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주의) 생각보다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님 살기 좋다고 가스라이팅 되서 살기 좋다고 생각되는 면도 없지 않아 있는 나라임. 임금이 높으면 뭐함? 호주 전체 집 공실률이 2%대로 엄청난 집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시드니 같은 경우에는 가구소득 기준 최저임금의 4배를 벌어야 겨우 대출해서 집을 살 수 있는 나라임. 시드니 평균 집값이 140만 달러(한화로 13억) 수준까지 올라왔고 보통 대출이 연 이율 8%정도로 나오는데 디파짓 28만 달러(한화로 2억6천정도) 넣고 매년 이자만 1년 연봉 이상을 내야만 감당할 수 있음. 말 그대로 평균 집값이지 실제로는 더 비쌈. 왜냐면 호주는 집을 경매형식으로 사기 때문에 수요가 오르면 그냥 엄청나게 높게 불러야 살 수 있음. 아파트 유닛 이런건 그래도 좀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이러면 투자가치가 없어서 대출해서 집을 사는게 거의 무의미 하기 떄문에 비싼돈 내고 렌트 거주하는게 남. 싼집이라고 해봐야 100만달러가 넘고직장 다니는데 왕복 3시간씩 출퇴근 해야되는 곳에 살아야됨. 직장이 서울인데 천안까지 내려가 살아야되는 수준. 대중교통이 생각보다 꽤 불편하고 자동차 유지비, 주차비 때문에 마냥 외곽 지역이 집값은 비싸지만 렌트가 싸다고 무작정 옮길 수 있는 것도 아님. 시드니도 이스트 코스트, 노스쇼어, 이너 웨스트, 웨스트 시드니 등등 출신지역으로 사람을 평가? 하는 문화도 있음. 대충 한국으로 치면 강남 8학군 출신 이러면 가정환경,살아온 배경 등등이 어느정도 겠구나 가늠하는거랑 비슷한 느낌. 또 최근에 하우징 이슈로 거의 이민문을 막아버렸음. 집이라는게 아무리 부족해도 짓는데 수년씩 걸리는데다 막 지을수도 없기 때문에 이해는 감 원래는 시드니 이외의 브리즈번, 멜번, 퍼스 이런 곳들은 집이 좀 저렴했는데 최근에 시드니에서 다른 도시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다른 지역도 집값이 하늘을 뚫는 중임. 대충 한국 전체 주택 가치와 호주 전체 주택 가치가 맞먹는데 호주 인구가 한국의 절반쯤 된다는걸 고려해보면 호주가 얼마나 집값이 비싼지 감이 올듯? 서울에서 1000/50정도 되는 오피스텔 퀄리티로 살라면 렌트비가 '1주일' 에 500달러 이상이고 이는 보통 호주인들 세후 소득의 50~60% 정도의 가격임. 서울에 1000/50 퀄리티면 딱히 좋다 하기도 애매한 컨디션이라는거. 한 가구가 집 자체를 렌트한다면 1주일에 1200달러 이상이 필요함. 근데 웃긴게 그 렌트를 구할라고 100명씩 줄서서 보러옴. 그 중에 더 높게 부르는 사람이 집을 사는게 아니라 '렌트' 할 수 있고 급여명세서, 직장 상사, 현재 거주지 집주인 레퍼런스까지 제출 해야됨.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화장실, 주방,거실 등을 쉐어 하우스 형태로 살고 있고 집에서 방 한 칸을 빌리는데 주에 350달러씩 지출함. 집 공급 부족, 집 수요 증가, 최근 이민자 대거 유입, 미국 금리인상 등등 여러 요인들이 겹쳐서 방값이 미쳐 날뛰는중 직접 요리해서 생활하면 물가가 싸냐? 그것도 아님. 최근에 말도 안되게 오르고 매달 가격이 올라가는거에 놀람. 그냥 사람들이 어디서 이상한거 주워듣고 호주는 장바구니 물가가 싸다 그러는거 외식물가야 뭐 말할것도 없음. 사람이 모든 끼니를 요리해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정수준의 외식비 지출은 필수지 그리고 대졸들 사무직이랑 최저임금으로 서빙하는거랑 별로 연봉 차이가 안 나는데 이것 때문에 뭔가 삶의 최저선은 보장되어 있지만 그 위로 올라가는게 상당히 막혀있는 나라. 그래서 대학진학률도 낮은 편. 