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자의 저주 라기 보다, 이성계가 한양으로 천도할 때 무학대사가 인왕산을 등지고 동쪽을 바라보고 궁궐을 지어야 장자 계승이 된다고 했는데, 정도전이 중국 황제를 예를 들어 남쪽으로 궁궐을 지어서 이런 말이 생겼다네요 어차피 다 의문의 미스터리, 추정이니까 이런 것도 있다 정도로 봐주세요
그런데 조선 역사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역사에서도 적장자는 생각보다 엄청 많이 계승을 못했음. 마츠다이라 이에야스(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적장자 마츠다이라 노부야스는 오다 노부나가한테 쓸데없이 밉보여서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할복당했고, 루이 14세의 증손자가 루이 15세, 루이 15세의 손자가 루이 16세인데 그 사이의 사람들(루이 14세의 아들 그랑 도팽 루이, 루이 14세의 손자 프티 도팽 루이(루이 15세의 아버지), 루이 15세의 아들 루이 페르디낭(루이 16세의 아버지) 등은 왕도 되지 못하고 죽었음.)도 아버지(또는 할아버지)보다 일찍 죽었으며, 루이 15세는 셋째 아들이기까지 했음. 거기에 헨리 8세 역시 적장자 에드워드 6세가 지나치게 일찍 죽어서 메리 1세와 엘리자베스 1세가 연달아 왕이 되는 등 여기는 숫제 적장자는 고사하고 딸내미가 왕이 됨. 중국 오나라 역시 손견의 아들들이 처음에는 적장자 손책이 제위를 계승했으나, 자객의 기습을 당해 병들어 암살 당하자 역시 손책의 동생인 손권이 제위를 계승했음. 중국 위나라 역시 조조 역시 3남인 조비가 제위를 계승했는데 조조의 적장자는 조앙이고 조조가 바람을 피우다가 기습을 당하는 걸 조앙이 막아주다가 전사하고 조조는 이혼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