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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순의 서도소리 '소리의 길' 서도송서 中 추풍감별곡 1 

서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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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감별곡」은 서도 송서다. 『채봉감별곡(彩鳳感別曲)』 속에서 채봉이 임을 그리면서 신세한탄을 하는 노래다. 『채봉감별곡』은 19세기 순조(純祖)~철종(哲宗) 연간의 작품으로 짐작되며, 사실적인 묘사로 조선 후기 부패한 관리들의 추악한 이면을 폭로하고, 진취적인 한 여성이 부모의 명령을 거역하면서까지 사랑을 성취한다는 내용을 그려 조선시대 소설에서는 드물게 보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내용은 평양성 밖에 사는 김진사의 딸 채봉(彩鳳)과 선천부사(宣川府使)의 아들 강필성(姜弼成)은 약혼한 사이였는데, 벼슬에 눈이 어두운 김진사가 딸 채봉을 허판서의 첩으로 주려고 하여 그녀는 평양 기생이 되는 등 두 남녀가 갖은 고난을 겪은 끝에 마침내 숙원을 이룬다는 줄거리이다. 작자는 알 수 없다.
이 소설의 내용 중에 채봉이 지어 부르는 가사체(歌辭體)의 노래가 바로 「추풍감별곡」이다. 이본(異本)이 여럿 있다. 여기서의 노랫말은 죽사(竹史) 김수영(金守英, 1906~1981)의 음원 노랫말과 1916년 ‘신구서림’에서 발간한 『조선잡가집』을 따랐다. 편의상 분절했다.
「추풍감별곡」은 대표적인 서도 송서로, 김정연(金正淵, 1913~1987)의 언니인 죽사 김수영이 절창이었다고 한다. 현재(2018년), 「추풍감별곡」은 죽사에게 배운 한명순(韓明順)이 유일하게 전곡을 가창(歌唱)한다. 서도 송서 「추풍감별곡」은 수심가조로 끝맺는다.
송서란 말 그대로 서책을 읽는 듯이 소리하는 것을 말한다. 송서는 청자와 화자 모두 한학(漢學)에 조예가 있어야 하므로 주로 사대부를 중심으로 한 식자층에서 향유되었다. 이능화의 『조선해어화사』에 따르면 안동 기생은 「대학」을, 영흥 기생은 「용비어천가」를, 함흥 기생은 「출사표」를 잘 외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현재의 송서와 비슷한 형식이었다고 추측된다. 송서의 출발은 글을 소리 내어서 읽는 것에서 출발했을 것인데, 소리 내어 읽는 것이 한적(漢籍: 한문으로 된 책)을 외는 고전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세기 들면서 한문 서적을 외는 교육 방식이 점점 사라지면서 송서도 그 빛을 잃어갔던 것으로 생각된다.
서도 송서와 경기 송서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송서로는 서도에서 「추풍감별곡」, 「적벽부」 등이고, 경기에서 「삼설기」, 「전적벽부」, 「후적벽부」, 「등왕각서」, 「짝타령」 등이며, 음원만 남아 있는 것이 박헌봉의 「시상부」, 유성옥의 「출사표」이다. 문헌상으로는 「어부사」, 「춘야연도리원서」 등이 남아 있다. 책을 읽는 듯한 소리지만, 상당한 공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창하기 힘든 소리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추풍감별곡 (창악집성, 2011. 07. 04., 하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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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сен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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