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의 외딴 섬, 소성남도. 사람이 모두 떠난 섬을 홀로 지키는 남자가 있다.
이복민 씨는 8년 전, 지치고 아픈 몸을 쉬일 곳 찾아 대대로 살아온 고향 소성남도로 돌아왔다.
섬에서는 모든 걸 자급자족해야 하는 법. 낚시와 통발로 오늘의 먹을거리를 구하고, 약초를 캐기 위해 갯바위도 거침없이 오른다.
파도가 세서 낚시는 쉽지 않지만 미리 던져둔 통발에서 건져 올린 붕장어와 우럭은 이 계절 별미다.
형님을 찾아 4시간 바닷길도 마다하지 않고 그를 찾아오는 지인 김옥수 씨. 두 사람은 이복민 씨의 낙원이자 놀이터, 바다로 향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거북손 따기에 여념이 없는데...겨울 바다가 내어 주는 별미 밥상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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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