건축업, 광업 이런게 발달해서 오히려 블루칼라 직업들이 돈 더 많이범. 직업 카테고리별, 직급별로 최저임금이 따로 정해져 있는데 심지어 대졸들 사무직들도 예외는 아니고 대부분 최저 임금보다 크게 높게 주지는 않음. 이건 검색해보면 호주 정부에서 매년 7월1일 공시하는 자료가 있음. 궁금하면 찾아보면 됨. 빈부격차도 한국은 동네 강아지 수준으로 엄청나게 심함. 호주는 상속세 증여세가 없기 떄문에 100년 가까이 쌓아올린 부가 대대로 이전 되어서 일반인들과 상류층의 경제수준 차이는 상상 이상임. 한국과 호주의 빈부격차의 차이점이라면 한국의 가난은 진짜 굶어죽기 직전의 가난과 여유로운 삶을 영유하는 부자들과의 차이라면, 호주는 좀 경제수준의 평균치가 높다는 점? 근데 부자들은 호주가 훨씬 부자임. 하지만 가난해도 어느정도는 누리고 살 수 있어서 크게 불만가지지 않는 것 같음. 증권 브로커, 변호사, 의사 정도 수입은 되어야 집도 사고 어느정도 미래를 그릴 수 있고 대부분 사람들은 그저 하루벌어 하루 살아감. 통계에 의하면 호주인들 절반 이상이 계좌에 1만불도 없음. 최저 임금이 그렇게 높은데도 불구하고. 호주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많이 가는데 그 이유가 여유로워서 그런게 아니고 호주에서 벌고 호주에서 쓰면 비싸서 소비하기 힘들지만 호주에서 벌어서 가까운 발리 이런데 가서 쓰면 싸기 때문에 국내여행 갈바에 해외여행 가는게 싸게 먹히기 때문임. 워홀러들이야 1년 2년 최저임금 벌면서 살고 놀러가는 입장이니까 사회 실상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머리가 꽃밭이지만 호주에서 계속 살아야 되는 입장이면 말이 달라짐. 어느정도 미래도 그려야되고 가정도 꾸려야되고 전쟁터가 되는거니까. 워홀러들이 대부분 알바같은 것만 하지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는 경우는 비자문제로 없다고 볼 수 있고, 주변에도 다 비슷한 처지의 외국인, 알바하는 호주인 대학생 이런 사람들이니 호주의 실상을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함. 그리고 경험상 호주는 회사 내 상위 직급들은 백인들이 꽉 잡고 있기 떄문에 아시아인들에게 기회가 적고, 능력이 있어서 그 직급까지 도달하는 아시아인 조차 호주에서 태어난 아시아인이지 이민자 출신 아시아인은 아님. 은근히 눈에 안보이는 사소한 인종차별이 엄청 만연하고 대놓고 당하는 인종차별보다 이런 소소한 인종차별과 시스템적인 인종차별이 당해보면 상당히 기분이 나쁨. 자세히 보면 호주 사람들 어울리는 풀도 백인들은 백인들끼리 인도계는 인도계 끼리, 아시아계는 아시아계 끼리 어울림. 참 보면 볼 수록 신기함. 직장에서 단체로 와서 회식할 때도 보면 백인들은 백인들끼리 앉아있음 ㅋㅋ 호주에서 그래도 좀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사는 이민자들은 대부분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거나 집이 여러채 있는 사람들이고 일반 직장인으로서는 삶은 한국보다 딱히 나을 수가 없는 나라임. 아마 그 사업 수완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했더라면 더 잘 살 수 있었을 사람들이 이민가서 성공한 사람들. 나는 그냥 적당히 중간 수준의 미래도 희망도 불행도 없는 삶에 만족한다 그러면 최고의 나라, 반대로 야망도 크고 잘 살고싶고 능력에 따른 보상을 원한다 그러면 최악의 나라 물론 전부 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얘기고 자연 환경, 교욱 환경, 라이프 스타일 등등 고려할 요소는 많기에 사람들마다 느끼는 바는 다르다고 봄. 하지만 사람들이 100을 기대하고 오면 무조건 실망할 수 밖에 없는 곳이 호주라는 나라 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음. 