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일대기 영화 피아니스트 OST 쇼팽 녹턴 모음 Nocturnes: No. 20 in C sharp minor op. posth. Nocturnes: No. 19 in E minor op. posth. 72-1 Nocturnes: No. 13 in C minor op. 48-1
영화가 실화여서 뒷 이야기를 찾아봤는데, 저 독일장교는 저기서 계속 음식을 공급해줘서 주인공이 종전까지 살아남아 오랫동안 피아니스트로 활동할수있었는데, 독일장교는 종전후 소련군에 포로로 잡혀서 시베리아 포로수용소에서 얼마후 사망했다고 하더라고요. 인생의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아닐까요.
피아니스트 영화 다시 보기 ᆢ전쟁이 끝난 후 폴란드 라디오 방송국에서 연주하는 모습 ᆢ주인공 연주자도 눈물 방울 맺히며 떨리는 손끝으로 연주를 하고ᆢ 보는 저도 눈물 줄줄 ㅜㅜ 감동하고ᆢ참 슬픈 역사네요 우리의 역사와 더 닮아서 그런가 ᆢ가슴이 많이 아팠네요ᆢ 쇼팽 곡이 오늘은 너무 가슴아프게 들렸어요ᆢ
2차 세계대전 당시 우리나라 국민들도 36년간 고통을 받았고 그후 한국전쟁으로 3년간 직접 전쟁을 겪었기에 영화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않네요. 어느 시대 어느 곳이나 좋고 나쁜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결국 얼마나 타인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지에 따라 인간성이 좌우됩니다. 절망이 가득한 곳에서도 살아남은 피아니스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21세기 최첨단 과학시대, 우주여행 시대에도 반복되는 전쟁을 보면서 슬프고 창피한 역사가 반복되는 한편으로 결국 예술의 아름다움으로 승화될수 있으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