했나? 🍿 11:25 데이비드 린 감독이나 히치콕 감독의 드라마, 코미디, 서스펜스가 느껴지는데? 14:26 서래가 사랑에 빠진 시점은 밝히진 않는다. 탕웨이 배우는 그게 언제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나? 🍿 17:51 박해일 배우는 마치 '박찬욱 월드'에 있던 사람처럼 자연스러운데? 20:35 서래(탕웨이) 외조부 설정이나 해준(박해일) 아내의 직업 설정에 의도가 있었는지? 24:09 탕웨이 배우는 극중 한국어 대사 어떻게 연기했나? 🍿 30:24 탕웨이 배우는 칸 인터뷰 당시 ‘감독님이 나의 삶을 완성해줬다’고 했었는데? 🍿 33:39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영화에 특별한 장치를 넣은 게 있는지 36:56 서래는 어떻게 사랑하게 됐을까. 혹시 ‘파괴’해봤다는 감정 때문에? 🍿 40:08 바닷가 장면 촬영. 기술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힘들지 않았는지? 44:40 배우 고경표, 김신영씨가 후배 형사로 나오는데? 56:02 자극적 요소 없이 감정선 유지하는데 신경을 쓴 것은? 결말은 어떻게 생각하며 연기했는지? 🍿 01:02:31 “독한 것” (감독님 상처 받은 사연)
박해일이 넘어지는 장면을 보고 눈물이 났다는 말을 잘못 번역 됐다고 이야기 하는데..어떤 경로로든 박해일 배우에게 바르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탕웨이 배우는 외모뿐만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느낌이 많이 드네요. 너무 멋진 영화였고 한동안은 여운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질문내용들도 너무 풍성하고 찐하고 좋고 박해일배우님은 진짜 고급지다. 어릴 땐 그냥 매력있는 배우느낌정도였는데 나이들수록 고급지는게 내면이 귀티나서 그런것 같다. 그리고 박감독님이 내 인생을 완성시켜줬다, 라는 것도 내가 탕웨이라도 그런 마음 들듯 하다. 좋은 인터뷰, 흥미로운 답변들 잘 봤습니다 ㅎㅎ 간만에 영화다운 영화 본 느낌였습니다.
새로운장르를만든것같아요. 이 영화 장르가뭐야? "박찬욱" 제가 너무 좋아하고 인정하는 세분의 합이 이런 완벽한 영화를 만들어내서 너무 행복합니다. 저는 이 영화를 관객시점. 그리고 두번째는 박해일시점(박해일집중해서봄) 세번째는 탕웨이시점(탕웨이집중해서봄) 보통 대사 하는배우를 보기에 상대방디테일을 놓치기쉬운데 3번다 영화가 새로워요.
박찬욱 감독님 참 멋있으십니다. 작품도 좋지만 그 자체로 지닌 가치관이 멋진 분이십니다. 앞으로도 감독님 응원하며 함께 나누겠습니다. 3년만에 영화관에 가도록 만들어주신 작품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한번 더, 다시 또 생각나게하는 작품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탕웨이 인터뷰에서 표현하는거 놀라울 따름이다. 티끌만큼 섬세하게 부정확하지 않게 철저하게 정확하게 자기 의사를 전달하려고 애쓴다. 경이롭다. 영화 이해도가 완벽하지 않으면 저렇게 자기 캐릭터에 대해 저정도로 표현못한다. 한국영화 수준이 너무 올라가 버렸음..다른 여배우들 어떻하냐?
봉준호 감독 영화는 편하게 보고 즐겨 왔는데 박찬욱 감독 영화는 부담스러워 영화 볼 결심과 각오가 필요해 몇 편밖에 안봤어요😉 이 영화도 워낙 평이 좋아 봐야지 하면서도 미루다 오늘 봤는데 너무 홀려서 여기저기 후토크들을 찾아 보고 있네요 아름답고 섬세하고 여러 면에서 완벽한 작품이었어요👍👍💖
이 영화는, 케이오틱한 세상에서도, 신이 잘 터치하지 못할 인간의 영역, "인간, 그들만의 사랑"을 눈물나도록 아름답게 표현했다. "해 준"이 폭풍우 치는 바닷속을 헤매면서 "세오 래"를 부르는 마지막 장면은, 하늘이 그대들을 갈라놓을 지라도 "만날 결심"을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가 아닌가. "우린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라는.
서래의 어머니와 철성의 어머니는 그 죽음이 그들이 원하는방식이었고 기도수를 만약에 서래가 죽인게 확실하다해도 서래가 기도수의 학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방법이 기도수를 죽이는것 밖에 없어서 있다고 생각해요. 일반적인 살인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고 물론 이 살인들이 무조건 옳다고 볼순없지만 어느정도 이해될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극중 서래가 너무 가엾게 느껴지던데..머 보는사람마다 느낌은 다르겠지만요;;
헤어질 결심. 오랜만에 2번 본 영화네요.. 여운도 짙게 남고 곱씹어 보고 싶은 장면, 대사도 많았습니다. 감독과 배우의 의도 생각을 알고 싶어서 기자 간담회 영상을 봤는데..기자들의 영화에 대한 이해나 질문 수준이 너무 떨어지네요. . 첫번째 질문부터 엉망진창... 36분56초 기자는 그냥 질문만 하지..나름 해석이 너무..
청춘시절에는 명화들이 많았고 순수한 연극도 찾아 봤어요 팬데믹후 본 첫영화 였어요 20대초반 딸하고 60대 인 나와 같이 감상했는데 저는 당연히 감동받았고 혹시 딸은 어떤가 했더니 영상. 카메라 정말 잘 찍은 영화다라고 호평을 하더군요 두주인공님 아름답고 감독님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