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형님처럼 터키 여자 만나려고 터키어 배우고 있습니다. 퇴근하고 Tömer기준으로 하루 2시간씩 공부하고 있고 30살 되기 전에 터키어 리스닝 토킹 능력 만들어서 터키 여자 찾을 생각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Videonuz için teşekkür ederiz!
소고기 돼지고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음식이 죄다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음. 오죽하면 호텔에서 샐러드면 괜챦겠지 했는데 샐러드도 짜더라구요. 다행히 닭고기는 염지라는걸 안해서 겉은 짠데 속은 싱거워서 섞으니까 적당히 간이 맞았습니다. 제과점에 빵이 너무 달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부러 설탕 들어가지 않은 빵 없냐니까 그런건 없다고 하더군요. 6개월 정도 있으면서 음식떄문에 고생좀 했습니다. 할랄 인증받은 한국 라면이 있어서 (맛은 없음) 그나마 그걸로 좀 버티기도 했습니다.
1. 터키엔 말라뮤트 성견 사이즈의 길거리 개가 많아도 너무 많죠. 간혹 보이는 터키 국견 캉갈(로트와일러도 한입에 물어죽일 수 있는 개입니다. 유일하게 늑대와 1:1로 싸울 수 있는 견종이라고 하더군요.)의 경우는 개를 좋아하는 저도 순간 움찔할 만큼 큽니다. 크기가 거의 송아지만 합니다. 다행인 것은 터키 정부에서 개들을 관리하고 있고, 개들이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사회화가 되어서 대체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단, 어린아이들이 부모없이 개들에게 함부로 접근했다고 물리는 사고가 간간히 발생합니다. 뉴스에서 매주 한 건 정도는 어린이가 개에 물러 사망하거나 크게 다친 사고에 대해 보는 것 같네요. 2. 애잔은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읽는 겁니다. 리갈님 설명처럼 하루에 5번 전 지역에 울리는데, 아주 허스키한 아저씨의 목소리로 약간의 리듬감을 줘서 읽다보니 스님들이 불교 경전을 읽거나 무당이 주문을 외는 것 처럼 들리기도합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약간 기괴하게 들려 처음엔 거부감이 드는데, 무슬림들에겐 마치 어머니의 자장가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소리라고 합니다. 저도 터키에서 1년 넘게 사니까 그냥 생활 소음처럼 거슬리지 않게 됐네요. 3. 터키 음식 저도 동감합니다. 터키에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음식이 있지만, 한국 사람 입에는 거의 그 맛이 그 맛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그 나마 오래 살면 몇가지 입에 맞는 것을 찾을 수 있고, 그리고 결국은 한식을 만들어 먹게 됩니다. 한국 대사관 근체에 아주 작은 아시안 마트(구멍가게)가 있는데, 거기에서 된장과 고추장 및 몇가지 한국 재료를 살 수 있습니다. 물론 비쌉니다. 4. 터키는 국교가 이슬람교가 아닙니다. 그래서 법적으로 돼지고기가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돼지고기 구할 수 있습니다. Macrocenter에서도 베이컨과 돼지고기 삼겹살을 살 수 있고, 인터넷에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돼지고기 가격이 한우 투플 등급보다 더 비쌉니다. 아무래도 수요가 소수의 외국인들 밖에 없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5. 내 인생에서 정전이라는 것을 터키에서 처음으로 경험해 봤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자체 발전기가 있음에도 지금까지 2번의 정전을 경험했네요. 좀 신선했습니다. 저는 15층(한국 기준으로 16층)에 살고 있는데, 만약 엘리베이터 안에서 있을 때 정전이 되면 어쩌나 좀 걱정이 되더군요.
음식은 진짜...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밥 안먹고 고기만 먹어도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30대가 넘어 가니까 이제는 한식을 오래 안먹으면 힘들더라구요. 여러 나라 여행해 보니까 그나마 저는 베트남 음식은 한국 사람들이 크게 스트레스 안받겠다 싶었음. 튀르키예가 국교가 이슬람이 아닌건 처음 알았네요. 결혼 얘기하던 처자들 보면 저한테 죄다 개종 해야 하고 소고기 먹으면 안된다 말하길래 무조건 개종해야 하는줄...
@@leegal 성의 있는 답글에 감동하여 잠깐 '강아지 하품 기지개'를 검색해본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스스로 해보셔도 될일이지만, 답글 달리는게 나쁘진 않을 거 같고, 집사람분께 이런 댓글도 있다 라고 말하기 쉬울 거 같으니까요.) 전문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강아지의 하품은 카밍 시그널, 상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행동도 있다고 합니다. 기지개는 어떤 전문가의 의견을 그대로 전달하자면 전형적인 "놀아주세요, 같이 놀자." 라는 행동이랍니다. 물론, 피곤할때도 하품하고 일어났을때도 기지개를 켭니다만 이런 행동 패턴도 있다고 합니다.
말레이지아 출장을 갔는데...좋은 호텔 잡아준다해서 잡아준 호텔이 그 지역에서 제일 큰 모스크 바로 옆이었습니다. 새벽형 인간이 되시고 싶으신 분들 알람 필요 없으십니다. 거기 분들 확성기에대 대고 하십니다. 더 잘려 해도 소용 없습니다. 여러부~~운...새벽형 인간이 됩시다 ㅠㅁ이ㅏㄻ;닝ㅁㄹ언;ㅣㅓㅏ
요즘 모로코인과 대화하는데 이슬람 데이팅문화 이해하는데 진짜어렵더군요 결혼을 전제로 약혼을 의무처럼해야하고 약혼을 한뒤에 데이트를 할수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마음에들면 그대로 결혼하고 아니면 약혼을 깨고 그런거같은데 디테일하게는 물어보기가 너무 짜증나고.. 약혼도 서류가 필요하고 결혼도 셔류를 또 써야하는거겠죠? 결혼을 전제로만 뭐든 할수있다는게 엄청난 부담을 오더라고요.. 터키든 이슬람쪽에 아신다면 데이팅 문화에 설명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이미 설명하신 영상이 있으실려나요
길거리 개가 많군요. 주둥이 시커먼 개(27초)는 그 유명한 캉갈인가요? 순종 아니겠지만 그래도 세계적인 명견이라는군요. 한국의 진돗개처럼 터키의 국견이라는. 개가 기지개 켜는 것(3:10)은 공격의사가 없다는 뜻이라는데, 진짜 개가 순하네요. 리갈님도 점점 현지언어를 배우면 적응하는데 편리하겠죠?어차피 투르키예 언어 알아야 하니까. 문화차이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
한국은 끼니도 거른채 일하는 경우가 많아 하루에 5번 기도하는건 많이 힘들죠 자원도 없고 남겨진 유산도 부족하고 오로지 믿을건 사람의 힘 밖에 없기에 무한경쟁 사회가 된 한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 필사적일 수 밖에 없죠. 한국을 잘 모르고 겉모습만 보고 좋아하시는 외국인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은 꼭 알려주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