호주로 이민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요즘 많던데 생각을 다시 해보는 것을 추천함. 이제 호주 정부가 호주에서 학위를 따고 영어가 준 원어민 수준에 호주 평균 연봉의 20%를 상회하는 고연봉을 받는 30세 미만인 사람을 제외하고는 이민을 받지 않겠단 스탠스를 확실히 밝혔음. 호주 유학도 1년에 1억은 들고 저 조건을 충족 하는 사람이면 굳이 호주를 왜옴? 20년도~23년도까지 저숙련자 이민을 이미 많이 받았고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이민은 막힌거라고 봐도 무방함. 주관적으로 한줄 요약하자면 '백조처럼 고고한 자태로 떠있지만 실상은 발로 엄청난 헤엄을 쳐야하는 나라'
부국이라고해서 한국식으로 국민들이 독일차 명품 고급취미 하면서 허세로 사는 사회는 아님 빈부격차는 한국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고 단지 부자나 빈자나 다들 허름하게 다녀서 행색으로 구분이 안되고 따라서 과시 무시 이런게 한국의 1/10 수준임 거의 못 느낌 그런 보여지는 모습에 신경을 안쓰니 스트레스를 안받음 그게 한국생활과 비교 했을때 가장 큰 호주생활의 장점임 그다음이 주차문제 맑은공기
호주는 외부에서 돈이 들어오는 나라고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외에는 돈이 빠져나가는 나라. 정반대의 나라임. 이민자들에겐 기회의 땅인게 열심히 산다는 개념이 없음... 그냥 뇌의 한쪽 나사들을 풀고 산다는 느낌을 받음. 한국에서 노력 반만큼해도 경쟁력은 충분함. 다만 살아보면 여행객일때 느껴보지 못한 인종차별은 있음. 노동의 가치는 실질적으로 따져봐도 한국의 2배 이상으로 쳐줌. 그리고 노가다 이런일에대한 사회적 인식이 우리나라보다 좋음. 그래도 오즈인은 돈많이 줘도 잘안함. 한다고해도 한국 노가다 반장님들의 반도 못따라감.
노동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이 너무 똑똑함. 뭘해도 잘하는 느낌이었고, 인종말고는 다 인정받음. 이건 영국에서나 미국에서나 마찬가지였음. 지금은 잠깐 한국 살지만, 한국은 일단 열등감과 그것을 채우기위한 위선과 위장에 쓰는 에너지가 너무 많음. 그래서 소모소비적이어 지는거.
호주는 현장일도 고급인력으로 구분합니다. 따라서 취업할 일들이 아주 많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고, 서로 비교를 하는 분위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평생 집을 못사도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반면 한국은 현장일은 "노가다"라고 묶어버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청년들이 현장일을 취업노선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업률이 높습니다. 현장일 대부분의 일들은 인력이 부족해졌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들어와 그 일들을 하고 있죠. 점점 더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와 이 현장일들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원은 부족하지만, 산업이 아주 발달 되있어서, 이렇게 어렵게 살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직업에 대한 색안경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서로 비교, 평가절하 문화로 멘탈이슈을 만들어내는것이 문제입니다.
