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은 아니지만 나도 예체능 전공이라 어머님 심정 어떤건지 알거같음. 대부분 예체능생들은 아주 어릴때부터 재능 찾아 준비했거 대학 전공도 이쪽에 맞추어져 있음. 당연히 공부만 하는 친구들보단 공부가 뒤쳐질거고.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와중에 여기서 포기하면 공부도 예체능도 아무것도 안되는 붕 떠버리는 상황이 생김. 이게 정말 대학 떨어지고 재수 삼수 하는것보다 더 애매하고 최악임. 그리고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으나 힘들고 아파서 좌절할때 응석받이처럼 투정 다 받아주면 성장이 거기서 멈추는 아이들도 있음. 아무튼 취미도 아니고 전공을 바라는 입시생이면, 그리고 내가 저 엄마 입장이라면 길어야 3년은 충분히 저럴수 있다고 봄. 사실 입시학원 강사들은 엄마보다 심하면 심하지 덜하지 않음.학원 한복판에서 정수리 끝까지 울려서 소리치고 빠따때리는데 무슨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