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배우님의 연기에 반해 작품들을 찾아보는 중인 20대입니다.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 계기를 묻고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스스로에게서 이유와 재미를 찾는 것. 정말 특히나 요즘시대에 필요한 것들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꿈을 위해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는 저에게도 필요한 말이었어요. 꿈을 향해 달려나가면서도 아이러니하게 그 속에서 불안감과 부정적인 생각들만 남고 근본을 자꾸 잊게 되더라고요. 한석규 배우님 그냥 연기만 잘하시는 분이 아니라 삶을 잘 살아가시는 분인 것 같아요. 참 배우고 싶습니다. 원체 문화생활을 즐길줄도 잘 모르고 특히나 문학에는 별 관심이 없다가 최근에 거의 처음으로 영화나 드라마에도 취해보기도 하면서 살고 있는데, 뭐 남들보다 많은 경험을 한 건 아니지만 한석규 배우님만큼 연기가 항상 기대되고 질리지 않고, 지금까지 많은 연기를 보여주셨음에도 앞으로의 연기가 기대되는 배우는 처음인 것같습니다..연기를 볼 때 그 인물도 인물이지만 '사람'이 느껴진달까요..ㅎㅎ 오래오래 많이 연기해주시길 바래봅니다 :)
아 진짜 이 아저씨 왜 이렇게 웃겨 거기다가 석규스님이라고 자막에...하하하 그래 사람이 어디 본능에서만 놀 순 없잖아? 스스로에게 존재의 이유? 왜 존재해? 그리고 그 존재의 의미는? 뭐 이러면서 참나를 찾아가는 건데... 그러다가 결국 참나를 찾는다? 거기서 방화은 끝? 더 이상의 번민이 생기지 않으니. 일단 방황은 끝! 그래도 아직 제 위치= 부처의 지위를 획득하지 못했으니 생각은 꾸준히 발생... 그런데 그 생각을 멈추고 싶을 때, 멈출 수 있다는 거.. 와 이거 정말 끝내주는 능력이 생김... 진짜로 자유인이 된... 방황과 지지고볶는 것에서 한가로워지고 비로소 이제 진짜 내 인생을 살아가는 만족도... 그 어느것에 흔들림 전혀없이 지극한 평온...
실제로 세종대왕님은 욕 많이 하심 감정에 충실하신 분이고 왕이라고 쌍욕 한마디 안하고 고상하기만 할거라 생각하는데 실제로 왕들이 그렇지 않음 직접적으로 욕을 하진 않더라도 대신들이 윤대에서 사사건건 부당하다 불가하다 통촉해라 반박하며 왕을 열받게 하면 거친 말들을 했음 비꼬기도 하고 면박도 주고 왕 나름대로 불만을 표출하고 거부의사를 보인 경우는 많음 왕도 감정이 있는 사람임 근데 뿌나무 할때 작가들은 세종대왕을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극을 썼나보네 작가의 의도로 탄생한 케릭터 인줄 알았드만 한석규의 의견제시에 따른 케릭터 였다니
한석규씨 처음 봤던 영화가 유명한 넘버3 였고 이후로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등 그때는 연기보다 목소리가 크게 다가 왔었는데(ㅋㅋㅋ) 어느때 부터 목소리와 연기가 너무 멋지네요~~ 최근엔 낭만닥터 시리즈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스크린과 티비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