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도 요새 OTT 쪽으로 외화더빙이 다시 활발해지더라고요. 디즈니도 외화더빙 꾸준히 해주고, 요새는 대원 성우극회 성우들, 투니버스 2000년대 중후반 기수들이 10년차 넘어가는 성우들 늘아나면서 요새는 새대교체가 되가더라고요. 그래서 요새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보면 죄다 대원 아님 투니 쪽 성우들이고, 강수진 같이 나이 많은 분들은 주로 외화나 웹툰 보이스 드라마, 나래이션 쪽으로 많이 빠졌더라고요.
@@koneeitsme 그래서 넷플이 성우진 유지가 잘 안되는 것 같더라고요. 원펀맨만 봐도 진짜 제대로 된 개런티 내밀었음 미라지판 성우들 캐스팅 가능했을 텐데 (원작자가 초월더빙이라 인정했을 정도, 특히 프리즈너) 값을 후려치니... 뭣보다 외화더빙이 실사로 치면 사극 마냥 일반적인 연기랑 다르다 보니까 케이블 출신 성우들이 아닌, 나이 많고 경력 많으면서 배우 경험있는분들이 많은 공중파 출신 위주로 써서 페이가 쎌 수 밖에 없는데 (일본도 마찬가지라 일본 외화더빙도 나이 많은 성우들 위주로 쓰는 편) 자꾸 값을 후려치니...
유퀴즈보고 어렸을때 이누야샤에 그냥 미쳐서 그 어린 나이에 성우분들 만나고 싶어서 행사 있을때 서울가서 성우분들 만나던 추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요즘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서 이누야샤 정주행 시작했는데다시봐도 정말 재밌고 아무 생각없이 만화만 보던 시절이 갑자기 그리워서 향수에 젖기도 하네요🥲 90년대생의 어린시절은 정말 축복받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