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신동엽 섭외 다 거절하다가 본인 유튜브 열자마자 신동엽 불렀다고 뭐라하는데 난 충분히 이해간다. 일단 snl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루머들이 난무한 상황에서 꽁트 프로그램에 바로 나간다는 건 말도 안 되는거였고, 짠한형은 진솔한 대화가 가능한 컨셉이긴 했지만 아내가 있는 신동엽의 프로그램에 이소라가 나가면 아내가 허락했다 하더라도 분명 여러 얘기들이 또 나왔을거임. 그런 상황에서 신동엽의 프로그램에 이소라가 미심쩍인 마음으로 나가는 것보다, 이소라의 섭외에 신동엽이 나오는게 아내의 확실한 허락을 받고 나온 그림으로 보여진다는걸 알고 있었을거임. 신동엽 이소라 양쪽 모두에게 현명한 선택이었음.
신동엽 마약 걸렸을때 연예프로 엠씨였던 이소라는 차마 내 입으로 그걸 전할 수 없다며 생방송을 펑크냈고 이후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흘리며 이 일로 인해 신동엽에 대한 나의 마음이 변할 일은 없다고 한게 진짜 많이 사랑했구나 싶었음. 그때 이소라도 신동엽 마약으로 인해 괜히 안좋은 루머에 휘말렸었는데 신동엽 생각해서 지금까지 오해 받아도 본인 입으로 해명 한번 안함. 멋진 사람임..