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포터분들이 저거 거는거 옆에사 저도 봤는데 막혀서 바로 수긍하고 돌아가셨는데 경기장에서고 팬들이 진짜 믾이 참기도 했지만… 경기 끝나고 홍명보 감독 그냥 선수 뒤에서 뒷짐 지고 아무말 없는거 보고 징계 받지 않는 선에서 팬들도 축협이 말 알아듣게 쎄게 나가면 좋겠습니다😢
3연준을 했을 때보다도 더한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실패는 다시 도전하면 된다지만 리더에게 당한 배신은 어떤 식으로 극복해야 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김신욱, 김태환같은 통수도 크게 보면 프로 선수의 세계라는 선에서 최소한의 이해는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홍명보의 이번 행보는 인간으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축구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마저 저버린 아주 지독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자신을 버렸다던 사람이 자신을 지지해주던 팬들 앞에서 진정한 사과가 아닌 자신의 실수라는 표현을 너무나 쉽게 쓰고, 선수단 뒤에 숨어 팔짱만 끼고 있던 모습은 정말 가증스럽기 짝이 없더군요. 양심도 없이 주말 경기까지 맡을 생각도 하지 말고 그냥 얼른 울산 땅에서 꺼져줬으면 좋겠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겐 매우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1990 이태리 월드컵의 3전 전패를 뛰어넘는 아주 처참한 대참사가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전날 직관갔던 울산팬입니다. 전날 경기장 분위기는... 우~~~ 로 시작해서 홍명보 나가에 이어 마지막에 홍명보 꺼져로 끝이 났습니다. 에효... 2:18 그리고, 경기 중에 벤치만 지키던 홍명보... 심지어는 광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두 번의 핸드볼 파울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울산 선수들이 VAR 체크 건의하며 항의함애도 레프리가 이를 무시하는데도 꼼짝도 안 하더군요 뭐... 이제 홍명보 본인도 나는 이제 갈 사람이다 라는 것이겠죠.
복잡한 마음이 드는 울산팬입니다. 울산에게 행복을 주었던 홍명보 감독님의 안타까운 결정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두고봐야겠죠. 사랑하던 사람에게 차갑게 등돌리고 가시는 만큼 월드컵 8강이상의 성과를 거두시어 다시 축구팬들에게 사랑받는 감독이 되시길 바랍니다. 울산도 이미 떠나간 사람때문에 분위기 망치고 경기도 지고 그런건 1게임만으로 충분했으면 좋겠네요. 울산 선수들 안그래도 분위기 안좋은데 경기장 분위기라도 다시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직관가는데 분위기 험악할까봐 걱정되네요. 진정한 복수는 빨리 마음 추스리고 울산이 홍명보감독 없이도 잘해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간사람한테 계속해서 집착해서 원망하는 메세지 보내는것도 자존심 상하구요. 울산 화이팅 !!!
근데 홍명보 나가 이게 과연 홍명보한테 타격이 있을까 국대 감독 하고 싶어서 나갈라는 사람한테 이건 협회가 K리그를 진짜 뭘로 보는지 정확히 보여주는 사례임 “협회가 K리그 감독을 국대 감독으로 요청할 때 구단은 해당 감독이 승낙할 경우 막을 수 없다” 이딴 규정이 있다는게 말이 되냐? 협회 스스로가 K리그의 가치를 땅바닥으로 쳐박고 있는데 팬들한테 K리그의 자부심을 가져주세요. 응원해주세요가 말이 됨? 걍 필요하면 언제든 갖다 쓸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통해 인정한 꼴인데 이딴게 리그임? 그럼 다음에도 시즌 중에 급하게 감독 필요하면 팀에서 걍 감독 빼가겠네 뭔 공산당임? 공공재임? 나라가 필요하면 언제든 팀에서 감독 빼가도됨?
축구 관계자들만 목소리 낼게 아니라 팬들도 전부 보이콧해야 하고 국가대표 선수들도 이런 축협의 운영에 대해서 비판해야 한다고 봅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등은 국가대표 보이콧하고 축협이 정신 차릴 수 있도록 선수들 팬들, 축구 관계자들 전부 한마음으로 행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