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전술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선수가 능력이 되어야 어느정도 발현 가능. 대한민국에서 저런 선수가 또 나올 수 있을지....아 그리고 페노님이 마지막에 한 코멘트중에 "뭔가 커리어의 전환점"을 듣고 생각난 재미난 이야기. 예전에 손흥민 선수 이적 한참 이슈 되었을때, 유튜브 어느 무당이 "이적 없어요. 그 팀에서 무조건 끝까지 가고, 30 넘어서 감독하고 뭔가 큰 업적 남겨요"라고 한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용한 무당인가 봅니다. 기억만 나면 찾아 가고 싶네요 ㅎㅎㅎ
야구는 투수 놀음 축구는 감독 놀음 한정된 자원 안에서 최고의 효율을 보여야 하는 축구에서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팀의 운명이 갈린다는건 어찌 보면 당연한거 레비 회장을 자르고 싶어도 자를수 없는 이유이기도 할까? 선수나 팬들 입장에서 보면 레비는 정말 꼴 보기 싫은 존재이지만 팀 차원이나 구단주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는 달라지는....
Football pundits of England, When Kane is doing well, they say ‘Kane is doing well! ‘ When Son is doing well, they say ‘Ange is doing well! ‘ 새벽의 축구전문가야 pundits 따라 하지 말것
가장 이상적인 전술이라고 보임. 물론 상대가 라인을 올려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지만. 이론상으로는 수비적인 상대든, 공격적인 상대든 전부 상대하는게 가능함. 그 부분에 있어서 손흥민은 가장 이상적인 능력을 갖춘 선수고. 대신에 라인을 완전히 내려서 극단적인 수비를 한다면 이기는게 힘들 것으로 보임.
역시 월드클래쓰~~ 이젠 약팀들도 라인을 올리는 축구를 하니까... 손흥민 같은 오프더볼 움직임과 공간 침투, 골결정력이 월드클래스인 선수가 더 각광받을거 같다... 토트넘 다음시즌에 리빌딩 다 완성하면 리그 우승하고 이번시즌 챔스 진출해서 챔스에서도 좋은 결과 낼듯 그리고 아시안컵도 우승하고 지금 폼으로 봤을땐 30득점도 할거 같은데 그럼 발롱도 꿈은 아닌거 같다!!
손흥민이 톱으로 나섰을 때 자꾸 상대 옵사이드 라인을 들어갔다 나오는 움직임이 좀 의아했거든요.... 저러다 옵사이드 걸릴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상대팀 공격 때 작년보다 수비쪽으로 많이 안내려오는 걸 보고, 아 이제 나이 들어서 좀 덜 뛰라고 팀에서 배려해 줬나보다 했는데 이게 다 전술적인 움직임이었다니 ㄷㄷㄷㄷㄷ 페노님 전술분석 들으니 너무 명쾌하고 재밌네요. 더불어 포감독과 손흥민이 더욱 대단해 보입니다 ㅎㅎㅎ
정확한 분석임,,, 그런데 흥민이니까 가능한 전술임,,, 이피엘 9번 공격수중에 저렇게 부지런하고 저렇게 빠르고 저렇게 지능적이고 저렇게 연계, 이타적인데도 양발을 쓰면서 골결정력이 뛰어난 선수가 떠오르질 않음ㅠㅠ 차라리 홀란드나 케인같은 전형적인 9번 공격수 찾는게 빠름,,, 그나마 홀란드가 피지컬에 비해 발이 빠르고 부지런하긴 하지만 몸싸움을 이겨내고 결정을 짓는 전형적 9번에 가깝긴 한데,,, 지금같은 역할로도 충분히 골을 많이 넣고 있어서,,, 압박이 엄청 강하고 빠른 공격전개가 요즘 트랜드이고 그 흐름에 또 다른 새로운 유형의 9번 공격수이고 상당히 파괴적이기도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역할임,,, 기존의 전형적 9번은 골을 넣는 역할이 거의 전부였다면 흥민이 같은 9번은 전방에만 머무르면서도 미들지역 싸움에서 우세해질수 있는 역할까지 해주고 골까지 잘 넣으니 아주 이상적인 9번이긴함,,,
요즘 손흥민의 스프린트는 하프라인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뛰는것이 아니라,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골키퍼 앞으로 달려가고 있슴. 따라서 거기서 공 받으면 무주공산임. 수비들은 구경만 해야 하고, 골키퍼는 엄청 부담이 생김. 빌드업도 못하고, 볼을 방출 시키기 바쁨. . 포 감독은 흥민이를 수비적으로 안쓰고, 케인때 보다도 더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뜻 밖에 대박을 치고 있다고 봄.
