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 끝난 후 할 일 순서대로 정리. 1. 골장면 다시 돌려 보며 국뽕에 찬다. 2. 경기 끝난 직후 선수들끼리 포옹하고 팬들에게 인사하는 영상을 보며 입꼬리 찢어지게 웃고 있는 날 발견한다. 3. 달수네 포함 각종 축구전문 유튜버들이 올리는 찐 반응과 리뷰 영상을 보며 또 뒤지게 행복해한다. (마치 내 일 같이 뿌듯) 4. 직관한 현지 팬들이 집에 가자마자 편집해서 올린 현장 반응 영상 보며 3차,4차 국뽕에 취해 헤롱거린다. 5. 경기 종료 후 2-3시간 뒤 올라오는 이성모 기자님의 경기 후 감독 인터뷰 감상. 6.손흥민 선수 인스타 탐방으로 시작해 동료들 파도타기 하며 마지막 국뽕 원샷 후 잠들기 ㅎㅎ
케인의 플레이스타일이 바뀐거는 콘테의 마법같아요. 본인도 득점에 대한 스트레스를 벗어버린거 같고. 원래 자기가 가장 잘 하는 진짜 스타일을 찾은듯. 예전부터 케인보면 득점도 잘 하지만, 순간적인 시야확보, 상황판단. 그 정보를 결과로 이어주는 정밀한 패스가 지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너무 잘 하는거 같네요 ㅎㅎ
세리에가 epl만한 압박은 아닌지라 오히려 역으로 클루셉의 장점이 묻혔었던 느낌이네요. 빠르고 강한 압박으로 판단의 시간이 짧아야하는 epl에서 오히려 좋은 피지컬과 높은 축구지능이라는 장점이 돋보이게되버림. 근데 전 유벤 선수층이 부럽지는 않음. 솔직히 세리에 원툴의 느낌도 많이 들고 평균 연령이 낮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좋은 선수들로 4등을 한다는 것은..
축구 득점순위 규정을 바뀌어야 돈다고 생각합니다. 1. 패널티킥은 점수로는 변동없이 패널티 당사자에게 킥을 할수 있는 자격을 먼저 부여하고 킥 당사자가 본인의사나 부상이나 부득이한 사정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고 성공시 0.5 점을 부여하고 2. 농구와 같이 공이 플레이되는 시간만 스톱해서 환산하면 중동 침대 축구는 사라질것이라고 생각되며 3. 지금 현재 시뮬네이션중인 볼 아웃시 던지기 대신 킥을 해야하고 3. 선득점인팀은 공격시 하프라인을 넘었을경우 하프라인 뒤쪽 자기진영으로 백패쓰 할수없는 경우를 만든다면 재미있는 축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요즘 토트넘 진짜 ㅎㄷㄷ 하네요. 모든 선수들이 욕심 안부리고 팀승리를 위한 플레이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바꾸지 못했던 팀 스타일을 완벽하게 원팀으로 바꾼 콘테감독 진짜 대단하네요. 리그 최고 공격수 케인까지 골 욕심 없이 게임메이커처럼 매경기 엄청난 킬패스를 보여주는거에 놀라고 어떻게 로메로 같은 완벽한 센터백이 토트넘에 들어와 준건지 볼때마다 신기하네요 ㅋㅋ
콘테도 대단하지만 토트넘 팀 자체가 나쁘지 않은게 예전 포치 멤버시절부터 EPL팀 중 선수 개개인으로 사고치는 선수들이 없다는게 리스펙임.지금 쿨셉이랑 벤타쿠르도 그렇고 다 순둥 이미지에 젠틀한듯 ㅋㅋㅋㅋㅋ꼭 팀마다 사고뭉치는 한명은 있기마련인데 타팀에 비해 토트넘은 젠틀한 팀.마지막으로 벤치선수들도 막 기사로 경기못뛰는거에 대해 불화설 나올법 한데 얌전히 본인 차례 기회 기다리고....
아스톤빌라 플레이가 비매너처럼 느껴질 정도로 엄청 거칠고 전방 압박도 무지 강해서 전반은 그냥 빌라한테 압도당한게 맞음.. 그런데 오버페이스였던건지 후반 들어서는 강도가 점점 약해졌고 토트넘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음. 토트넘 불안요소였던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서 위기를 잘 넘긴것도 좋았고 탈압박 능력도 점점 좋아지는 듯. 그래도 요리스의 슈퍼세이브가 없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경기 같기도 하네요. 클루셉스키는 볼 차단 좋고 키핑 좋고 안 뺏기고 걱정했던거 만큼 느리지도 않고 패스 시야도 좋고 정말 복덩이 같음. 쏘니 케인은 뭐 말할 것도 없이 그냥 넘사벽. 아 어제 로메로도 수비 진짜 정말 잘함 ㄷㄷ 몸싸움 + 볼 경로 차단 개 오졌음 ㄷㄷ 윙크스야 너 뛸 곳 없겠다 어쩌냐 ㅠ
쿨루셉 영입이 정말 고무적이네요. 기존 손케 듀오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PL팀들에게 읽히고 봉쇄 당했었는데 쿨루셉이 패널티 박스 안에서 시간을 벌어주고 수비진의 분산과 균열을 만들어내면서 손케에게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공격트리오 위력은 리버풀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리그7경기 25골은 리그 최강 공격진임을 입증해주네요. 매경기 공격트리오에서 공격포인트가 양산되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