@@XmdkvsmskficjgsjxCkdjsg 적은 돈을 지급하진 않죠. 급여체계를 잘알아보시면 괜찮은 급여를 받습니다. 힘든 노동을 한다고해서 엄청나게 더 벌필요도 없죠. 그냥 다른 직업필드일뿐인거죠. 어차피 모든직업들은 사회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하죠. 포인트는 힘든일을 한다고 해서 내려치기 당할이유가 없다는거죠
호주에서 산 지 23년차예요. 처음 2001년에 왔을 때는 인종차별도 많이 당했는데 요새는 어린 세대들이 인종 구분 없이 다같이 어울려다니더라구요. 서로 다른 인종 커플도 많아졌구요. 옷도 유행 따라가지 않아서 10년째 입고 다니는 옷도 있어요 ㅋ 영어만 잘 하면 어디 가서 손해 보고 살지는 않을 듯 싶어요.
@@MoneySwagger인건비와 운송비가 비싸서 내수 생산이든 수입이든 간에 기성품, 공산품은 가격이 쌀래야 쌀 수가 없습니다. 물가에 비교하면 그렇게까지 비싸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가격의 최저점이 높아요. 유니클로에서도 반팔티 하나 2만원부터 시작이죠. EOFY랑 블랙프라이데이같은 때에만 쇼핑하는 시기가 쏠리니까 세일할때만 산다는 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건 가전제품, 전자제품같은 그런 류의 쇼핑에 보다 더 가까운 느낌이구요, 의류가격이 싼 이유는 중고시장이 더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중고의류 전문점도 있고 동네 로컬 커뮤니티에는 책이나 의류등 필요없는거 기부하면 싸게 팔아서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는 그런게 굉장히 활성화되어있어요. 옷 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성품, 차량 등등에 걸쳐 거의 전반적으로 중고를 쓰는게 아주 흔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런걸 쓰는데에 거부감은 커녕 SUPPORT LOCAL이라며 장려하죠. 이런 부분들이 돈을 아끼려고 한다는 느낌보다는 좋은 의미에서 개인주의의 정점이라서 그런듯 해요. 미국/한국 등 자본주의 국가들 특유의 경쟁심으로 인한 타인보다 잘 살고싶다는 성향에서 오는 타인을 신경쓰는 점. 반대로 북유럽 복지국가들은 사회주의 성향에서 오는 검소해야한다는 강박, 사치에 눈총을 주고 가족과의 소박하고 단란한 행복을 추구해야한다는 사회적 압박 등으로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호주는 그런게 일절 없어요. 친한 사이엔 그러지 않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에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입니다. 우선 도로에 고급 차량이 적어요. 듣기로는 강남에서 제네시스가 강남소나타 소리 들을정도로 고급 승용차가 흔하다는데 호주는 시내에서 비싼 차량이 잘 안보입니다. 시내에서 좀 멀리 나가면 15년, 20년된 차종이 딱 굴러만 가는 상태로 다 낡고 망가진 채 다니는걸 볼 수 있죠. 그리고 차량이 비싸던 중고던 연식이 낡았던 범퍼가 파손되어있건 어떻건 아무도 신경 안써요. 간혹 수억대 스포츠카가 있어도 그냥 돈 많은 사람이구나에서 그치지 소위 말하는 하차감같은건 없을겁니다. 반대로 다 무너져가는 차량을 몰아도 무시하는 시선도 없어요. 그냥 정말 아무런 신경을 안 씁니다. 비싼 차도 낡은 차도 특별하거나 이상한 것이 아닌것이죠. 둘 다 그냥 그런 것일 뿐. 이건 실제로 봤던 경험담인데, 시내에서 근육있는 남성이 머리를 양갈래로 땋고 어깨가 드러나는 분홍색 린넨 원피스를 입고 돌아다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특별하거나 이상한 일이 아닌거죠. 그 사람이 동성애자이건, 블랙페이스처럼 동성애를 이상하게 표현하는 동성애 혐오자이건, 뭐건간에 아무 관심 없습니다. 그건 그 사람이고 그 개인에 대해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작업자들이 흙먼지묻은 작업복을 그대로 입고 대중교통을 타기도 합니다. 그런 걸 신경쓰고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저 자리를 피할 뿐이고 작업자 입장에서도 자길 피하든 말든 신경쓰지 않죠. 비위생적이라며 싫어하는것도 그 사람 개인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도 작업자 개인이기 때문입니다. 친구 가족 직장동료 선생/제자 등등 개인에게 신경써야하는 관계, 혹은 TPO에 어긋난다거나 하는 등의 사회적 문제로 타인에게 신경써야할 이유가 있는게 아니고서야 남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생물은 이상한 것은 신경쓰게되고 이상하지 않고 당연한 것이라면 익숙해져서 별 관심을 두지 않게 되죠. 차별의 반대는 우대가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믿는 개인주의자로서 제게 호주는 너무나도 살기에 편안하고 좋은 나라입니다.
