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이름 축'하면 연나라의 형가가 훗날 진시황이 되는 진왕 영정의 암살을 실패하자 형가의 막역지우인 축의 연주 달인 고점리가 스스로 맹인이 되어 진나라 영정의 궁정 악사가 된 후 무거운 납덩이를 넣은 축을 만들어 던져 죽이려 하지만 실패한 얘기가 기억 나네요. 건축하면 5단계 기공(돼지머리 놓고 고사 지낸 후 공사 시작)-착공(땅을 판다)-시공(건물의 뼈대를 세운다)-완공(공사 끝)-준공(관공서 사용 허가 승인이 남)으로 빌딩의 정초석에 준공 날짜가 적혀 있죠. 명나라 태조 주원장 이후로 임금들은 연호를 하나만 가지는 일세일원의 원칙이 있죠. 명나라 영종만 몽골에 잡혀갔다 복벽(임금의 자리에 내려갔다 다시 복위하는 것)하여 정통제와 천순제를 두개의 연호를 가지죠.
강사님 세울 建과 쌓을 築 . 어찌보면 비슷할 수도 있을것 같은데 차이가 무엇일지 생각해봤습니다. 뭔가 규칙과 아름다움을 가지면 建 의미를 갖지 않나 싶었습니다. 쌓다 라는 것은 무정형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 또한, 建設적도 建築적으로는 왜 통용되지 않나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가 질문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만... 공황장애나 경제 공황의 경우에는 '황'을 慌으로 쓰지만, 단지 '공황'이란 두 글자의 낱말인 경우에는 恐慌 恐惶 으로 쓰기도 합니다. 장애의 '애'는 碍와 礙로 쓰는데, 礙가 정자이며 碍는 속자이므로 어느 글자를 쓰든 상관없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선생님 덕분에 좋은 공부를 합니다. 시청도중 제국대학이란 말에 기분이 좀 떨어지더군요. xx제국대학, 고유명사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서울대 동경대라고 칭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국주의, 이 단어에 좋지 않은 인상이 있습니다. 또 National University의 경우 독일인들은 이 단어 대신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Staatliche는 National는 느낌이 다릅니다.
독일대학의 경우 Staatliche가 붙는 것은 독일이 연방제국가이므로 우리말로 옮기자면 '주립'을 가리키는 말일 뿐입니다. 독일대학은 거의 대부분이 주립대학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독일처럼 연방제국가에서 기관의 이름에 national이 붙으면 을 가리키고, state(Staatliche)가 붙으면 을 가리킵니다. 한국의 행정표기식으로는 전자는 '국립'이고, 후자는 '공립'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학이나 사회학적인 의미에선 nation과 state는 의미가 다릅니다만, 이경우는 그 의미차이로 인한 구분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