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심한 장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입니다. 수액 맞는 팔도 너무 아프고 금식이라 먹고 싶은 것도 떠오르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예전 보따 영상들을 엄청 보면서 그 순간 만큼은 웃고 고통을 잊게 되는 것 같아요. 어제 대장내시경 준비할 때 구토도 하고 쓰러질 것 같았는데 원식이 형 관장약 관련 영상들 보면서 동질감도 느껴지고 너무 웃겨서 버틸 수 있었어요. 내일 퇴원 예정이다가 다음주까지 미뤄져서 너무 막막하고 부모님께도 짜증내버려서 싸우고 오늘 하루종일 울었었는데 이 영상을 보니까 다시 웃음을 되찾게 되네요. 저같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형님들. 꼭 남은 치료 잘 받고 퇴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