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청문회 중단하라! 정청래는 사퇴하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가 열리는 19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 전인 오전 9시 40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 앞으로 모여들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입장을 막으며 청문회를 방해하기 위해서였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 동원과 관련한 청문회를 열었다. 채해병 순직 1주기를 맞아 열린 이날 청문회에서는 주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졌다. 증인으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신 장관을 포함해 6명의 증인들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등 대통령실 인사들은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는 이유다.
정청래 위원장과 법사위 야당위원들이 회의장으로 입장할 때는 여당 의원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의원들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대표적으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얼굴과 허리 부위를 다쳤다. 얼음찜질을 하며 회의를 진행한 전 의원은 “허리를 다쳤고 오른발 전체가 굉장히 통증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정청래 위원장은 “회의장에 들어오는 의원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고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느냐”며 “국회선진화법에서는 다중에 의한 위력 폭력은 7년 이하의 징역 처하게 돼 있다. 형사고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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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