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2 식량 채집하러 가는 길 02:42 바오밥 나무 수제 암벽 등반 스톤 03:29 바오밥 나무 타는 서감독님 06:00 바오밥나무 열매 먹방 06:16 열매 맛평가 07:14 하드자 궁수 어린이대표 08:37 강하게 크는 하드자 어린이 10:39 하드자 궁수 어른 대표 12:00 그에 대적하는 한국 궁수 13:40 참전하는 또 다른 한국 궁수 15:02 탄자니아의 석양 15:48 탄자니아의 석양2 16:23 석양 감상 17:05 탄자니아의 해질녘 타임랩스 17:37 하드자 부족과 함께 잠을 청해보기 19:13 탄자니아의 밤하늘 은하수 21:48 하드자 부족 모닝루틴 23:09 원숭이고기 쿡방 23:28 구운 원숭이 먹방 시작 25:55 맛평가 28:18 인간 음식 탐내다 꿀밤 맞는 강아지
저곳 사람들은 옷도 제대로 갖추어 입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불도 없이 지붕이 있는 집도 없는 상태에서 땅바닥도 평평하지도 않는 산악에서 어떻게 돌위에서 누워서 잘 수가 있는지 한마디로 동물들의 삶과 같은 생활을 하네요. 마음이 짠하면서 우리의 삶을 한번 뒤돌아보게 되네요. 모든 것이 풍족한데도 불구하고 늘 불평과 불만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올해 초 이집트를 여행하면서 네덜란드 일본 혼혈 여행자를 만났습니다. 서로 여행 이야기를 나누던 중 듣게 된 이야기입니다. 몇 년 전 남수단 부족민들을 만나는 투어를 하 게되었고, 부족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같이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부족은 환영하는 의식으로 그 친구 앞에서 원숭이 뇌를 꺼내고 생 뇌를 시식하게 하였습니다. 당시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게 되었고 부족민 텐트에서 1박을 했습니다. 이후 남수단 수도인 '주바'의 숙소에 도착했고, 그 이후 의식을 잃고 몇 주간 혼수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후 큰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았고, 원인은 치사율 50%를 넘기는 '에볼라 바이러스' 였습니다. 운 좋게 살아남아 이렇게 저와 만나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 익혀 먹으면 바이러스의 위험은 현저히 낮아지지만 갑작스레 생각이 나 댓글을 남겨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조심하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