호주에서 15년 넘게 살고있습니다. 초반에는 비자때문에 서러웠고 그다음은 일찾느라 힘들었고 다행히 영어는 되어서 아 이제 좀 살만해지려나 하니까 물가가 돌아버립니다. 현재 일주일에 500달러 내고 렌트하는데 이것도 제일 싼편이고 집 퀄리티는 개쓰레기입니다. 2년 전에는 반값이었습니다 플러스 전기세 수도세 차 할부금까지 애기유치원 비 750불 다 더하면 한달에 렌트비 2000+유치원비 3000 전기세 수도세 한 400불 + 차량 할부금 1000불+ 여기 식비등등하면 한달에 얼마가 미니멈으로 필요한지 알수있을겁니다.
시드니에서 개발자로 일하고있습니다. 호주 시드니는 실리콘벨리를 제외하면 엄청난 소프트웨어 프론티어입니다. Canva, MongoDB, Atlassian, LeonardoAI, 등등 엄청 이름날리는 회사들이 시드니에서 시작했죠. 심지어 구글 맵이 만들어진곳도 시드니 구글이기도 하구요. 평균임금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최저임금은 아무것도 아닐정도로 느껴질 정도니까요.
@@warigariwarigari7125특별히 뭐 더 없습니다. 영어+숙련된 개발실력이면 됩니다, 필드마다 하는게 워낙 다르니 그거에 맞게 준비하면 됩니다. 시스템 디자인, 자료구조, 알고리즘 빡세게 하시면 여기 좋은 회사는 많습니다. 대화에 열정적이고 토론으로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들고싶은 사람에겐 기회가 무한합니다.
캔버라 9년째 살고있는데 업무환경 퇴근후 여가시간은 참 좋지만 그외.. 각종 고객센터 응대하는 인도인들 거짓말이나 사소한 배달문화만 봐도 한국이 넘사입니다ㅜㅜ 일단 인도인들 있으면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거짓말 입에 달고 살고 오죽하면 예전에는 좀도둑들이 정말 많았는데 우버(대부분 우버 드라이버가 인도인) 때문에 좀도둑들이 거의 사라졋다고 우스겟 소리로 합니다 ㅎㅎ 오히려 중국인들이 착해지는 마법
호주 이민 14년차.....40살에 이민와서 지금 50대중반 바라보지만,,,아직도 연봉 1억넘는 IT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네요. ...나이 관계없이 하고싶은 엔지니어로 계속 일할수있는 환경이 좋구요,,,칼퇴근에 한국에서 일하는거 절반만해도 여기서 인정받고 높은 연봉받을수 있어요... 기관지가 않좋았는데 호주와서 건강도 좋아졌고 인종차별 느껴본적도 없고, 영어도 이젠 익숙해져서 불편한점도 없구요, 아이들 대학가도 등록금걱정없고(의대, 공대 입학), 군대 보낸다든지 전쟁 위험도 없고, 평화롭게 잘살고 있네요...개인적으로는 만족합니다...한국에는 일년에 한번정도 가면 딱 좋은거 같아요.,
우와 존경합니다. 저는 어릴때 이민 왔지만 그렇게 늦은 나이에 이민 와서 회사 생활하면서 사시는 한국인 분들을 거의 본 적이 없어요. 다 식당하거나 청소 아님 노가다. 어느 회사를 가도 중국인은 많은데 한국인은 보기가 참 힘들고, 50대나 되는 한국인은 본 적이 없어요. 아무리 이민이 당시에 쉬웠다고 하더라도 40대나 되시는 나이에 영어가 쉽지 않으셨을건데, 다른 한국분들과 다른 길을 가시다니 멋져요. 화이팅입니다 !!
