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2시 31분.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다섯 번째 타자로 나섰다. 박 의원은 6시간50분 동안 밤을 지새우며 연설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시간에 국회 본회의장 자리를 채운 의원은 열댓 명에 불과했다. 여당 소속 의원들까지 자리를 비우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이 채상병 특검법 표결 저지를 위해 지난 3일 오후부터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지만 이날 24시간여 만에 끝났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종료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상으로 몰려가 중단 표결에 항의하며 또 한번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채상병 특검법 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진성준 더불어민당 의원이 언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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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июл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