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모르는거야? 너가 백만년 동안 견딘 아픔에 비하면 한 가지 확실해야 분명 별 것도 아니겠지. 피를 피로 씻으면 끝나니, 이렇게 된다는 걸. 그 이상의 고통을 겪어야만 해 아르갈리아! 넌 내게 있어 전부였던 안젤리카를 앗아갔어, 그냥 그렇게 조금만 더 망설여.. 할 수 없는 거야. 안젤라 아둔한 이기주의, 멋대로 끊을 수 없는 거라고!
내게는 고통밖에 없습니다.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고통은 내게 충실했고, 지금도 변함 없습니다. 내 영혼이 심연의 바닥을 헤맬 때에도. 고통은 늘 곁에 앉아 나를 지켜주었으니 어찌 고통을 원망하겠습니까. 아 고통이여, 너는 결코 내게서 떠나지 않겟기에 나는 마침내 너를 존경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이제 너를 알겠다. 너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아릅답다는 것을. 너는 가난한 내 마음의 화룻가를 결코 떠나지 않았던 사람을 닯았다. 나의 고통이여, 너는 더없이 사랑하는 여인보다 다정하다. 나는 알고 있나니 내가 죽음의 자리에 드는 날에도 너는 내 마음속으로 깊이 들어와 나와 함께 가지런히 누우리라.
라오루 나올때까지만 해도 그냥 적당히 쌘 능청거리는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림버스에서 애들이 헤등급에 쩔쩔 매는거 보고 도대체 왜 색을 못부여 받은건지 이해가 안갔던 아저씨.(검은 침묵으로 오해 받아서란 의견도 있는데 안젤리카 만나기 전에도 전적이 화려하다 못해 미쳐 날뛰는 캐릭터.)
...틀린 말이 없는데? 억까하려면 괜히 쳐나가서 시스콤인 누구누구의 여동생이랑 그 애까지 못지켜서 죽였다 템 없으면 쓰레기 허접이다 에고도 없는 붉은무능이랑 동귀어진밖에 못한다 지 여동생 살려보겠다고 악단 꾸린거 두번씩이나 박살냈다 업보가 있으면 달게 받아야지 꾸역꾸역 아내 기기긱으로 만들었다고 죽였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