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날 갔던 경험으로.. 개장날은 그냥 아무 자리나 짧으면 30분 길면 1시간 느나(막 헤딩하고 폴다운에 물고 째고 난리)였고 이 때 라인이 약하거나 매듭 안 좋으면 퍽퍽 터져나갔습니다. 일반 라인 5LB 이상, 지그헤드는 1/32에 아무 큰 웜 다 먹었구요. (스푼은 도나, 벅스 다 나오는데 액션 보다는 폴다운 후 가라앉혔을 때 미세하게 끌고 가는 입질이 많았다고 하네요.) 이후에는 방류를 중간중간 하기는 하는데.. 방류 근방에서 안 나오고 4, 5블럭 떨어진데서 간헐적으로 나오고.. 그 이후에는 깊은 물골 위주로 랜덤입니다. 상류권은 사이트 피싱되는 얕은 코스인데.. 고기는 보이는데 갤러리 송어가 많고.. (단, 2터는 상류가 더 깊음. 1터 하류와 만나는 부분..) 하류는 아침 피딩 때 좋은 포인트인데.. 딱 붙은 곳 보다는 두 군데 정도 떨어진 곳이 오히려 반응 좋았습니다. 피딩 이후에는 저도 이곳저곳 돌아다녀봤는데.. 원래 1/2/3/4터로 운영했던 것을 1/2터로 줄이고 길이를 늘려놔서 솔직히 어디가 포인트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나름 홍천 축제장 다녀봤는데.. 다년간 경험으로는 다른 축제장과 다르게 상하류 코너가 그다지 핫하지 않은게 특징입니다. 가끔 고기 몰려서 나오는 구멍도 있는데 이것도 방류 위치나 양에 따라 랜덤입니다. (전 잘 안 나오면 최대한 깊은 수심 찾고.. 그 수심에서도 없으면 어두운 구멍을 찾습니다. 웜은 잘 안 보이지만 시커먼 실루엣으로 입질 판단해서 잡아요. 어두운 구멍은 마커로도 반응이 나쁘지 않습니다. 요새는 반짝이 뭍는 거 싫어서 웜/스푼만 주로 해요.) 결론 : 아침 일찍 피딩 찬스때 잡고.. 뜨문뜨문 나온다. 24일까지 하는데 축제 연장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네요. 아 또 가고 싶어요. 송어빵 좋고 먹을거리 많고 인심 좋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