현대축구가 점유율, 빌드업 위주의 운영이 굳혀지면서 공격수 스타일도 바뀌는듯. 많은 슈팅 숫자를 직접 가져가면서 득점율을 높히는 공격수에서 비록 직접 슛팅하지 않아도 패스 조화가 좋고 몇 없는 본인의 확실한 슈팅찬스만 넣어주는 즉, 요즘 유행하는 공격수 지표인 xG 값이 좋은 공격수.
원래 강팀일수록 단순한 롱볼, 크로스에 의존하지 않고 유기적인 연계로 잘게 썰어들어가면서 골을 만들어낸다 센터포워드가 등딱 헤더 좋은게 필수가 아니란거임 물론 등딱 헤더까지 되면 더 좋겠지만 키크고 덩치 좋은 애들은 속도가 느리고 발밑이 구린 경우도 많음 홀란드같은 괴물은 논외지만 말이야 손흥민의 장점 미친 양발 골 결정력이고 속도는 나이먹고 살짝 내려왔지만 여전히 빠르고 연계도 좋아서 팀원들 찬스도 많이 만듬 윙어로 뛰어도 분명 1인분 하겠지만 토트넘 팀 상황상 마무리 지어줄 손흥민을 가장 위로 올리는게 답이다
레알 시절의 호날두와 같은 형태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결정력이야 이미 검증된 선수니 전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팀이 받춰주고 있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포지션이라면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을 데려오기 전 까지 희망사항 보태서 정말 30대 중반까지 주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과거 2000년대 앙리가 있던 아스날이 똑같이 그랬음. 챔스때문에 앙리가 교체멤버로 나올때가 꽤 있었는데 앙리없을땐 최종수비라인이 전진해서 압박하고 경기분위기 리드하던 팀들이 앙리 한명으로 수비라인이 뒤로 물러나고 경기분위기가 확 바뀌는걸 많이 봣는데 손흥민이 지금도 딱 그러함
@@kevinkim7833 무리뉴ㆍ콘테 등 역습 축구가 후퇴하고 점유율을 갖추고 빌드업하는 축구가 대세이다보니 트랜드를 따라가는듯 역습 축구를 하더라도 손ㆍ케인처럼 2~3골이라도 터지면서 득점력이라도 좋으면 괜찮은데 1골 많게는 2골 넣고 수비위주로 한다는건 역습 축구의 한계가 있고 그 효율성도 떨어지다보니 점점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듯
안제 감독 전술에 필요한 준비물 1. 라인 브레이킹 능력 2. 빠른 스피드 3. 슈팅 대비 골 전환율 4. 강한 전방 압박을 지속적으로 해 줄 체력 5. 양발 능력 6. 이타적인 플레이 7. 팀 리더로서의 품격 8. 인성 동양인이라는 평가절하에도 괜히 월드 클래스라 불리는게 아님 유럽인이었으면 EPL 최고 연봉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봐야 함
중원이 강해진 것도 크다고 봄. 호이비에르 스킵의 탈입박 실패 후 책임전가 패스만 받다가 비수마 사르 가 상대 2선 압박 녹이고 나와서 손이나 매디슨이 쉽게 받을 수 있는 패스를 주니까 손흥민이 볼 처리할 때 가져가는 터치 수가 확 줄어듦. 원투터치 이내로 바로 포로 우도기 쪽으로 돌려놓거나 다시 미들진에 내주고 올라가면 상대 2선 3선은 그냥 바보되는거임.
저번시즌보면서 손흥민도 에이징커브가 오는구나 싶었는데 너무 섣부른 판단이었네...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선수였구나싶다. 콘테 첫시즌때는 그저 케인과의 호흡이 좋고 스피드좋고 양발잡이라서 득점왕했구나 싶었는데 축구지능이 이렇게 좋은 선수인지는 몰랐음. 시즌을 거듭할수록 다재다능하고 진국인걸 증명하는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