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지에 한지를 붙일 때는 밀가루 풀만을 권해요. 목공본드를 사용할 경우 한지의 질감을 훼손시킬수 있고, 다른 작업을 병행할 때 방해될수도 있어요.하지만 아주 소량을 섞어 사용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한지공예를 완성시킨 후 마감재를 공예방에서 파는 재료대신 밀가루 풀로 여러번 칠하고 말리는 과정으로 마무리하기도 하기에 가급적 밀가루풀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무재질이나 프라스틱재질에는 목공본드를 섞어 사용하면 잘 떨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역시 목공본드만 사용하시는 것보다는 재질에 따라 밀가루풀과 목공본드 배합을 달리해가며 사용하시는것 도 괜찮아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좋은 날 되세요^^
@@user-ue8gt8zi6m 캔버스라면 동양화화판을 말씀하시는거죠? 초배지와 한지 작업 후 밀가루 풀로 종이죽을 붙이면 되요. 서양화화판은 면천이나 아사천 위에 작업해야 할텐데, 밀가루 풀은 힘들거예요. 종이죽은 한지나 종이를 잘게 찢어 양이 많으면 물에 불린 후 꼭 짠 다음, 밀가루풀과 혼합하면 됩니다. ^^ 그럼 좋은 저녁 보내세요.
@@user-ue8gt8zi6m 나무화판은 얼룩이 한지에 올라 올 수 있어서 초배지 작업을 하는데, 두꺼운 한지를 사용해도되고, 초배지용으로 팔기도해요. 그런데 혹시 종이죽으로 크고 거칠게 작업 할 건가요? 그러면 또 달리 작업해야할 듯한데,~~~~어떤 작업이신지 제가 몰라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