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악의 삼국지 영화.... 1. 안량 문추 상대할때는 적토마 받은 시기인데 말 대가리 땅에 쳐 박으면서 싸움(사실상 말 죽인거나 다름없음). 2. 1관에서 청룡언월도 뽀개지는거 보고 기함. 3. 관우의 상징인 긴 수염? 그딴거 없음 바로 면도 ㅋ 4. 기란은 어디서 튀어나온건지 유비의 중년 두 부인을 호위하는게 ㅈㄴ 씹간지인데 저렇게 젊게 만들어서 관우 내연녀 처럼 만듦. 이외에도 무협의 강호이니 뭐니 그 오만한 관우가 농사를 짓고 부상자들을 돌보니 뭐니 진짜 삼국지 1도 안 읽어본 티가 팍팍 나서 한동안 보고 굉장히 불쾌했던 기억이 남. 오랜만에 봤는데도 그저 웃기네요 ㅋㅋㅋㅋ
일단 배우부터 ㅋㅋㅋ 관우는 얼굴이 붉고 중원사람에겐 없는 엄청나게 긴 수염 당시 기록으로 2미터가 넘는 큰키로 적토마 정도 되야 태울수 있었슴 추측컨데 타타르 계열 이민자가 아닐까 추정되고 당시 유비가 살던 탁군은 그런 외지출신들이 모여 정착한 상업도시 그런데 우리의 배우님은 ㅋㅋ
삼국지 연의에서 어이없는게 장비를 무식한 장수로 만들어 놨다는점... 실제로 장비는 그 고을에서 유명한 선비였습니다. 관우 장비 둘다 오만한 성격때문에 어이없이 죽었죠 ㅠㅠ 유비의 최고의 후원자이자 촉나라 개국공신중 일등공신인 미축의 동생이 관우에게 지원군을 보내지 않고 오나라에 투항한 미방입니다. 미축은 이 소식을 듣고 유비에게 사죄하고, 유비는 미축의 잘못이 아니라 일축하지만 동생 미방에 대한 분을 참지못한 미축은 홧병이 나서 죽고말죠...
TMI로 조조군에서 가장 뛰어난 장수는 장료도 아니고 장합도, 허저도, 하후연, 하후돈도 아닌 조인입니다ㅎㅎ 정사에서는 신장으로 표현되죠. 오나라 한정 손권이 치를 떨만큼 싫어하면서도 두려워 했던 위나라 장수 두명 꼽으라면 장료와 만총. 만총이 진짜 오나라 담당일진입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많은 분들이 연의를 접하셔서 촉나라 최고의 군사로 나오지만 촉나라에서 실질적으로 군사담당 총사령관은 법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촉나라의 법정, 위나라의 곽가가 단명하지 않고 오래살았다면 우리가 알고있는 삼국지의 역사가 바뀌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곽가가 살아있었다면 적벽대전도 없이 위나라가 승리했을거라고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