호주인은 대부분 검소 하게 하고 다니는 스타일 이죠.. 구별이 잘 안 갑니다. 한국의 쓰레기 문화들에(경비원 폭행 갑질, 사장 갑질등등등) 자유 로운 편이죠.. 인종차별 제가 월드컵 이민세대.. 지금 인종차별?? 꽤 많이 좋아진듯.. 즉 영어만 어느 정도 되고 비자만 충족 되면 별 문제 없이?? 개인 사생활 침해에 대해 엄격 합니다. 옆에 다닥 다닥 붙어 사생활 침해인 한국 보다.. 즉 자유로운 개인 생활은 한국보다 훨 낫겠죠.. 공기가 맑고 하늘 석양 이쁘고 주차하기 편하고.. 집에서 간단히 와인 스테이크 써는 것 그냥 일상 일수 있고. 휴가등등등 노동 시장에서 복지, 노년 복지, 실업자 구직자 등등등 호주달러 괜찮고.. 아시아에서는 ,GNI는 카타르 싱가포르 다음 3 위.. 대략 세계 10위... 이민을 가고 싶은 나라 6위안에 들고.. 6위인 뉴질랜드 노동자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나라 호주.. 평타 치면 그럭 저럭 살만한 나라... 호주에서도 항상 사기치는 사람이 한국 사람.. 동족 사기치는 사람 한국 종족 밖에 없는 것은 아직도 유효하니 조심하면.. 성실히 정직하게 살면 어느 정도 평타 치고 살 가능성.. 그러나 이민의 벽이 높아지기 때문에 갈 수록 돈이 더 들고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살 때 나만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여기오면 어느정도는 한국보다는 성공할 확률 높음. 그닥 열심히 안하고 그냥그냥 살아가는 사람들 많음. 그런데 그런 생활에 딱히 불만도 없음. 최저임금의 수준이 생각외로 높아서 잘사는 사람이나 못사는 사람이나 같은 슈퍼에서 같은 식료품사고 같은음식 해먹음. 요즘에는 모든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이후에 물가 안오른 나라 없음. 그러나 일정수준이상의 성공을 기대하기는 힘듬. 그 이상 성공을 하려면 한국과 비슷하게 인맥 혈연 학연 지연 다 따지는데가 여기임. 걍 부부가 맞벌이하면서 딱히 돈걱정 크게 안하고 애들 공부강요 안하면서 즐겁게 그냥저냥 소소하게 살아가기에는 좋은 나라임. 굳이 대학나오는 애들도 많이 없고 (물론 일부는 안그럼) 기술배워서 소소하게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현지 오지들은 애들한테 공부하란 소리 안함. 댓글들보니까 어떤 사람은 10만불 벌어도 빠듯한데 어떤사람은 그이하를 벌어도 그냥저냥 산다는사람들도 있는데 이게 전부 케바케라 어떤 한곳이 딱 옳다 이렇게 말 할 수 없음. 나라가 부자인건 맞는게 수시로 돈을 품 (이번에도 모든 가정에게 전기세 300불씩 할인해줌 (분기별로 나눠서) 그리고 세금도 깎아줌.코로나때는 지원금 엄청 뿌려댔음 (덕분에 금리도 오르긴 했지만..) 암튼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음. 그러나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기회의 땅이 분명했고 분명하며 분명할것임
