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공학 전공자로서 회전 베젤링은,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잡기도, 그걸 돌리기에도 쉽고 직관적이면서도 시계 본연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디자인이며 동시에 조작부의 역할을 하기에 맨 처음 나왔을 때 웨어러블 디자인 중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이라 생각 했습니다. 마치 애플의 네모난 애플워치는 틀렸다고 당당히 말하는 것 같아 더 좋았죠. 그런데 그 베젤링을 버렸을 때 삼성은 스스로가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지 못 하는 구나 싶어 한탄스러웠습니다. 이제라도 다시 돌아왔으니 다행입니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시계의 '본연'의 디자인이라고 했는데.. 왜 시계의 디자인이 꼭 원형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꼭 본연의 디자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는 처음부터 계속 갤럭시만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고 아이폰으로 바꿀 생각이 없지만 애플워치의 사각 디자인은 정말 이쁘더라고요.
워치5 프로 사용 중인데 솔직히 못난이인건 그렇다 치지만 대용량 배터리 치고 생각보다는 가벼운 무게가 나름 장점입니다. 특히 출장 다닐 때 배터리 하나는 덜 신경써도 된다는 점은 진짜 좋은거 같아요. 워치6 라인업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프로 라인업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두꺼운 베젤만 줄여주면 나름 터프하면서도 예쁜 인상을 줄 수 있을거 같아요.
액티브2 4년째 쓰고 있는데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됐는지 엄청 버벅이고 화면 뜨는 것도 너무 느려서 워치6 정말 엄청 기다리고 있었는데...이쁜걸 떠나서 역시나 이것도 버벅이고 전작이랑 크게 바뀐 것도 없고 삼성페이도 미적용이고(추후 업데이트해주겠지만) 그래서 엄청 고민 중인데 무조건 사야지라는 생각이 안드네요ㅠㅠ 지금께 너무 느리고 버벅여서 그점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기대만큼은 아닌듯하네요;; 애플워치 정도 빠릿빠릿해질 때까지 존버해야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