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밥님 안녕세요.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댓글창을 켰습니다. 이 인사가 닿을지는 모르겠지만 꼭 인사를 드리고 싶어 최근영상에 댓글을 남깁니다. 저희 아버님께서는 먹을 것을 참 좋아하셨어요. 어렸을 때 불우하셔서 그런걸까요. 자식인 제 입에 들어가는걸 참 즐거워 하셨던 평범한 아버지셨지요. 주말마다 여행다니고 맛집다니고 매 끼니에 진심을 다 하시는 분이랍니다:) 그런 아버지께서 작년 7월에 췌장암 4기를 진단받으시고 올 1월에 돌아가셨습니다. 드시는 걸 참 좋아하시고 가시는 날까지 계속 맛난걸 드시고 싶어하셨지만 고통에 양껏 드시지 못하셨어요. 그럴 때마다 늘 히밥님이 나오는 토요일은 밥이좋아를 본방,재방,삼방까지 보시다가 나중에는 유튜브까지 찾아보셨습니다. 기력이 없어 스마트폰을 들지 못하실때도 핸드폰 거치대를 두고서 터치해가며 열심히 히밥님 영상을 찾아보셨어요. 그래서 옆에 있는 저도 히밥님이 좌씨인것, 저와 동갑인것, 북경에서 대학을 나온것 등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답니다. 예전의 저는 먹방 왜 보는거지. 왜 다른 사람이 먹는 것을 그렇게 열심히 보는걸까 하고 먹방이라는 컨텐츠가 가지는 가치나 의미로움은 무시한 채 지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무척 부끄럽죠. 저희 아버님과 같이 섭식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희망이셨는데 말이에요. 아버님께서는 히밥님이 간 맛집, 드신 음식 목록등을 쭉 정리하시고 꼭 저에게도 같이 가자. 몸이 나으면 더 멀리 가자. 날 것도 먹어보자. 하고 씨익 웃으셨어요. 아마도 히밥님의 영상들이 아버지께는 나을거라는 희망이고 기대이고 손 까딱하기 힘든 고통 속에서도 또 살아가보고 싶은 삶의 동기이셨겠지요. 그래서 정말 늦었지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버님께서 살아가시는 동안에 행복을, 살아갈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글을 쓰며 아버지를 떠올릴 용기가 없어서 감사인사가 늦었습니다. 당신의 재능을 귀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무탈하시길,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Realmente muito triste que ela não coloque mais legendas para nos os fãs brasileiros, pois estou extremamente decepcionado por que os vídeos não tem mais legendas para nos só para koreanos e triste pois amamos ela e imã pena pois o que mais ama era os comentários dela enquanto do ela come a comida ,muito triste mes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