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이 13살 나는 베트남 여성과 교제중입니다.매체에서의 정보나 지인들에게 들은 내용들은 모두 배제하고 직접 보고,듣고,느낀점만 알려드릴게요. -영상처럼 한국인이면 열광한다,그 정도는 아니지만 꽤 높은 수준의 호감이 있는건 맞습니다.하지만 케바케는 분명 있고, '한국에서 안먹히면 베트남에서도 안먹힌다' 는 전제도 분명 깔려 있죠. (모쏠 친구랑 두 번을 같이 가서 여친이 몇명의 여자를 소개시켜줬는데 결과는...또르르) -베트남 사람들은 친절합니다.이건 남녀노소,내ㆍ외국인 할거없이 대부분 친절합니다.그러므로 그녀들이 '한국 남자'라서 친절하다는 착각은 금물. -친절하지만 화가 나면 좀 무섭습니다.뭐 당연한 소리일수도 있겠지만,그 느낌이 한국 여자와는 살짝 달라요.'눈이 돈다' 라는 표현이 맞을거 같네요. -나이를 신경 안쓴다고하지만 이건 남쪽 여자와 북쪽 여자가 살짝 다릅니다.북쪽은 남쪽보다 쉽게 말하면 좀 더 보수적이고,과한 나이 차이는 좀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어요.남쪽은 영상처럼 나이를 크게 신경쓰진 않는 느낌. -남북 여자 모두 담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술마시는건 많이 봤지만,담배는 피우는 여자를 거의 못봤어요.건강상의 문제도 있겠지만,베트남은 여자에게 여성적인 이미지를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아직 남아있어요.그게 공산주의때문인지,불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의 흡연을 상당히 부정적이고 불편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피부는 케바케가 있겠지만 동남아중에서는 평균적으로 제일 하얗습니다.젊은 여자들은 낮에 오토바이 탈때도 거의 몸 전체를 긴 원피스 같은걸로 싸매고 다니고,밤에는 나시같은걸 잘입습니다.예전에 어느 글에서 '베트남 여자는 한국에서 야한 옷차림으로 돌아다닌다' 라는 문구를 봤는데,그건 베트남 여자들에게 거의 평상복 수준의 인식입니다.한국 남자라면 그런 옷차림에 눈이 자꾸 가지만,베트남 남자들은 별 신경 안쓰더라구요. -영상에는 안나왔지만 키 큰 남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우리 나라 여자들은 180 이상의 남자를 선호하지만,베트남 여자의 이상적인 남자 키는 170~175 입니다.아마도 베트남 여자들이 우리 나라 여자들보다 평균키가 작아서 그런거겠지요. -역사ㆍ지리ㆍ정치적인 이유들 때문에 속으로는 중국인을 좋아하지않는 베트남인들이 아주 많지만,24년 8월 현재 기준 베트남 와서 돈ㅈ랄중인 중국인들이 꽤 있어서 덕분에(?) 현지에서 중국 남자와 약간 경쟁해야 하는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문신에 대해 상당히 관대합니다.소위 말하는,업소녀들이나 문신한다는 얘기가 있는데,이건 분명 틀렸습니다.현지인들끼리의 결혼식도 몇번 가봤는데 하객들중에 문신있는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그녀들은 대부분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약사 시험 공부하는 여자도 있었습니다. 단,문신이 있어도 막 이레즈미 수준까진 아니고 소박하게 하는편이고,이전에 말했던것처럼 북쪽 여자들은 좀 보수적이라 문신이 남쪽 여자들보단 덜해요. -우리 나라처럼 남북전쟁을 겪은 나라라서 그런지,남자들끼리는 어떨지 모르지만 여자들끼리는 남북간의 사이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x쪽 여자는 이렇다,이렇더라' 라는 카더라식 말로 서로가 서로를 흉보고 헐뜯어요. -'동남아 남자들은 일을 잘 안한다'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일들 많이 합니다.물론 한낮에 해바라기씨나 까먹으면서 놀고있는 남자들도 많지만요. -시간 약속에 대해 상당히 둔감합니다.이건 대체 어떤 원인에서 기인하는것인지는 모르겠으나,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않는 여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남북 공통으로 약속 시간에 1시간 늦는건 기본인데,거품 한 번 물어주면서 개ㅈ랄하면 고쳐집니다.) -국가 인프라의 문제 (분리수거,상ㆍ하수도 시설 등등) 겠지만 바퀴나 쥐들이 많습니다.밤에 나가보면 꽤 큰 크기의 바퀴벌레들이 좀 있고,쥐들도 심심찮게 보입니다.날아다니는 바퀴는 아직 못봤어요.귀여운 크기 수준의 도마뱀들도 좀 있습니다. -인구가 거의 1억이라 그런지 사람이 여기저기 생각보다 많습니다.좀 유명한 관광지나 음식점은 외국인도 많지만 현지인도 소득 수준에 비하면 의외로 많아요. (호텔 보이가 약 80만원 정도,레스토랑 서버가 약 30~50만원 정도의 소득 수준) -공산품,그랩 택시등은 한국보다 훨씬 쌉니다.3시간 거리의 오토바이 그랩 비용이 45만동 (약 24000원) 입니다.자동차 그랩은 오토바이보다 약 1.5~2배 정도 비싸다고 생각하심 돼요. 