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 페어보드라서 조금 애매함. 하지만 씨벳하는 홍진호. 생각해보니 첵하는거랑 작게 씨벳하는거랑 랩하는건 비슷하다고 생각됨. 아무 사연도 없는데 콜하는 빌런도 사이즈가 작아서 콜한것으로 보임. 홍진호의 베팅라인은 (주도권 있는 OOP로) 벳-첵콜-첵콜. 고수+파테+ICM+칩리더의 영향으로 상당히 조심스러움. @23:55 탑셋이 되면 드로우가 많지 않은 보드에서는 작은사이즈로 벳한다. 콜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27:15 명장면이다. 홍진호가 플랍 5것샷인데도 베팅하는거 보고 A를 주장하면서 상대가 A가 있는지 리딩하기 위해 베팅하는거라고 생각했다. 거기에 상대가 콜하는 걸로 홍진호는 상대가 A를 가졌다고 리딩했을것이다. 턴에 5가 뜨면서 홍진호는 쌩넛이 되었다. 당연히 베팅할거라고 봤고 문제는 베팅사이즈다. 굿폴드도 베팅사이즈를 잘 보라고 한다. 그게 실력이란다. 나는 보드가 비교적 드라이하니 쌩넛을 가진 홍진호가 벨류를 뽑기 위해 15만 정도가 적절한 사이즈라고 봤으나 홍진호 25만으로 벳했다. 아마 공격적이고 스티키한 상대 성향을 잘 알고 결정한 사이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상대가 A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기에 내릴 수 있는 사이즈라 생각하고 살짝 감탄했다. 그리고 상대가 당연히 콜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대는 홍진호를 두어번 쳐다보더니 고심하긴 했지만 폴드했다. @44:05 명장면이다. 세븐하이의 스냅올인. 굿폴드 말대로 셔브도 대단하지만 스냅으로 한다는건 상대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것이다. 더불어 지티오레인지도 바싹해서인듯... 상대에게 밟히긴 했지만 홍진호가 버튼에서 A5s를 들고 3벳 한것도 정말 굿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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