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는 성인이기 때문에 탄탄한 기초가 없다고 스스로 자신없어해서, 이런 종류의 테크닉, 연습법 책을 구할 수 있는대로 수해 많이 보고 있었는데요, 도움되는 것도 물론 많지만 반면에 글로만 이해하고 개념을 잡으려다보니 더 어려운 궁지로빠지는게 많은 것 같아요. 오히려 잘못된 방법으로 열심히 오랫동안 연습해서 잘못된 습관이 굳어지고 그걸 고치느라 다시 또 애를 먹습니다... ㅠㅠ 오늘 그 부분에 대한 유경식선생님 이야기에 공감이 됩니다
아 제가 손목이 아플 수밖에 없었군여 ㅠㅠㅠ 어렸을 때 예중가고 싶어서 레슨을 한 7년 간 계속 받다가 하고 싶은 게 바뀌어서 레슨없이 혼자 14년 정도 연습했는데 마음대로 치다보니까 잘못된 습관이 오랜 기간 동안 배어서 손목도 안좋아진 것같아요 ㅠㅠㅠㅠㅠ 레슨의 중요성을 못느끼고 살아왔는데 최근에야 뼈저리게 느껴요 ㅠㅠㅠㅠㅠㅠ
어릴때 피아노가 좋아서 되게 많이 쳤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그땐 기본기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없었고 피아노 소리 듣는 게 너무 좋아서 자꾸 그냥 치기만 하고.. 실력은 맨날 그대로였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다시 피아노를 치니까 좀 달라보여요 손목쓰는 거랑 터치하는 방법만 조금 바꿨는데 완전 가벼워진 기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