공항에서 삐끼치는 택시타면 호갱 당합니다.베트남에 대한 지리적 정보가 거의 없거나 현지에 지인도 없는분이라면 무조건 그랩 어플 깔고 가세요.가격이 정찰제고,그랩에 나온 가격 이외에 추가요금을 요구한 경우는 아직까지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배달 음식도 그랩 어플에서 배민처럼 주문할 수 있어요. 음식은 그들 소득 수준에 비하면 오히려 비싼편인거같고,한국에 비하면 싸긴 싸지만 '우와,완전 싸다!' 이 정도는 아닙니다.이름조차 생소한 시골에 가도 음식값이 싸다는 느낌은 크게 안들었습니다. 단,로컬 식당은 꽤 싼편이지만 위생은 박살나 있다는 사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도시중에는 달랏의 물가가 제일 쌌던거같아요. -쌀국수는 남북 상관없이 어딜 가나 평타는 칩니다.닭육수,소육수 상관없이 신기하게 어딜 가든 평타는 쳐요.반미는 커피숍 반미는 무조건 비추합니다.한번도 맛있었던적이 없어요.우리 나라의 길거리 분식처럼 길거리에서 만들어 파는 반미가 맛은 더 있습니다.물론 위생까지 기대하면 안되지만요. -동남아답게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여러가지 과일이 있습니다.편의점에서 파는 2만동짜리 팩과일이 양이나 가격이나 제일 무난하고 괜찮아요.길거리에서 사면 외국인은 대부분 바가지 씁니다.편의점은 대도시에는 많습니다.시골에는 잘 없어요.개인적으론 Bưởi , Mận 이 두가지 과일이 제일 맛있습니다. -언어의 문제가 생각보다 좀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한국어를 모르고 못하는게 당연하지' 라는 생각이 어느 정도는 깔려있어서 말이 안통하는점에 대해 그렇게 거부감이 없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현타오는것처럼,가끔 한번씩 회의감이 몰려올 때가 있어요.번역기는 디테일한 표현같은거엔 생각보다 취약하니까,그럴 때는 잠깐 짜증도 올라오지만 시간 지나면 곧 괜찮아집니다.여친은 지금 한국어 열심히 배우고있어요.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 사귀는 사이라도 부모님에게 인사를 시킵니다.조부모가 살아계시다면 조부모에게도 인사를 시킨다네요.그 바람에 호치민에서 버스타고 약 3시간 달려서 티엔장이라는 도시에 갔는데 장기 털리는거 아닌가 잠깐 겁도 났지만 별일은 없었어요. -남자에게 헌신적이다?케바케 같습니다.물론 그런 여자도 있겠지만,안 그런 여자도 있겠죠.제 여친은 제 의견을 90% 정도는 존중해주는것 같습니다. (먹고싶은 음식,가고싶은 여행지,잠ㅈ리 등) -더치페이는 꽤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 같아요.딱 절반까지는 아니더라도,여행 경비 거의 절반에 육박할만큼의 돈을 내겠다는 여자도 있었습니다.또,지금은 돈이 많이 없으니 나중에 갚겠다는 친구도 있었어요. (현여친) 연인관계가 아니라 지인들끼리의 더치페이도 한국보다는 더 강하게 있는듯.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기질도 다르니까,사람의 장ㆍ단점은 국가와 상관없이,즉 한국 여자와 베트남 여자 모두에게 존재합니다. 때문에 한국 여자들은 무조건 나쁘다,베트남 여자들은 무조건 좋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않아요. 다만 제 개인적으로 한국 여자와 다르다고 느낀 것은,행복을 느끼는 기준점이나 기대치는 확실히 베트남 여자가 낮다라는 점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한국에서의 100만원과 베트남에서의 100만원은 다른 개념의 가치니까요.
나이차이는 10살미만 그이상은 안되죠 나이에 관대하다느니 문화라느니 이딴소리 다 개소리입니다 남녀가 만나 백년해로 하려면 서로 좋아야하는데 젊은여자가 늙은이 만나서 어쩌라고.. 첨에는 별문제 없겠지만 갈수록 싫어집니다 나이많아도 좋다고 하는여잔 일단 결혼하고 보자는 속샘이고 남자를 이용할 목적이 더크다고 볼수있습니다 개소리에 속지마세요
왜 돈 많고 나이든 남자를 찾을까?? 여자들 세계에서 하는 말이 있지 “명짧고 돈 많은 남자”를 원하는~ 그럼 그 돈은 명짧은 남편이 죽으면 그 돈은 어디로 갈까? 여자의 고향은 베트남인데?? 과연 애인이 없을까? 말 잘통하고 나를 이해해주는 애인은 돈이 없으니~~ 돈가지고 가면? 한국남자들은 숙주가 되지 않음 좋겠다. 정말 여자를 알고 진짜 서로를 사랑하고 결혼해서 나라와 동족에도 폐 안끼치고 잘 살았음 좋겠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 중매 말고 여행하거나 일하다 만나서 결혼 할 때도 여자 집에 돈을 주나? 중매 업체를 통해 만나면 중매자에게 돈 주고 여자 집에도 돈 주고 이게 과연 정상적으로 중매 결혼이라 말 할 수 있을까? 국제 결혼은 요즘 흠도 아니고 부끄러운 것도 아닌데 이렇게 돈 주고 결혼 하는 것은 그냥 여자를 사온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나쁘다고 말 하기도 그렇고 좋다고 말 하기도 그렇고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