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졸업식 끝나고 애들 다 나갔는데 혼자 남아서 교실 문 나가기 전에 딱 뒤돌아 봤을때... 몇년동안 하하호호 웃으며 놀았던 교실과, 친구들, n년 내내 오기 싫어했던 학교도 새삼 다르게 느껴지고... 그때 진짜 눈물남... 다시는 그 시간으로 못 돌아간다는게 뭔가 허무하면서도 졸업이란게 다가오는 느낌이랄까.
초딩땐 진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고개 천천히 돌리면서 정들었던 내 교실, 6년간 생활했던 내 학교를 둘러보고 옴. 내가 과연 이걸 잊을 수 있을까 싶지만 학교에서 나오는 그 순간부터 교실 책상에 그려져있던 낙서의 모양, 내 의자 색, 이렇게 사소한 걸 시작으로 서서히 잊게 됨
졸업식 노래는 진짜ㅜㅜ 평소에는 그냥 노래구나 하다가도 졸업식 날만 되면 왜이리 슬퍼지는지. 이번에 중학교 졸업하는데 '가야할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이부분이 너무 서럽다. 뭔가 진짜 헤어지기 싫지만 헤어져야하는 느낌이야. 쨋든 이번에 졸업한 전주기전중 3학년들 잘 살아라 길가다 서로 마주쳤을때 쌩까면 멱살잡고 울거야. 다들 고등학생되서 지옥의 3년 잘 견디고 성공해서 만나자 (임ㅎㅇ 너는 쌩깔거니까 아는척 하지마라)
저는 작년에 중학교를 졸업했는데 슬프진 않고 되려 무척 기쁘더라고요. 친구가 없었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빨리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새친구 만들겠다는 생각만으로 개처럼 학교를 다니다 졸업해서인지 너무 기뻤어요. 지금은 친구가 생겨서 기분이 좋고 그나마 학교다닐 맛이 나요 등교과정이 중학교보다 더 힘들어지긴 했지만 지금 저보고 중학교로 돌아가라 한다면 정말 끔찍하고 소름이 돋아요
입학했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내일 졸업한다니 안믿기긴하네요 사실 초등학교 졸업식도 강당에서 하는데 코로나 터져서 부모님도 못오시고 교실에서 마스크쓰고하는거도 너무 아쉬웠고 입학도 제대로 못했는데 벌써 졸업하고 고딩이라니.. 08 모두들 졸업 축하하고!! 고등학교 가서도 화이팅하자!! 이번에 졸업하는 05,08,11 졸업 축하드립니다!!!
오늘 졸업식 하고 왔는데 갑자기 알고리즘으로 뜸.... 올해 졸업식은 진짜 단조롭게 했지... 그냥 졸업장 받으러 오고 친구들이랑 간단한 인사나 나누고 온라인으로 교장선생님 말씀 듣고 실감은 안 났지만 눈물은 나더라 다들 고생 많았고 아직 졸업을 하지 않은 많은 학생들도 파이팅!
2년전에 재수를 결정하고 고등학교 졸업식을 갔는데 정말 비참해서 기뻐야 할 졸업식인데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졸업식에서는 상도 주잖아요 근데 교과우수상 이런거만 주고 나름 3년개근인데(질병도 없었음) 개근상도 안주고 상 받은 애들은 다 서울대 간 애들이고, 강당에 앉아있는데 순간 뭐하러 왔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졸업식 끝나고 다들 친구들, 엄마하고 사진 찍는데 사진찍을맛도 안나고 엄마도 안오셨는데 꽃다발 들고 웃으면서 사진 찍는 친구들 보니까 정말정말 슬프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만큼은 재수고 뭐고 다 잊어버리고 즐길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엄마도 저 재수하는거때문에 짜증나서 졸업식 안오신건데 그냥 꽃다발 사서 졸업식 갈껄 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와 진짜 공감된다. 교실 들어 갔는데 여자애들 거의 다 울고 애들 몇명이 친한 애들한테 편지 돌리고 졸업식 끝나고 선생님 보고 나니 눈물이 절로 나고 월래 짜장면 먹을라고 했는데 자리 없을것같아고 내가 먹고 싶은거 골라보라해서 닭갈비먹고 집에옴. 지금 있는것보다 있던일는많지만.하하
우리 처음 만났던 어색했던 그 표정 속에 서로 말놓기가 어려워 망설였지만 음악 속에 묻혀 지내온 수많은 나날들이 이젠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 됐네 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 시간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서지만 시간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지 우리 그때까지 아쉽지만 기다려봐요 어느 차가웁던 겨울날 작은방에 모여 부르던 그 노랜 이젠 기억 속에 묻혀진 작은 노래 됐지만 우리들 맘엔 영원히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 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 시간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서지만 시간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주겠지 우리 그때까지 아쉽지만 기다려봐요 어느 차가웁던 겨울날 작은방에 모여 부르던 그 노랜 이젠 기억 속에 묻혀진 작은 노래 됐지만 우리들 맘엔 영원히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 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 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 거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 할 길 찾아서 떠나야 해요
졸업식 날... 강당 올라가기 전에 선생님이 편지 쓰신걸 읽었는데, 평소에 눈물이 없던 저뿐만 아니라, 학생들 앞에서 지금 것 한번도 우신 적 없는 선생님까지, 모두 눈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다같이 중학교 가기 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개학이 다가오는게 좋은 건 처음이네요. 글고 주제 추천!! 졸업식 유형이 있으니 입학식 유형도 있어야 겠죠?!
3년전 어색하게 교복입고 등교했을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3년이란시간이지나 졸업하고있는걸 보면 와 시간 드럽게빠르네 라는 생각이 들며 이제 성인이라 좋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뭔지모를 서운섭섭함과 아쉬움이 남아요 내 마지막 학창시절이 진짜 끝났구나라는게 전혀 체감되지않음. 그날 친구들 선생님과찍는 사진이 마지막이라고 체감도 안되고.. 3년동안 티격태격 지냈던 선생님들도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인거야' 03,06,09년생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09년생 친구들아! 이제 시작이야! 졸업 축하하고 중학교 가서도 열심히 하자! 6년동안 고생했어! 06년생 형,누님들! 중학교 3년동안 고생하셨습니다! 고등학교 부담감 저 멀리 털어버리고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을 기원합니다! 03년생 분들! 고등학교 졸업 축하드립니다. 12년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학교 잘 가시고 사회 나가서 명예있는 사람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 영상 내가 초등학교 졸업할 때 나온 영상인데 오늘 중학교 졸업식 하고 집에 와서 보니 이게 내 알고리즘에 떴구나... 오늘 정말 펑펑 울고 와서 눈도 벌겋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갔다는 게 전혀 믿기지 않는다. 그래도 고등학생 생활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테니 모두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