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국판 원작보다 중국판 리메이크가 더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었음. 중국판이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더 싱그럽고 청량한 느낌. 연애 감정선과 개연성도 더 자연스러움. 박보영이 연기를 못한 건 아닌데 연출 탓인지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 반면 중국여주는 좀 밋밋하면서도 꾸밈없는듯한 느낌이라 오히려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느낌. 마치 내가 첫사랑을 시작하고 진짜 사랑을 하게되고 마지막엔 그 사랑을 놓아주면서 한층 성장하는 그런 감정을 영화 한 편으로 느꼈음. 다시 생각하니깐 아직도 아련하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나네요.작년에 중3이었던 저는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고 8월14일 월요일에 처음으로 같이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그때 영화관에 갔을때는 저와 여친 둘 포함해서 10명이 안될정도로 적은인원과 영화를 봤었습니다.저는 극T라 여친이 볼꽃놀이 장면에서 울때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근데 장례식에서 사건이 생기고 헤어지는 과정을 볼때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나더라고요.그 장면을 볼때 한편으로는 제 여친과의 미래도 변한 나 때문에 헤어질거 같은 불안감 때문에 울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결국 헤어지게 되었지만 그때 완전히 헤어지는 장면에서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울던 그때가 벌써 그립고 아리네요...
너의 결혼식은 전체적으로 코믹이었고 주연배우들이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익숙한 얼굴이다보니 청소년, 청년의 풋풋함에서 피어나는 상큼발랄한 멜로를 상상하기 힘들었던 게 흥행 실패의 원인 중 하나...건축학개론을 생각해봐라 당시 출연작이 별로 없던 신인인 이제훈과 수지를 전면에 내세워 성공했잖아 근데 박보영과 김영광은 이미지가 이미 과소비 상태였음
대만 중국 드라마나 영화 분위기나..암튼 차이가 커요…비교 해보면서들 보셔요… 대만영화도 80-90년대는 황금기였음… 중국꺼는 드라마 많이 유치함… 근데 영화는 수작들이 꽤 많아요 전 대만영화 드라마가 주는 특유의 그 느낌이 좋아여… 샹견니나 말할수없는비밀 요즘 한국에사 인기있었던건 다 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