호주는 호불호가 극명한듯. 20년 전에 회계학 전공하면 영주권 잘 준다고 해서 받고 잘 살고 있음. 물가가 죽음이다, 인종차별이 어떠니, 발 뒤지게 움직여야 하는 백조의 삶이다 투덜이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어딜가도 투덜거림. 어딜가도 성공하기 힘들고. 본인 시드니 살고 연봉 2억넘고 자가집 있고 정부혜택 잘 찾아먹으면서 편하게 살고 있음. 대충 일하고 평균연봉 받으며 살아도 노후걱정 없고, 장애나 사업이 망해도 정부에서 다 먹고 살만하게 지원해줌. 한국에서 노력하는거 70프로만 열심히 해도 여기선 매우 편하게 살만함. 그래도 부모가 부자가 아닌 이상 결국은 어딜가도 제대로 열심히 해야 만족하고 편하게 살 수 있지, 어디서 대충 살다가 그렇게 불평만 하는지. 일단 제대로 열심히 해봐. 그럼 호주는 천국임. 노력대비 성공과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생각함. 강추. 한가지 아쉬점은 이중국적이 되야함. 한인사회가 호주에서 주류가 되려면 투표자가 많아야 하는데 한국국적 포기 싫어서 영주권이 만다보니 인구대비 목소리를 못냄. 남녀구분 없이 군필에 한국보다 잘사는 나라는 이중국적을 혀용해야 한국이 세계속에서 더 인정받을 수 있음.
위에 욕하는 1년살이보다도 적게 살았지만, 영상속 말대로 잘사는게 당연하게 느껴짐ㅎ 자원 만빵, 수산물, 곡류, 육류 뭐든 먹는거 넘치고 그에따라 마트에서 사는건 한국 비슷 혹은 어떤건 저렴한데 임금은 최저로도 두배이상인데 실질적으로는 그 이상, 환경은 뭐.. 거기에 우리처럼 국방비가 들 이유도 적고ㅋ 복지좋고ㅎ 걍 천국같은 느낌이지만, 그래서 한국이 더 대단한 느낌ㅋ 오히려 조건으로만 보면 한국은 진짜 잘살 이유가 없음ㅋ 진심 기업인들 존경하고 윗세대 고생했음.. 근데 요즘 좀 나락가는 느낌ㅠ
@@dodgeball2428 호주는 물가가 살벌해서 돈 모으기 쉽지 않아요 복지 좋다는 나라의 모순이죠 대졸초봉 8만불도 세전일걸요 대학졸업자 모두가 그연봉 받는것도 아니고 학력 따지는거는 이민 1.5 나 2세대부터죠 그리고 세전 8만불이면 1인 의 식 주(1베드룸유닛(빌라)렌트)만 해결하면 남는거도 없어요 전문직 아닌 일반 월급쟁이는 그냥 먹고만 살아요 한국사람처럼 좋은차 좋은옷 고급취미 못해요 한국사람은 중소기업 다녀도 위 세가지 할 수는 있죠 장사나 건축이나 자영업을 해야지 좀 여유있어요 안그럼 답 없어요 그래도 교민들이 사는건 허세나 겉치레에 대한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 맛에 사는거죠
호주에 40여년 살면서 느낀점은 호주가 잘 사는 이유가 풍부한 자원때문인것은 맞지만 더욱 중요한 이유는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이 비교적 깨끗해서 특정 일부가 부를 독차지 하고 정치인들이 나눠먹는 정경유착이라 정치자금 비리등이 거의 없고 나라의 재정이 사회 전반적으로 잘 나눠진다는겁니다. 국회의원격인 하원 의원들은 매우 검소하고 수행원도 없이 본인이 차 몰고 다니고요. 얼마전 행사에 장관이 왔는데 택시타고 혼자 공항가더라구요. 호주는 노동자들의 복지가 좋고 페이도 좋은편인데 이유는 노동자를 대변하는 유니언이란 단체의 파워가 엄청 쌔기 때문에 항상 이들의 임금이나 복지를 늘려야 정치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탐탁치 않고 매년 오르는 최저 시급 (현재 $A$24.10, 한국돈 2만2천원)때문에 회사를 운영하는 제 입장에서는 불만입니다만 사회적으로는 빈부의 격차가 크지 않아서 안정적이라 볼 수 있으며 그래서 그런지 호주는 치안도 좋은 편입니다. 정치적으로는 한국보다 월등히 선진국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선거철마다 공약보고 자유당과 민주당을 한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투표를 합니다.
