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화를 겸비한 대표적인 화가로 평생에 걸쳐 우리 명산들의 사계절을 두루 화폭에 담은 한국화의 거장, 의재 허백련 선생에 대한 설명입니다.
전남 진도 출신인 허백련 선생은 일본으로 건너가 법학을 전공하려다 그림으로 길을 바꾸고, 일생을 독자적 화필 생활과 문하생 지도에 전념했는데요. 특히 우리의 산수를 화폭에 담되 그 실경을 그대로 그리지 않고 마음에 비추어 재구성한 뒤 그리는 사유적인 비법을 강조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죠. 오늘 보실 문화영화에는 1975년 당시 85세였던 화백의 작업실 광주 무등산 춘설원의 아름다운 4계절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의 산수와 함께 살았던 거장 허백련의 집념과 작품 세계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4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