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칭찬이 무조건 기분좋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설리말대로 그건 평가고 우리의 외모는 누군가의 평가의 대상이 아님.. 일상대화에서 먼저 평가를 부탁한 것도 아닌데 남을 평가하는 말을 뱉는건 어떻게보면 무례한 말임.. 외적인게 가장먼저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겠지만 우리모두는 외모적인거 외에 칭찬할 부분을 많이 갖고 있을거에요..
전 설리언니의 말에 진짜 동감하는게 저한테 누가 예쁘다는 말을 하면 이것도 계속 들으면 나는 예뻐야한다는 그런 강박증이 생겨서 사는게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지고 더 예뻐지기 위해서 집착하고 그런 것 같아요. 그저 외출을 할 때에도 누가 날 보고 평가하지는 않을까해서 집 밖에 나가는 것도 사실은 무섭고 그럴 때가 많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은 어? 그냥 칭찬이잖아. 예민한 거 아니야? 하실 수도 있지만 남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은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전에 한 5년전쯤 산들오빠를 공항에서 지나가다가 본 적 있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도 너무 잘생겨서 몰래 슬쩍 한 번더 보고 갔는데...뒤늦게 “어디서 많이 봤는데?” 그래서 생각해보니 산들오빠였어요...오빠..잘생긴 사람을 보면 기억을 잊는게 사실인가봐요..제가 바나 6년차 였을때(5년전)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빠인지 몰랐던거죠...그만큼 울오빠 잘생겼어요 ㅠㅠㅠ정말로 ㅠㅠ
설리님 정말 생각이 이쁘신 것 같아요. 설리님께서 말하시는 것 하나하나가 정말 생각이 깊다는게 느껴져요. 정말 사람들이 외모 평가는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피자집에서 만난 여고생님도 산들오빠는 저렇게 안생겼어!! 라고 소리지르는건 정말 실례에요. 연예인분들 모두 외모평가하는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이 영상 속에서의 설리의 생각은 너무 대단하고 현명하게 느껴져서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칭찬이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 평가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는 없다.. 발견한 것만 이야기하고 느낌은 이야기하지 않고 그대로 남기는 것도 정말 현명하고 깊은 생각이다. 정말 아깝고 아쉬운 사람이네..
외모지상주의 한국에선 한번도 평가 안받고 산 사람은 없을듯 설리 말을 이해를 못한다는건 잘못된 것이 익숙하다 보니까 잘 느껴지는게 없어서인듯 예쁘다 잘생겼다 못생겼다 이러는게 그 사실을 느끼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해서 말하지 말아야지 난 그래서 그 사람이 꺼낼때까지는 말안함 넌 뭐만 하면 이쁘겠다 이러는데 심지어 부모도 그러는 상황에...우리나라는 그런거에 대한 개념이 없음 이쁘다고 하는데 왜 뭐라하냐 이런식으로 받아들이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함 무슨 말이든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다른 것
설리 말이 정말 맞는 게 칭찬이 그 사람에게 100퍼센트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없음. 예쁘다는 말을 예로 들자면 누가 나를 예쁘다고 했을 때 기분 좋음과 동시에 그 예쁨에 나를 맞춰야 하는 강박이 무의식 중에 들어서 코르셋을 더 조일 수 있는 거임. 상대방의 의도가 그게 아니었다 해도 결과적으론 아 나를 예쁘다고 해줬으니까 그 기대에 미치도록 다음에도 예뻐보여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말임. 여자들의 코르셋을 가장 쉽고 달콤하게 조일 수 있는 위험한 칭찬이라 생각함.
외모칭찬 좋지 ㅎㅎ 예쁘게 보이려고 관리 열심히 한 보람이 있으니까. 근데 듣는 모든 칭찬이 외모밖에 없다면? 나는 예쁜 인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는거임 내가 어떤 노력을 들여 다른것을 했는데도 외모칭찬밖에 없다면 나의 노력이 전부 물거품이 되고 오로지 외모만 인정받는 무능한 사람이구나 싶어지는거 예를들어 힘들여 컨텐츠를 생각해내고 영상을 찍고 정성스럽게 편집해서 올렸는데 댓글 내용이 전부 언니 예뻐요! 언니 화장품 뭐써요? 이러면 컨텐츠는 저세상 가버리고 외모만 남는것임 이럴때 외모 칭찬이 과연 칭찬으로 볼 수 있을까? 외모칭찬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상황에 알맞는 칭찬을 하라는거. 내가 칭찬해주는데 감히 싫어해? 라는 반응은 상대방을 밑으로 보는 쌉꼰대임
예쁘다는 말에 당연히 기분 좋을 수 있습니다. 근데 예쁘다는 말에 기분 좋아야 하는건 아니거든요ㅠㅠ 내가 이런저런 이유로 나서서 페미를 하지는 않지만.. '예쁜여자는 페미 안한다~ 니들이 못생겨서 뚱뚱해서 페미하는거다 쿵쾅'거리는 빡대가리들보면 진짜 한숨만 나왔는데 ㅜㅜ 대체 누가 그들이 하는 못생겼다는 말에 불공평을 느끼고 페미할까요 ㅋㅋㅋ 주제넘는 외모칭찬 별로 바라지도 않고 비하는 우습지 ㅋㅋ
단순히 예쁘다 귀엽다 잘생겼다 이런건 괜찮던데..듣고 이상한 생각 하는건 듣는 사람 자기애가 부족한거임 넌 코가 좀 더 오똑해야 할 거 같아 이건 칭찬이 아님 님들..그냥 예의 국끓여먹은거임 단순한 1차원적인 칭찬 예쁘다 이런건 그냥 기분 되게 좋던데 구체적으로 평가받으면 평가라는게 느껴저서 좀 싫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