FIFO라고 마이닝 즉 광산업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인데 호주에서 돈을 제일 많이 버는 산업군 중 하나 입니다 employee로도 돈 엄청 많이 줍니다. 주에 2-3천불 버니 연에 10만불은 껌이죠. 물론 그정도 벌면 세율도 어마무시 하지만 super에 들어오는 돈도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가려고들 합니다
@@MoneySwagger Superannuation이라고 연금 같은 느낌인데 회사에서 주급에 10퍼정도 연금 계좌에 따로 넣어주는 게 있습니다. 받는 주급이 높을 수록 super계좌에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는데 이는 은퇴 이후 받는 돈이 많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20-30대에 열심히 일해두면 정년은 보장받는다는 말이죠.
나도 2002년에 첨 와서 다시 한국갔다가 월드컵 끝나고 바로 워홀 그다음 유학 그 다음 영주권 시민권받고 연봉 110k넘게버는데 주당 렌트가 800불 평균이라 돈은넉넉하지못하지만 9-5 칼근무에 일년 휴가 4주 병가 10일 그리고 무엇보다 복지와 자연땜에 여기가 너무 행복합니다. 시드니 는 시내 30분거리 평균 집값이 방 두개면 1.2million이 넘습니다. 그래서 새 워홀들이 다른도시로 많이가는데 물가가 비싸도 직업은 시드니가 60% 이상 많고 시간당 돈도 더 많이줍니다. 기회가 더 많아요. 주4일 근무제 시행은 아직 5%의 회사들만 진행중입니다.
동쪽에서 서쪽가는 고속도로에 낙타무리도 돌아다니고 가로등 하나없고 쌍라이트만을 켜고 새벽 밤거리에 고속도로를 달리면 한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빼곡히 펼쳐저 있지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일직선으로만 펼쳐저 있는데 12시간을 달려도 일직선 도로는 끝이나지 않았던.. 중간에 지치다 못해 Ceduna라는 지역에서 잠깐 휴식하는데 그 지역에는 호주 원주민들이 살고 있다는.. (무섭다는건 아님) 암튼 이래저래 재밌고 좋은추억이 많음
살기 좋습니다. 다만 한국 같은 전세 개념이 전혀 없는 나라라 방 한칸에 들어 사는데 월에 50만원 이상 나갑니다. (지역별 갭 큼) 그러면 월세로 살면 싸냐, 그건 또 아닙니다. 주요 도시중 가장 저렴하다는 브리즈번 시티 근처 아파트 한달 월세가 250이 넘어갑니다. 그럼 빚을 내서 집을 사면 되지 않냐, 영상에서 나왔듯이 평균 집값이 10억이 넘어갑니다. 중요한건 이평균 집값으로 집을 사려면 도심에서 최소 차로 40분은 가야 있는 곳입니다. 브리즈번에서 올림픽 계최하는게 확정이 난 후로 집들의 월세와 매매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치솟는 중입니다.
많은 자원 (금-석탄/철광석), 안정된 정치 (정치안정지수 10위권), 고른 분배 (높은 최저임금과 복지제도), 현명한 재투자 (금융강국).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여유로워 스트레스레벨 최저수준이고 따로 노후준비 필요 없어서 그냥 하고 싶은거 하며 살아도 성실하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자신이 물려 받을거 없는 흙수저이고 상위 2%의 능력을 타고 난게 아니라면 호주가 제일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